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 역사의 교훈 망각하고 대북 적대시 정책"

北 "日, 역사의 교훈 망각하고 대북 적대시 정책"

2022.08.15. 오후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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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일본이 강제 징용과 위안부 문제에 책임을 다하는 대신, 역사의 교훈을 망각하고 대북 적대시 정책을 취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광복절인 오늘 '조선 일본군 성노예 및 강제연행 피해자 문제 대책위원회 대변인'이 이 같은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변인은 담화에서 세계의 가장 추악한 전범국가로서 지난날의 범죄 청산에 그 어느 나라보다 진실해야 할 일본이지만, 패망한 지 반세기가 훨씬 지난 오늘까지도 과거청산에 대한 법적, 도덕적 책임을 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본이 북한의 위협설을 대대적으로 날조하면서 허울만 남은 평화헌법까지 개악해 재침의 마지막 걸림돌을 제거하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은 일본이 저지른 죄과에 대해 철저히 사죄하는 대신 오히려 악랄한 대북 적대시 정책을 추구하는 데 민족적 의분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일본과는 끝까지 결산할 비상할 각오를 가다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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