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尹, 육개장 먹고 발인 본 것" 맹공

탁현민 "尹, 육개장 먹고 발인 본 것" 맹공

2022.09.20. 오후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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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이종훈 정치평론가 /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문재인 정부 시절 의전을 담당했던 탁현민 전 비서관이 오늘 언론인터뷰를 굉장히 많이 하면서 강하게 비판을 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실은 왕실하고 충분히 협의를 했고 왕실의 요청에 따라서, 그 매뉴얼에 따라서 한 거다. 이렇게 얘기를 오늘도 했는데요.

◆최진봉> 그러니까요. 그러면 의문이 생기는 부분이 있어요. 그러면 왜 미국 대통령, 캐나다 대통령 이런 몇몇 정상들은 조문을 했잖아요. 그것도 일반인 줄 서는 게 아니라 다른 루트를 통해서 조문을 했어요.

같은 협의를 했는데 왜 그분들은 가능했을까. 여기에 대해서 국민들은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어요. 또 하나, 그게 조율이 안 됐는지 모르지만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직접 걸어서 갔어요.

그러면 만약에 플랜B, C, D가 있었다면 조문을 해야 된다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다른 방안들을 찾았어야죠. 그러니까 교통이 많이 막히니까 가기가 어렵다 이래서 포기해버리면 그 자체가 사실은 제대로 과연 조문을 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는지에 대해서 영국 국민들이나 영국 왕실도 상당히 실망할 부분이 저는 있다고 봐요.

물론 왕실에서 그렇게 얘기할 수 있겠죠. 교통이 너무 막히니까 그냥 조문록을 내일 작성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얘기할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 정말 미리 조율을 잘해서 갈 수 있는 방안들을 만들어내는 게 외교 아니겠습니까?

그런 일 하라고 외교부가 있는 거고 그런 일 하라고 대통령실이 있는 거잖아요. 전문적으로 세금을 들여서 많은 전문성을 갖고 있는 분들이 대통령실에서 일하고 외교부에서 일하면서 그 정도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 있는 것이고 다른 나라들은 가능했는데 왜 우리는 가능하지 않았냐 그러면 이렇게 얘기하면 할 이야기가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 대통령실의 발표만 보면 좀 늦게 연락을 했든지 이미 다른 계획들이 되어 있는 데서 우리가 뒤에 들어가려고 했더니 자리가 없었을 수도 있어요.

그러면 그렇게 얘기를 해야 되는 거죠. 그러면 그건 또 국민들의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어요. 그러면 왜 미리 안 했느냐. 또는 일부에서는 조금 먼저 갔으면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조금 늦게 가는 바람에 그런 일이 있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에요.

이런 여러 가지 종합적인 상황을 볼 때 이건 핑계로 들릴 수 있다는 거예요, 제 말은. 외교 능력이라고 하는 건 다른 나라가 할 수 있는 일을 우리나라 외교 담당자나 대통령실에서 보좌를 하는 분들은 해야 된다는 것이죠. 그거 하라고 거기 있는 거잖아요. 그런 부분들이 안 되는 부분을 그렇게 왕실에서 요청했기 때문에 했다. 이렇게 얘기하기에는 국민들의 설득을 받아내기 어려운 얘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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