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친윤 모임' 두고 "계파로 비칠 모임 지양해야"

권성동, '친윤 모임' 두고 "계파로 비칠 모임 지양해야"

2022.06.10. 오전 10:3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장제원 의원 등 이른바 '친윤 그룹' 의원들이 주축이 된 여당 내 의원 모임에 대해 계파로 비칠 수 있는 모임은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10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일단 장 의원 등이 준비 중인 모임, 가칭 '민들레'는 순수한 공부 모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언론 보도를 통해 당의 공식 당정협의체가 있는데도 이 모임이 별도로 정부나 대통령실 관계자와 소통할 것처럼 비쳤다며, 이는 부적절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계파 모임으로 인해 당이 분열과 몰락의 길을 간 예가 많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도 방해될 수 있는 만큼 모임을 발족하지 않는 게 좋겠단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정치인의 모임을 바깥에서 어떻게 보는지도 중요하다며, 오해를 살 수 있는 모임은 지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