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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디지털 전략 발표...'순방 성과 알리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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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인공지능, AI 경쟁력을 세계 3위로 끌어올리겠다는 내용의 디지털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지난주 뉴욕에서 밝힌 내용을 구체화한 건데, 이어 영국 외교 장관을 접견하는 등 지난 순방의 성과를 알리는 데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조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순방을 계기로 디지털과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이른바 '뉴욕 구상'을 내놨습니다.

뉴욕에서 발표한 디지털 정책 방향이라 이렇게 이름 붙인 건데, 윤 대통령은 순방 이후 주재한 비상경제 민생회의 주제도 디지털로 잡았습니다.

강아지 코 무늬를 기반으로 반려견을 인식하는 '비문' 기술을 살펴보고,

[변창현 / 아이싸이랩 CTO :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으로 만들어내서 정확하고 빠르게 동물을 찾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고요.]

[윤석열 / 대통령 : 민감하지는 않죠? (순하고 착합니다.) 우리 집에도 비숑이 두 마리 있기 때문에 냄새가 아마 날 거예요.]

흑백 사진에 색감을 불어넣는 AI 복원 장면도 직접 지켜봤습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AI 경쟁력을 세계 3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데이터 시장 규모도 두 배 이상, 50조 원으로 키우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반도체와 양자 컴퓨팅, 메타버스 같은 다양한 전략 분야에 집중투자해 초일류·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겁니다.

[윤석열 / 대통령 : 뉴욕에서 발표한 디지털 구상, 또 오늘 발표하는 디지털 전략을 토대로 우리나라를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시킬 체계적인 준비를 할 것입니다.]

특히, AI 집적단지 구축을 추진 중인 광주가 명실상부, 한국의 실리콘밸리가 되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광주에 들어설 복합쇼핑몰은 AI 등 최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해 디지털 혁신의 명소가 되도록 해달라고 광주시에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용산 집무실로 돌아온 윤 대통령은 제임스 클리버리 영국 외교 장관을 접견하고 양국 발전 방안과 한반도 문제 등을 다뤘습니다.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참석에 영국 정부를 대표해 각별한 사의를 표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는데, 순방 기간 불거진 '조문 홀대' 논란 등을 일축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온 한미 정상의 환담도, 오늘(29일) 예정된 해리스 부통령과 면담에서 결실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른바 '비속어 논란'이 순방의 성과까지 블랙홀처럼 모두 빨아들였다는 게 대통령실 판단입니다.

이런 배경에서 앞으로도 관련한 수확물을 적극 부각하는 데 노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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