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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실속 있게 변화"...대규모 쇄신 대신 '핀셋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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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하락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인사’
"국민 위한 쇄신…정치 득실 따질 문제 아냐"
변화 주겠다면서도 대폭 개편 가능성은 일축
책임 소재 따지는 ’핀셋 교체’ 인사 최근 단행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을 위해 내실 있고 실속 있는 대통령실 인적 개편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폭 쇄신론'에는 선을 그은 건데, 먼저 교육 정책 혼선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을 '핀셋 교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지율 하락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인사'.

쇄도하는 대통령실 개편 요구에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출근길 약식회견에서 꼼꼼한, 내실 있는, 실속 있는 국민을 위한 쇄신을 약속했습니다.

다만 정치적 득실을 따질 문제는 아니라며 국민 민생과 안전을 잘 챙기기 위한 변화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어떤 정치적인 득실을 따져서 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국민을 위한 쇄신으로 꼼꼼하게 실속 있게, 내실 있게 변화를 줄 생각입니다.]

변화는 주겠다면서도 대폭으로 개편될 가능성은 일축한 겁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당장 오늘내일 급하게 인적 개편이 있지는 않을 거라며 참모진 경질보다는 재배치나 보강, 충원에 방점이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여론에 맞춰 억지로 사람을 바꾸지는 않겠다는 뜻이라며 일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변화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발언 이후 책임 소재를 따지는 '핀셋 교체' 인사가 최근 단행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지난 12일 권성연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이 교체된 겁니다.

만 5세 입학 추진을 포함해 교육 정책 혼선 책임을 묻는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 비서관은 지난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교육부 차관에게 국회 대응 성격의 '대통령실 쪽지'를 전달해 논란이 된 당사자이기도 합니다.

신임 비서관에는 설세훈 교원소청심사위원장이 내정됐습니다.

취임 후 첫 대통령실 개편은 윤 대통령 기존 인사 철학대로 국면 전환용 쇄신보다는 역량 강화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로 예정된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발표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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