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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주 "윤 대통령 늘 얘기했듯이, 본인과 정부에게 엄격한 모습 아로새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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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서용주 /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김병민 / 경희대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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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 리스크도 계속되는 것 같습니다. 초반에 행보가 논란이 됐다가 공개 일정을 많이 줄이시는 것 같았는데 이번에 논문이 조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거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김건희 여사 리스크를.

[김병민]
논문 표절 얘기는 지난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민주당의 진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들을 계속 제시를 했고요.

또 이재명 민주당 후보 같은 경우는 당시 본인에 대한 석사 논문 표절 때문에 문제가 굉장히 심각하게 떠올랐던 양 주장이 있었고 여기에 대한 논문 검증에 대한 목소리들이 커졌죠. 결국 지난 봄에는 이재명 의원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들이 일었던 논문에 대해서 문제가 없다고 가천대는 결정을 내렸고 또 이어서 국민대는 김건희 여사의 논문에 대해서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립니다.

그래서 이게 어느 한 사람의 문제를 끄집어다가 얘기할 것이 아니라 각 대학에서 정치인 혹은 정치적으로 이슈 쟁점이 크게 떠오르고 있는 논문 문제에 대해서 어느 정도 형평적인 기준을 가지고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는지 의구심들이 커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 있겠죠. 물론 일반적으로 학교에서 학자로서 전념하게 되는 연구자의 논문과 그리고 이렇게 비전임으로 활동하게 되는 사람들의 논문 기준들을 어떻게 바라볼지도 구체적인 고민들이 있는 상황들이겠습니다마는 여기에 대해서 국민들이 보시는 눈높이가 썩 좋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이 일에 대한 최종적인 귀결 사항들은 김건희 여사가 선거 때 국민들께 약속드렸던 배우자로서의 내조에 집중하겠다라고 언급했지만 당선 이후에 적극적인 활동을 보이면서 약속과 조금 다른 행보를 보이는 것 아니냐는 국민적 지탄과도 연결이 돼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일단은 현재 대통령실에서도 많은 고민들이 있겠습니다마는 말씀했던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초심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지난 선거 기간 동안 국민들께 약속했던 바가 무엇인지를 한 번 되짚고 곱씹어보고 여기에 대한 초심으로 하나둘씩 국민들의 약속을 실천해나가는 과정을 겪게 된다면 아마도 국민들이 등돌렸던 마음들이 조금씩 돌아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대통령실의 고민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어떤 말씀을 해 주실까요?

[서용주]
저는 김건희 여사의 논문에 대해서는 사실관계 확인입니다. 그런데 학계에서는 국민대의 논문 표절이 문제 없다라는 말에 기함을 하죠. 그러니까 국민대에 다니는 교수들도 이게 말이 되냐, 우리 자존심을 꺾는 것 아니냐. 심지어 김건희 여사가 그 논문에 인용했다는, 인용도 안 했죠. 따지고 보면. 복붙을 했던 숙명여대 김 모 교수님의 그 논문이 그대로 복사가 될 정도로 똑같은 게 한 3쪽 정도가 있어요.

이런 거는 학계에서는 거의 각주로 달 수도 없는, 달지도 않았던 부분입니다. 그러면 누가 보더라도 이건 표절인데 국민대는 어떤 절차적 정당성을 가지고 그리고 어떤 논거를 가지고 이걸 결론을 냈는지 못 밝히고 있어요.

투명하게 밝혀야 되잖아요. 그래서 저는 좀 안타까운 게 아무리 권력이라는 것들이 나라를 지배하고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생리를 갖고 있다 하더라도 이 원칙이 무너지기 시작하면 정말로 급속도로 무너집니다. 우리가 경험했잖아요.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에 국정농단이 뭡니까. 원칙에서 완전히 벗어나다 보니까 나라가 혼란스럽게 가버린 거예요. 그리고 그게 드러나니까 어떻게 됩니까?

탄핵이라는 불행한 사건이 있었잖아요. 저희 민주당은 아까 박홍근 원내대표도 얘기했지만 애정 어린 조언입니다. 손잡고 가자. 우리 얘기 좀 들어라. 이 얘기잖아요.

그래서 저는 김건희 여사의 이 표절 문제도 국민대가 눈치 보지 않게 제대로 해야 되고 이걸 속일 수 있겠습니까? 언젠가 시간이 지나면 학자가 국민대만 있는 게 아니에요.

대단한 학자들 많습니다. 드러날 거기 때문에 지금 당장 넘어가려고 하면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저는 윤석열 대통령과 윤석열 정부에 부탁드리고 싶은 건 늘 얘기했듯이 본인한테 엄격한 모습, 처음에. 법과 원칙에 우리는 엄격하다.

문재인 정부와 다르다라고 주장했으면 그렇게 하셔야 되는데 지금 보면 본인 주위, 본인과 본인 주위의 사람들한테는 대충 넘어가요. 음주운전해도 넘어가고 그다음에 간첩 조작 사건에도 넘어가고 성 비위의 시집을 써도 넘어가고 다 한자리씩 주지 않습니까? 그렇게 엄격하지 못한 모습, 그리고 남에게는 법과 원칙을 해서 대우조선에는 갇혀 있던 사람에게는 법과 원칙에 따라서 불법 시위라고 규정을 하고. 이런 부분들은 국민들이 안 보는 것 같잖아요?

다 보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다시 한 번 아로새겨서 정말 100일 안에 기자회견을 취소하지 말고 국민 앞에서 100일 기자회견을 다시 하셨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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