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경찰국, 민주주의 문제와 직결...경찰장악 막겠다"

野 "경찰국, 민주주의 문제와 직결...경찰장악 막겠다"

2022.08.17. 오후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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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경찰국, 민주주의 문제와 직결...경찰장악 막겠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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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대해 자신처럼 80년대 민주화운동 경력이 있는 사람 입장에서 악몽 같은 시기가 떠오른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직결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우 비대위원장은 당 경찰장악대책위원회가 '경찰국 신설,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연 간담회에서 자신이 대학을 다니던 시절인 80년대에는 내무부 장관이 치안본부를 직할해 권력의 입맛에 맞게 경찰력이 행사되는 비극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밀정 의혹'을 받는 김순호 경찰국장에 대해서는 이런 자리를 만들어 놓고, 그런 분을 임명했다면서 동료를 밀고해서 출세한 분을 고위직에 앉힌다는 게 걱정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국민은 고물가 등 삼중고로 힘들고, 코로나와 폭우까지 겹쳐 어려운 시기에 공들여 전광석화처럼 해치운 게 경찰국 신설이라고 비판하면서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위법적 경찰장악 시도를 막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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