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인권 보고서 규탄...자주권·내정 간섭"

北 "美 인권 보고서 규탄...자주권·내정 간섭"

2024.04.27. 오전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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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최근 미국 국무부가 '2023년 국가별 인권 보고서'를 발간하고 북한 내 비인도적 행위가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한 데 대해 자주권과 내정에 대한 불법 무도한 간섭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배포한 담화를 통해 미국의 인권 보고서가 진정한 인권 보장과는 아무 인연이 없으며 내정 간섭과 제도 전복 책동을 합리화하는 데 필요한 기초 자료 작성에 불과하다며 인권보고서 발표를 단호하게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미국이 자국의 인권 잣대로 다른 나라의 인권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며 수백억 달러 규모의 해외 군사 지원으로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대량 살육 만행을 조장하는 나라가 미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22일에 발간한 인권 보고서에서 북한 내 자의적인 체포와 구금, 고문, 즉결 처형 등이 만연하다며 개선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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