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항모 레이건함 부산 입항...이번 달 말 연합훈련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이 오늘 오전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합니다.

순양함 '챈슬러스빌', 이지스 구축함 '배리' 등 3척과 항모 강습단을 이룬 로널드 레이건함은 이달 말 동해에서 우리 해군과 해상 연합훈련을 벌일 예정입니다.

미 항공모함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되는 이번 연합훈련은 북한의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험발사가 잇따랐던 지난 2017년 11월 이후 약 5년 만입니다.

한미는 동해 연합 해상훈련을 통해 '핵무력 정책법'을 채택하는 등 핵도발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을 향해 경고성 메시지를 발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레이건함은 F/A-18 슈퍼호넷 전투기와 E-2D 호크아이 공중조기경보기를 비롯한 각종 항공기 80여 대를 탑재하고 다녀 '떠다니는 군사기지'로도 불립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