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이재명·송영길 출마가 참패의 원인...공천 과정 조사해야"

홍영표 "이재명·송영길 출마가 참패의 원인...공천 과정 조사해야"

2022.06.07. 오후 12:5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홍영표 "송영길 공천 과정 조사해봐야 한다"
홍영표 "이재명·송영길 출마가 참패의 원인"
홍영표 "송영길 컷오프→공천, 하루 만에 뒤집혀"
AD
■ 진행 : 김영수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민주당 같은 경우는 당내에서 여러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인터뷰도 많이 하고 갈등이 분출되는 분위기입니다. 홍영표 의원 같은 경우는 사실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를 공천할 때 그 과정에 문제가 있다, 이렇게 제기하셨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전재수> 제가 볼 때는 공천과정에 대해서 조사를 해야 된다. 일단은 당에서 그런 조사를 할 수 있는 기구가 없습니다. 그다음에 공천과 관련해서는 이미 공천 과정에서 여러 가지 논쟁들이 많이 있었고 그 논쟁과 논란을 거치면서 공천이 된 것이기 때문에 저는 그것의 실익이 무엇일까. 오히려 갈등을 더 격화시키지는 않을까.

이런 우려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지금 여러 의원들이 백가쟁명식의 어떤 쇄신과 변화의 내용들을 말씀하고 계시는데 좋습니다. 거쳐야 될 과정이고 이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는 당이 제자리를 잡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네탓, 네탓 또 남탓하고 서로의 얼굴을 할퀴는 것으로는 답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한 쇄신은 스스로로부터 쇄신을 하겠다라는 자세와 태도, 또 민주당이 7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70년의 역사를 믿고 민주당의 집단지성을 믿고 이러한 논쟁을 한다면 넘지 말아야 될 선 넘지 않으면서도 국민들이 원하는 것을 민주당의 변화로 바로 반영할 수 있는 그런 새로운 기풍을 좀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내홍이 이어지고 있고요. 지금 이재명 의원에 대해서는 당내 책임론도 많이 일고 있고 나아가서 당권 경쟁에 나오지 말아야 한다. 이런 요구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상대 당입니다마는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성일종> 상대 당이니까 제가 드릴 말씀은 없는데 저희가 겪었었던 지난 5년 동안에 야당을 하면서 되돌아가서 보면 저희가 겪었던 것들을 아마 민주당도 겪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쇄신이라고 하는 것은 당내 토론을 통해서는 쇄신이 안 됩니다. 이게 공천할 때 사람을 정리하는 것 이외에는 정당한 쇄신 방법이 없어요.

정책적으로 아무리 좋은 걸 내도 그 정책이 그렇게 뉴스를 못 받습니다. 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당의 쇄신은 인적 청산이에요. 그러면 그 인적 청산할 수 있는 타이밍은 언제냐 하면 바로 공천 때예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국회의원 공천할 때까지는 여당의 어떤 분이 사령탑을 맡아도 진영 간에 수없이 많은 충돌을 통해서 내홍은 쌓이지만 정리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인적 청산을 공천 이외에는 다른 방법으로 할 방법이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제 경험으로 보면 민주당도 22대 총선에 임박해서야 그런 인적 청산이 일정 부분 이루어지면서 정돈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