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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주말 '호남 경선'...'어대명'이냐 '추격'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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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방정부 성과·실적만이 민주당 살길"
박용진, 당헌 80조 "호떡처럼 뒤집어선 안 돼"
이번 주말·휴일, 전북·광주·전남 지역 경선
이재명 "대세론 유지" vs 박용진 "고향에서 반격"
[앵커]
2파전으로 좁혀진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는 이번 주말 당의 텃밭, 전라도에서 경선을 펼칩니다.

다음 주 수도권 경선을 앞두고 이재명 의원이 쐐기를 박을지, 박용진 의원이 고향에서 추격 기회를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훈식 의원 사퇴 뒤 맞대결을 펼치게 된 이재명·박용진 의원이 나란히 지방 자치분권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이 의원은 지방정부 성과와 실적만이 당이 살길이라며 윤석열 정부를 저격했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 대표 후보) : 지방정부의 역할이 이제 더 확장돼야 하는데 현재 정부의 태도를 보면 퇴행하는 것 같아서 참으로 안타깝다…]

박 의원은 '당헌 80조' 논란과 관련해 호떡 뒤집듯 뒤집어선 안 된다면서 사실상 이 의원을 겨냥했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 대표 후보) : 당원들의 강경한 목소리 또 강력 투쟁을 요구하는 일부의 이야기 주장 이런 것들을 자제시키고 설득하고 나가는 것이 지도자라고 생각합니다.]

박 의원은 당 대표가 되면 공천권을 내려놓아 사당화 노선과 결별하자고 이 의원에 제안했는데, 이 의원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당권 주자들은 이번 주말과 휴일 전체 권리당원 10명 중 3명이 포진한 전북과 광주·전남에서 승부를 펼칩니다.

순회 경선 어느 지역에서든 압도적 세를 과시한 이 의원은 대세론 유지를 기대하고, 전북 출신인 박용진 의원은 고향에서 반격을 노리고 있습니다.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선 정청래·고민정 의원 양강 구도 속에서, 고 의원을 빼고 순위권 밖인 비이재명계가 얼마나 선전하는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역대 경선에서 전라도 지역 결과가 수도권에서 그대로 이어졌던 만큼, 양자 대결로 확정된 뒤 치러지는 첫 지역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종 결과의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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