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조응천 "지도부·강성당원 혼연일체...당내 의견 분출 사라질 우려"

[뉴스라이더] 조응천 "지도부·강성당원 혼연일체...당내 의견 분출 사라질 우려"

2022.08.22. 오전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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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조응천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YTN 뉴스라이더. 오늘의 정치권 이슈 배달해주실 분입니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조응천]
안녕하세요.

[앵커]
요즘에 전당대회 때문에 다들 바쁘시겠어요. 일단 전당대회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호남 지역의 권리당원 투표에서도 이재명 의원이 압승을 했습니다. 앞서 리포트에서도 나왔지만 이게 호남 표심이 수도권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어서 어대명이다 확대명이다 이 얘기가 점점 이제 현실로 다가오는 그런 상황으로 보이기도 하는데요.

의원님 어떻게 평가하세요?

[조응천]
비단 호남 지역에 특정된 게 아니고 그전에 치러진 대의원대회에서도 계속 공통적으로 나타난 현상이었죠. 지금은 거의 굳어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습니까? 승리는 예약된 거다, 그러니까 이렇게 언급하는 경우도 있어서요.

박용진 후보 같은 경우에는 고향이 전북 지역인 거죠? 그래서 이전의 기사들에서 전북 지역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않을까 이런 예상도 있었는데 좀 전체적인 흐름은 바뀌지 않았던 것 같아요.

[조응천]
지금 공개된 것은 뭐냐 하면 권리당원 투표 결과입니다. 당심 중에서도 권리당원과 대의원들의 결과는 또 다르고요.

그런데 대의원 투표 결과는 28일 최종일날 결과가 공개되거든요. 그런데 지금 어떤 문제가 있냐면 투표율에서 보시다시피 지금 40% 못 넘고 있습니다. 36, 37 그렇습니다.
이 얘기는 뭐냐 하면 대부분 한 70% 가까운 혹은 65% 가까운 권리당원들은 투표를 안 하고 있어요. 그러면 누가 하느냐. 제가 보기에는 어떤 목적 의식이 뚜렷한 강성당원들 위주로 지금 투표가 되고 있기 때문에 그분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고 또 그 결과가 3주째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그렇게 되다 보니까 이제 다른 분들은 내가 투표 안 해도 해봐야 결과가 바뀔 것 같지 않으니까 굳이 할 필요 없겠다, 이렇게 자꾸 가는 것 같아요.

[앵커]
그러니까 목적 의식이 뚜렷한 강성 당원이라고 함은 이재명 의원을 지지하고 대표로 만들어야겠다라고 생각하는.

[조응천]
이재명을 지켜야 되는.

[앵커]
이른바 개딸이라고도 하는 분들도 포함해서요.

[조응천]
개딸이라기보다는...왜냐하면 그분들은, 개딸은 이번에 당헌 개정이 안 돼서 투표권이 없다고 주장을 하시니까.

[앵커]
이후에 당원으로 가입했던 분들을 지칭하는 말이니까요. 강성 당원들이 적극적으로 투표하는 것으로 보이고 그렇지 않은 권리당원들은 어차피 이재명 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는 생각 때문에 투표를 좀 주저하는, 안 하는 그런 경우도 있어 보인다, 이런 해석이셨고요.

이게 전체적으로 보니까 전국 권리당원 투표율인 거죠? 36.4%로 나왔더라고요. 그런데 호남 지역은 이것보다 낮아요. 35.5%로 나타났어요.

[조응천]
뭐 얼마나 차이가 있어요, 그게. 다 오차범위 내입니다. 크게 거기에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호남지역이나 전국 투표율이나. 다만 그래도 호남 지역이라고 하면 우리 민주당의 본거지고 심장이고 그래서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겠나 하는 기대는 있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평균보다 더 낮으니까 여러 가지 해석들이 나오는데 역시 다른 지역과 별반 차이가 없고 오히려 조금 더 낮았다. 굳이 의미를 부여하자면 지난 대선 때, 또 그때부터 쌓여온 민주당에 대한 불만이 해소가 되지 않고 지방선거 때 광주에서는 전국 최저 투표율을 한번 기록을 한 적이 있죠.

그렇게 냉담한 민심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또 당헌 개정 논란이라든가 이런 난맥상 등을 계속 보여주니까 아예 민주당 더 볼 것 없다라고 하면서 호남 지역의 권리당원이라고 하면 정말 고관여층이거든요.

그 고관여층조차도 아예 투표에 불참하는 그런 무관심한 상황으로 된 것 같다라고 해석을 할 수 있겠으나 다른 데가 높은데 호남만 특별히 낮다면 그렇게 의미를 부여하겠는데 전반적으로 저는 이렇게 봅니다. 절박감의 차이다. 무슨 절박감이냐.

강성당원들은 이재명을 지키자, 지켜야 한다는 절박감이 굉장히 세고요. 그렇지 않은 당원들, 합리적인 당원들이라고 할 수도 있고 그런 당원들은 당이 잘 됐으면 좋겠다는 조금 느슨한 절박감, 절박감의 차이가 투표에 참여하고 안 하고 그 차이를 나타냈고 그게 투표율로 나타났다, 그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그런데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당원들 같은 경우에는 당이 잘 됐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투표로까지는 이어지지 않는다, 이런 말씀이신데 당이 잘 됐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은 이재명 의원이 당대표가 되는 것과는 반대의 결과를 얘기하는 걸까요?

[조응천]
대의원들은 그런 생각들을 많이 갖고 있죠. 실제 대의원대회 현장에 가 보면 걱정들을 많이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대표뿐만 아니라 최고위원들 8명 후보 중에 당선권이 5위까지인데 지금 한 분 빼놓고는 4명이 다 이재명을 지키겠다, 이재명과 손잡고 당원 위주의 그런 민주당을 만들겠다, 그렇게 캠페인을 하고 계신 분들이거든요.

그러니까 완전히 원보이스, 모노톤의 그런 민주당으로 갈 것 같은데 지난 대선, 지선 때도 당심과 민심이 괴리돼서 우리가 패배한 거 아니냐. 그런데 그게 전혀 실현되지 않고 더 그게 심화되는 쪽으로 가서 민주당이 어떻게 되는 거냐. 그런 걱정을 하시는 대의원분들이 무척 많음을 실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앵커]
그것과 좀 연관을 지어서요. 최근에 당헌 80조 개정하는 문제와 관련해서 논란도 있었고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최고위원들도 친명계 의원들이 지금 득표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그런 상황이고 이게 이후에 민주당 내 민주주의가 우려된다 이렇게 얘기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너무 치중되는 것 아니냐, 이재명 대표가 된다면, 그리고 지지자들과 친명계 의원들을 주축으로 해서 이게 오히려 민주당의 민주주의가 우려된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응천]
그렇습니다. 지금 지도부가 원래 주류와 비주류라는 게 정당 내에는 존재하기 마련이고 비주류는 한 40%, 아무리 적더라도 한 30% 정도의 세력은 갖고 있는 게 정상이었죠.

그런데 이런 식으로 된다면 비명계라고 한다면 전혀 목소리도 내지 못하고 내부 총질한다고 하고 문자 폭탄 날아오고 그렇게 될 지금 상황인데 참 걱정이 4.7 재보궐이나 대선, 지선 패배 원인이 무능과 내로남불, 위선 그리고 당심과 민심의 괴리 그게 저는 패배의 원인이라고 보는데 그게 점점 더 증폭되는 것 같고요.

그런데 이재명 의원이 최근 들어 정말 힘주어서 얘기하는 게 당원 중심의 정당을 만들겠다. 당원의 뜻이 당에 적극 반영되도록 하겠다. 이렇게 지금 연설하고 다닌다 이겁니다.

결국 지금 중간 결과대로 전당대회가 끝이 난다면 1명을 제외하고는 지도부가 똑같은 컬러로 지금 구성이 되는 거죠.

[앵커]
고민정 의원 제외하고요?

[조응천]
그렇죠. 그러면 지도부와 강성당원이 혼연일체가 돼서 민주당이 한 방향으로 그냥 가게 되는데 참 걱정입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뉴스를 유튜브 라이브로 같이 전해 드리고 있는데 여기에도 댓글을 많이 달아주시고 있는데 이재명 의원을 지지하는 분들도 계시고요. 그리고 좀 우려하는 분들도 있고.

그런데 굉장히 활발하게 댓글이 평소보다 올라오고 있어서 많이 관심을 가지신 것 같아요.

[조응천]
아까 80조 말씀하셨는데요. 80조는 이재명 의원도 이제 더 이상 그거 가지고 논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그건 더 논란이 안 될 것 같은데요.

사실 그것보다 더 큰 문제가 그동안 주목을 못하고 있었는데 그저께인가 쑥 나왔어요. 당헌 문제가. 전혀 주목을 하지 못했는데, 80조 때문에. 그게 뭐냐하면 권리당원 전원 투표라는 조항이 이번에 개정이 됐다고 언론을 통해서 봤습니다.

[앵커]
권리당원 전원 투표.

[조응천]
그동안에는 전국대의원대회 의결로 그게 당의 최고의사결정 방법이었거든요. 그런데 전국대의원대회 의결보다 더 상위에 있는 것이 권리당원 전원투표라고 합니다.

[앵커]
그렇게 바꾼다는 말씀이십니까?

[조응천]
그게 지금 비대위를 통과했고 권리당원 1%가 청구하고 또 10%가 발의해서 실시하는 그런 건데요.

이거 하면 중앙위원회나 대의원대회 거칠 필요 없이 전당원 투표로 당헌당규를 개정할 수 있고 당의 주요 정책을 또 바꿀 수가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권리당원들의 투표를 통해서 당헌당규를 바꾸거나 예를 들면 지난번에 재보선에 후보를 낼 거냐, 말 거냐 이런 경우에 당원들의 의사를 묻겠다. 이럴 때도 권리당원들의 투표...

[조응천]
그때도 물론 전 당원 하기는 했었습니다마는 그때는 근거가 없었는데 이걸 도입을 한 거죠. 당의 최고의사결정 방법을 아예 당헌에다 이렇게 도입을 했는데 10%만 발의해서 하면 이게 통과되는 거거든요.

그러면 지금 보시면 아시겠지만 80조 개정만 하더라도 순식간에 그냥 5만 넘고 10만 넘고 하잖아요. 그러면 지도부와 강성당원들이 서로 주거니 받거니 교감하면서 수시로 발의하고 전 당원 투표 들어가고 그러면 더욱더 강고한, 강대강 위주의 여당과 강대강 위주의 그런 쪽으로 계속 가지 않을까.

[앵커]
당의 기조 같은 것들이 강성 당원들의 의견에 따라서 더 갈 수 있는, 지도부와 함께 더 의견교환을 하면서. 그게 더 공고해질 수 있고 반대 목소리를 더 하기 힘들어지는.

[조응천]
그러니까 80조에만 신경을 쓰다가 이런 게 얘기가 됐는지조차도 몰랐습니다.

[앵커]
일부 댓글 중에 당헌이 정당의 근간인데 왜 이렇게 당원을 무서워하냐, 이런 댓글이 달리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게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는 게 우려된다는 말씀을 하고요.

[조응천]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유튜브 보고 따라가는 게 아니고요.

[앵커]
의원님, 그러면 이건 어떻습니까? 이재명 의원이 공천 관련해서 걱정하지 마라 이런 취지로 얘기를 했는데 이건 어떻게 보고 계세요?

그러니까 만약에 이재명 의원이 대표가 된다면 비명계에 대해서 공천 관련해서 총선이 있으니까 좀 영향이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전망을 하는 경우도 있어서요.

[조응천]
모르겠습니다. 대표가 영향력을 미치겠습니다마는 그건 뭐 그때 가보면 알겠죠. 그런데 그게 의레적인 얘기일 거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거기에 대해서 큰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앵커]
그런데 말씀을 쭉 들어보면 그보다는 어떤 의견을 개진했을 때 당원들이 문자 폭탄을 보낸다거나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하는 분위기를 막는 거 이게 더 걱정이신 것 같아요.

[조응천]
그렇습니다. 저 같은 사람이야 이골이 나서 상관없는데 당 내부의 왁자지껄한, 분출하는 의견이 다 사그라들까 봐 그게 걱정이죠.

[앵커]
그런데 또 한편에서는 그런 얘기도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이재명 의원이 당대표가 되면 좀 더 뭉쳐서 강력한 리더십으로 여당에 강하게 대응할 수 있지 않겠느냐, 이렇게 기대를 하는 경우도 있어서요.

[조응천]
지금은 민생을 두고 여당과 서로 경쟁을 해야 될 상황입니다. 지금 여당이 저렇게 죽을 쑤고 있어도 우리 정당 지지율이 올라갑니까? 오히려 내려가고 있을걸요.

[앵커]
알겠습니다. 내일 이재명 의원 사당화를 우려하는 토론회가 마련이 되어 있나요? 의원님도...

[조응천]
저도 조금 전에 얘기 들었습니다.

[앵커]
어떤 얘기가 다뤄질지, 이게 일정이 확정된 건지 잘 모르겠네요. 국회 홈페이지에는 올라와 있지 않아서.

[조응천]
저도 조금 전에 얘기 들었는데 이번에 출마하시는 분들이 아마 주회를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앵커]
중심이 되는 주제는 뭐가 될까요?

[조응천]
글쎄요. 아마 전당대회 관련해서 캠페인의 일환으로 하시는 것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조금 전에 타이틀만 봐서.

[앵커]
알겠습니다. 저희가 오늘 민주당 전당대회 관련해서 얘기를 쭉 해 봤는데 아무래도 이재명 의원이 지금 득표율이 높게 나오고 반대로 투표율이 낮은 상황이어서 이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해석을 해 봤고요.

마지막으로 주말 사이에 대통령실 인사 개편이 있었잖아요. 이 부분은 어떻게 평가하셨는지 말씀 부탁드릴게요.

[조응천]
지금 대통령 지지율이 낮은 원인을 쭉 국민들한테 여쭤봤더니 제일 큰 게 인사였고 두 번째가 경험, 자질 부족, 무능함 이런 쪽이었잖아요. 그런데 검찰 출신 인사라인, 또 그걸 다 관장하는 비서실장 이런 쪽에 대해서는 전혀 교체가 없었어요.

그러니까 가까운 사람들부터 최우선으로 교체를 해서 인사라인부터 일단은 바꿔야 되는 게 맞는 것 같은데 그러니까 인사기획관, 인사비서관, 공직기강비서관 그리고 또 최측근들. 총무비서관, 비서실장, 검찰 출신들. 왜 그렇게 옆에다 검찰 출신들을 많이 갖다 두냐. 거기서부터 사실은 과연 이분이 공적 마인드가 있냐, 이런 의구심이 들었지 않습니까?

그리고 코바나콘텐츠라든가 극우 유튜버 출신의 인사들이 또 대통령실에 많이 가 계신다. 이것도 사적인 인연을 이유로 또 대통령실에, 모두가 선망하는 거기다가 갖다 놓는다, 이것도 아니다. 공정하지 않다. 공정과 상식을 기대해서 대통령으로 선택을 했었는데 공정은커녕 지금 상식적이지도 않다라고 하는 데 대한 불만이 많은 거죠, 국민들께서는.

그런데 지금 홍보 체제를 바꿔서 대통령의 뜻이 국민들께 잘 전달되게 하겠다. 복장 터지는 일이 따로 있는데 그걸 어떻게 잘 전달을 하겠다는 것이며 또 정책기획수석을 신설했는데 사실 정책기획수석으로 오신 이관섭 이분은 요즘 보면 정권 바뀔 때마다 180도 팍팍 바뀌는, 통일부라든가 해경이라든가 그런 분들 보면 이분은 그래도 영혼 없는 공무원은 아니에요. 탈원전에 반대하고.

그러니까 자기 소신은 뚜렷하신 분이니까 그 소신을 가지고 대통령을 잘 보필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잘 아는 분인데. 그런데 지금 문제가 뭐냐 하면 5세 취학 이런 문제가 물론 문제가 돼서 이렇게 발탁을 했겠죠. 그런데 이게 불뚝 튀어나온 문제가 아니고 잘 생각해 보시면 지난 대선 캠페인 기간 내내 윤석열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에 정권교체를 그렇게 부르짖었습니다.

그런데 정권교체 말고 그러면 정권교체해서 내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을 어떤 나라로 만들겠다, 윤석열이 그리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뭐다. 즉 국가비전 혹은 국정목표 이게 구체적으로 뭔지를 말씀을 안 하셨고 취임 100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목표가 뭔지.

그러니까 개개 정책의 상위 개념인 국정 목표가 명확하지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 정책이 각개약진을 하고 그때그때마다 불쑥 튀어나와서 문제가 나오는 거거든요. 아까 보니까 작은 생선을 굽는 마음으로 다루겠다고 하는데 제가 생각하는 건 청와대가 개별적인 정책을 미시적으로 다루는 그런 곳은 아닙니다. 그건 부처에 맡겨야 됩니다.

안 그러면 또 과거 우리가 그렇게 비난해 왔던 부처의 기능까지도 전부 다 대통령실에서 하는 청와대 정부가 되거든요. 국정목표가 뭐냐, 국가비전이 뭐냐. 그걸 빨리 설정을 하시고 그래서 개개의 정책이 거기에 부합되도록 하는 그런 역할을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정책기획수석 같은 경우 이제 부처와의 정책을 잘 조율하고 홍보를 잘하는 그런 역할을 기대하는 측면도 있는데 그와 함께 상위개념을 명확히 하는 그런 작업도 필요하다 이런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오늘 정치권 이슈는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오늘 문자 많이 받으시는 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조응천]
늘상 받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조응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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