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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윤희근 경찰청장 임명...野 "불통·경찰장악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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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윤희근 경찰청장 임명…합의 없이 11명째 ’강행’
"치안 공백 방치 어렵다" vs "불통·경찰장악 시도"
尹, 국회 청문보고서 없이 11명째 고위직 임명
野 "불통의 옹고집…경찰장악 이루려는 욕심"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경찰국 신설'을 놓고 논란에 중심에 섰던 윤희근 경찰청장을 임명했습니다.

새 정부 들어 국회 청문 보고서 없이 임명된 11번째 고위직 인사인데, 당장 민주당은 경찰 장악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총경 회의와 초고속 징계 파문 속에 지난 8일 열린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 청문회!

'경찰국 신설'을 둘러싼 2라운드 전쟁이었습니다.

[김교흥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8일) : 청국장이다! 경찰청장 위에 경찰국장 있고 경찰국장 위에 행안부 장관이 있다….]

[윤희근 / 경찰청장 후보자 (지난 8일) : 청장으로서의 추천권을 포함한 일체 권한을 행사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결국 청문 보고서 채택은 불발!

여야 평행선 속에, 윤석열 대통령은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임명안을 재가하고, 곧장 임명장까지 수여했습니다.

지난달 8일 국회에 청문 요청안을 낸 지, 꼭 34일째에 결단을 내린 겁니다.

"윤희근, 치안총감에 임함, 경찰청장에 보함"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민 생명과 안전, 재산을 지키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오래 비워두기는 어렵다고 임명을 강행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윤희근 신임 경찰청장은 이로써, 윤석열 정부 들어 청문 보고서 없이 임명된 11번째 고위직 인사가 됐습니다.

민주당은 곧장 불통의 옹고집이라며, 경찰 장악을 기어코 이루겠다는 오만한 욕심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나아가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즉각 사퇴와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헌법 질서를 유린하고 국회와 국민을 모독한 이상민 장관 탄핵 대상입니다.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도 경고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치안을 볼모로 야당이 국정 발목잡기를 한다며, 임명을 강행하게 한 뒤 '청문회 패싱'이라며 대통령을 공격하려는 시도라고 일축했습니다.

14만 경찰의 수장이 임명되면서 경찰국 설치 논란은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간 형국이지만, 여소야대 정국에, 낮은 지지율 속에 자칫 '마이웨이 독주'로 비치지는 않을지, 대통령실은 민심의 향배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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