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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대작전"...북한의 코로나 '격리' 생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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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년 넘는 국경봉쇄에도 결국, 코로나에 뚫린 북한, 대대적인 방역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혼란했던 초기와 달리, 체계를 갖춰나가는 모습인데 북한이 어떻게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지, 한연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코로나19 사태 초기, 의약품 불균형 문제를 겪은 북한.

군인들을 총동원해 24시간 공급 체계를 갖추기 시작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 : 어머니당의 온정어린 '사랑의 불사약'들이 시민들에게 더 빨리 더 정확히 가 닿도록 하려는 열의를 안고….]

일단 발열 환자가 확인되면 격리 조치를 한 뒤, 집집마다 전문가를 파견해 역학조사와 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주장인데,

아직도 '유열자'라는 표현을 주로 사용하는 점으로 볼 때, PCR 검사는 일부에서만 행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혁 / 모란봉구역위생방역소 검열원 : 격리된 장소에 가서 신속히 기동해 여러 가지 역학조사를 비롯한 임상 증상에 따른 대증 치료를 진행하면서 PCR 검체 채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격리자들을 상대로 '찾아가는 서비스'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재택 치료와 약품 배달은 기본이고 지역별로 '이동봉사대'를 조직해, 식료품도 공급하고 있는데,

[한진혁 / 평천구역인민위원회 부원 : 주민들이 요구하는 식량, 남새(채소), 땔감을 비롯한 물품들을 전진 공급하고 있습니다.]

햇반이나 김 등 간편 식품을 제공했던 우리와 달리 수레에 배추와 계란을 실은 모습이 시선을 끕니다.

[평양 이동봉사대 : 주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힘들지만 우리가 힘껏 노력하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는 또 주민들의 자체적인 방역 활동과 회복 사례도 소개했는데,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주민 : 공기갈이도 자주 하고 숯도 태우고, 과일들을 좀 비타민 보충을 많이 했단 말입니다. 현재 상태들은 다 정상입니다.]

또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많았던 만큼, 약품의 특성이나 복용법 등을 담은 별도 제작물로 방역 의식 높이기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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