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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 지도력 위기...윤핵관 수도권 출마하라" 작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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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 향해 "대통령 지도력의 위기"
대선 과정에서 尹과의 갈등 상황 고스란히 공개
이준석, 윤핵관 향해 "수도권 험지 출마하라"
"비대위 전환, 절차적 정당성 어겨"…쿠데타 비유
[앵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공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을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윤 대통령의 지도력이 위기라고 지적했고, 윤핵관을 겨냥해 다음 총선에서 수도권 열세지역에 출마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엄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당 윤리위의 중징계 결정 이후 한 달여 만에 기자회견을 연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민심은 떠나고 있습니다. 대통령께서 원내대표에게 보낸 어떤 메시지가 국민의 손가락질을 받는다면, 그것은 당의 위기가 아니라 대통령의 지도력의 위기입니다.]

대통령실이 부인했던 것과 달리 지난 6월 대통령과 독대를 했고, 북한 방송 개방을 제안했다면서 비공개 대화 내용까지 폭로했습니다.

대선과정에서 있었던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 측과의 갈등도 고스란히 공개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돌이켜 보면 양의 머리를 흔들며 개고기를 가장 열심히 팔았고, 가장 잘 판 사람은 바로 저였습니다. 대통령 선거 과정 내내 한쪽으로는 저에 대해서 이 XX 저 XX 하는 사람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 당 대표로서 열심히 뛰어야 했던 제 쓰린 마음이….]

당내 친 윤석열계 의원, 윤핵관을 겨냥한 비판 수위는 더 높았습니다.

다음 총선에서 공천만 생각한다며 진정 나라와 당을 생각한다면 수도권 험지로 출마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권성동, 이철규, 장제원과 같은 윤핵관들, 그리고 정진석, 김정재, 박수영 등 윤핵관 호소인들은 윤석열 정부의 총선 승리에 일조하기 위해 모두 서울 강북 지역 또는 수도권 열세지역 출마 선언하십시오.]

이준석 대표는 당의 비대위 체제 전환에도 조목조목 비판했습니다.

일부 최고위원이 사퇴하겠다더니, 표결에 참여하는 등 절차적 정당성을 어겨 억지로 비상상황을 만들었다며 군부 쿠데타에 빗댔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자신들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군인들이 계엄을 확대하고 자신들과 뜻이 다른 정치 지도자에게 사법적 살인을 하고 급기야는 총구를 국민에게까지 겨누는 아픔이 모두 의도된 비상사태 선언에서 나왔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서는 법원에서 절차적 민주주의와 본질적인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결단을 내려달라며, 주호영 비대위원장과는 서로를 위해 만나지 않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YTN 엄윤주입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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