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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7월 1일 (화)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종근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수: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4부 순서 이어가겠습니다. 화요일에는 정치권의 속사정 모두 풀어내는 정치 비하인드 시간입니다.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종근 시사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이야기해볼게요. 국정수행 평가 리얼미터 에너지경제신문 의뢰였고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는데 무선 자동응답 방식이었고요. 잘함 59.7 잘못함 33.6%가 나왔습니다. 대통령 지지율 전 지역에서 50% 이상이 나왔네요.
◆김진욱: 대통령이 출범한 지 한 달 정도 됐는데요. 여전히 국민의 기대감이 높다 이렇게 보이고, 특히 대통령께서 지난 한 달 동안 보여주신 내용 중에 굉장히 인사를 잘하고 있다라는 평가가 있어요. 그중에서도 오히려 기업인이라든지 아니면 국민통합 차원에서 전 정부 인사들까지도 유임시키는 모습들을 보니까 정말 할 수 있지 않나 할 것 같다는 기대감들이 일단 있는 것 같고요. 두 번째는 야당과 소통하고 협치하겠다는 의지를 뚜렷하게 보여줬던 것. 취임식 당일도 야당 대표들과 오찬 했고요, 얼마 지나지 않아서 G7 다녀오시자마자 바로 또 여야의 대표들을 초청해서 오찬하고 이런 모습들을 보니까 과거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는 확연히 다른 행보를 하고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한 평가가 지금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 아니냐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영수: 이 조사에서 대구 경북이 50.1%, 서울이 53.5%를 기록을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되시고요.
■이종근: 지금 정치인은 이재명 대통령밖에 안 보인다고 생각해요. 원래는 그럴 수밖에 없죠. 허니문이 그렇잖아요. 대통령이 딱 출범 대통령이 집권해서 출범을 정부가 출범하면 대통령이 정책 얘기하고 협치 얘기하고 기사량이 많아져요. 당연히 그리고 그만큼 기대가 하고 국민들은 일단 그 사람 그분을 찍든 안 찍든 간에 어떤 정책을 얘기했을 때 그거를 전략적으로 판단하지는 않아요. ‘잘됐으면 좋겠다’ 이게 이제 허니문 기간이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상대 당이나 상대 정치인이 보이지 않는다. 일단 민주당이야 원래 뭐 집권 여당이고 하다 보니까 이재명 대통령의 시간을 이렇게 부추길 수밖에 없고 국민의힘은 정치인이 보입니까? 그러니까 대적할 수 있는 어떤 상대적인 어떤 그런 의미에서의 정치인 안 보입니다. 전대만 지금 계속 이야기하고 있고 그래서 이런 상황이고 말씀하신 거 하나씩 하나씩 제가 좀 토를 달겠습니다 대변인님. 첫 번째, 저 기업 관련해서 굉장히 놀랐어요. 역대 정부의 첫 번째 내각 인사 중에 가장 기업인들이 제대로 들어갔다라고 생각하는 게 가장 저는 기억에 남는 게 산업부 장관 김정관 이분은 두산에너빌리티인데 이게 사실 SMR 최근에도 SMR과 관련해서 굉장히 큰 기획들을 하고 있고. 소형 원자로. 이 부분이 사실은 윤석열 정부에서 굉장히 강조를 하고 있는데 민주당이 늘 발목을 잡았던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산업부 장관을 신재생에너지를 그렇게 주장하시던 이재명 대통령이 두산에너빌러티? 이게 상당히 원전과 또는 SMR과 이 부분과 관련돼서 상당히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손꼽는 기업 아닙니까? 원전 설비와 관련해서는 그러니까 그게 상징하는 바가 저는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두 번째, 이게 저 위임을 했다 그러니까 그 통합의 의미다 그걸 통합의 의미라면 정치적으로 상징되는 인물이 통합은 위임이 돼야죠. 송 장관은 정치적인 장관은 아니잖아요. 정책적인 부분에서 그렇다면 뚜렷한 어떤 3년 동안 성과를 냈다? 성과가 안 보이거든요. 갑작스럽게 그냥 국정 철학만 바꿨을 뿐이지 이게 통합이라고 볼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 거며 대통령은 협치를 얘기하는데 민주당은 협치를 안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대통령은 좋은 말만 하는데 민주당은 바로 상임위원장 독식하고 그러니까 투트랙 작전이 먹히고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영수: 네, 평가를 들어봤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이 여러 인사를 했는데 이제 송미령 장관 유임 관련해서 말씀해 주셨고 김경수 전 지사도 지방시대 위원장으로 위촉을 했네요.
◆김진욱: 네 그렇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같은 경우에는 사실 그동안 자치분권 또는 지방자치 그리고 뭐 균형 발전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말씀을 해 오셨어요. 본인이 경남도지사로 재직할 당시에도 부울경 메가시티 문제를 적극적으로 얘기했고요. 지금 이제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수도권의 일극 중심 체제를 다극화 해야 한다. 그래서 5극3특이라는 5개의 권역으로 분화시키고 그다음에 3개의 특별시를 만들겠다는 건데 이 부분에 대해서 지방시대가 앞으로 해야 할 명확한 방향성에 대해서 김경수 전 지사께서도 잘 해내실 것이다. 이런 기대감을 가지고 인사를 하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김영수: 야당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던데요.
■이종근: 당연히 비판할 수밖에 없죠. 김경수 지사 전 지사는 징역형 2년을 지금 받고 사면 복권된 사람입니다. 이 징역이 어떤 거냐 바로 선거 여론 개입을 했잖아요. 국민의 어떤 여론을 민주주의의 어떤 선거로 반영이 돼야 하는데 그걸 왜곡시켜서 공정성을 해쳤다고 해서 대법에서도 이거 재질이 굉장히 안 좋다고 판결문에 그런 뉘앙스로 판결문을 썼잖아요. 그런데 행안부 장관은 설이 나왔지만 그야말로 아마 핵폭탄이었을 겁니다. 만약에 행안부 장관으로 임명 지명을 했다고 한다면 그런데 지방자치와 관련된 균형 발전을 위한 위원회 사실은 딱 보여요. 친문한테 주는 파이 친구한테 떼어주는 파이 이렇게 보이거든요. 두 번째는 뭐냐 하면 아까 그 인사 말씀을 아주 칭찬해 주셨지만, 인사를 딱 보고 드는 생각이 이재명 대통령은 선거에 지방선거의 진짜 진심이시구나, 전부 다 지방선거를 위한 지방선거에 의한 지방선거의 인사였다. 이번 김경수 지사도 경남도지사나 또 다른 어떤 지자체, 전재수 지금 지명자도 부산시장, 우상호 강원시장, 강훈식 아산시장 쭉 나열하면 3선 이상의 의원들이 전부 다 각각 지자체장의 물망에 오르는 분들이다. 하다 보면 하나 더, 선대본부장 출신은 행안부 장관. 선거 공천 관리하셔야 될 분이 바로 직전 선거에서 선대 총괄 본부장을 하셨다? 선거에 진심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진욱: 대통령께서 그렇게까지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서 지금 인사를 기획하고 준비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건 이제 과도한 해석이시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김경수 전 경남지사 같은 경우에는 방금 말씀 주신 것처럼 법적인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만 충분히 저는 법적 책임을 다했다고 보고 김경수 전 지사를 사면 복권 시켜준 건 윤석열 정부였다. 본인이 필요 없다고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면 복권까지 시켜줬을 정도로 이미 그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다했다고 판단이 있었던 것이라는 말씀드리고요. 지금 이재명 정부에서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거나, 또는 대통령실에서 그 대통령 비서실장이든 뭐 정무수석이든 이렇게 맡은 분들이 내년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어떤 스펙 쌓기를 해주기 위한 것 아니냐 지금 이제 이런 톤으로 말씀 주시는데 이미 그분들은 충분한 자격들을 가지고 계시는 분이고 그분들이 출마할지도 아직은 확인된 바가 없기 때문에 너무 이렇게 멀리 나가시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드립니다.
◇김영수: 다음 이슈로 넘어갈게요. 송언석 비대위 출범 이야기입니다. 송언석 원내대표가 이제 비대위원장 직무대행도 겸임하게 됐어요. 국민의힘 상황을 여쭤보겠습니다. 환골탈태를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김용태 비대위원장, 본인이 봤을 때 개혁은 빵점이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국민의힘 지금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종근: 송언석 원내대표가 욕심을 부리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무슨 뜻이냐 하면 원내대표는 원내에 어떤 그런 모든 상황을 통제하고 관리하는데 비대위원장이나 대표는 당정의 모든 부분을 총 책임을 지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왜 지금 겸임을 하느냐를 정확하게 보면, 8월 전대 때문에 그래요. 2개월밖에 안 남았잖아요. 그러면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해서 또다시 어떤 분을 비대위원장으로 하면 사실상 그 권한도 제대로 없는데 분산되잖아요. 그러니까 정확하게는 관리형 전당대회를 관리하기 위해서 지금 겸임을 한다는 게 자기의 어떤 당위성입니다. 그런데 자꾸 침범해요. 어떤 침범 목적이 있어요? 어떤 목적 그러니까 전당대회의 당원 당규로 바꿔서 체제를 바꾸려고 하는, 근데 관리형 비대위원장이 체제를 바꿀 권한까지 있을까요? 저는 없다고 봅니다. 그럼 그런데 그걸 하기 위해서 지금 겸임을 하는 것처럼 보여요. 어떤 거냐? 집단 지도 체제가 자꾸 보입니다. 이게 집단 지도 체제 물론 민주당도 하고 국민의힘 계열 정당도 했었어요. 그런데 할 때마다 어떻게 됐죠? 봉숭아학당 돼요. 옛날에 뭐 방송에서 다 얘기했지만,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 수석 최고위원 간에 매일 다투었던 거 문재인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에도 마찬가지예요. 맨날 봉숭아학당이었습니다. 노래 부르고 최고위원회의에서 그거를 지향하자 해서 전부 단일체 체제로 바뀌었거든요. 그런데 왜 지금 이렇게 하느냐? 선거에서 패배한 책임을 지고 싶지 않은 기득권 주류들이 그대로 그러니까 집단 지도 체제로 가면 그러니까 그 교체가 되지 않고 남아 있을 수 있다라는 계산 때문에 하는 거 아니냐 이런 비판이 있거든요.
◇김영수: 그래서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는 거군요. 과거에는 이제 보통 비대위원장이 사퇴하면 직무대행을 맡게 되는데 이제 비대위원장 겸임이기 때문에 당원 당규도 바꿀 수 있는 거예요?
■이종근: 당원 당규는 주로 이렇게 합니다. 그러니까 당원 전당원 투표라든지 아니면 전국 위라든지
◇김영수: 마지막 의사결정 기구는 있죠?
■이종근: 맞아요. 마지막 의사결정은 비대위에서 해야지요.
◇김영수: 국민의힘은 그리고 이제 전당대회가 곧 열리겠죠. 8월 중순이 예상되고 있는데 누가 될 것 같습니까? 누가 나올 것 같습니까?
◆김진욱: 일단 뭐 나오실 분들은 좀 있으신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뭐 한동훈 전 대표, 김문수 전 후보 그리고 안철수 의원, 나경원 의원 지금은 여러분들이 지목되고 계시는데 뭐 이제 지금 좀 전에 말씀 주셨던 것처럼 국민의힘이 지도 체제를 집단 지도 체제로 갈 것이냐 아니면 단일성 지도 체제로 갈 것이냐 하는 부분에 따라서 또 출마 여부, 또 출마하실 분들도 계실 텐데 지금 이제 제가 송언석 비대위원장 오늘 출범하시는 날이니까 좀 죄송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맡고 계시는 역할이 비대위원장 원내대표, 기획재정위원장 그리고 심지어는 사무총장 등등까지도 여러 개를 다 맡고 계셔야 해요. 그래서 과연 송언석 비대위원장께서 앞으로 이 관리형이라고 하지만 앞으로 두 달 동안에 당의 방향을 어느 방향으로 끌고 나갈 것인가 하는 그런 최소한의 방향성은 좀 제시를 해줘야 하는데 그런 걸 하실 수 있을까 모르겠다는 것과 지금 저는 이번에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어제 이제 임기를 다 하면서 한 기자회견을 보고 아 저게 지금 국민의힘의 정확한 현주소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김영태 비대위원장의 말에서 저는 찾았어요. 먼저 뭐라고 얘기하냐면 놀랄 만큼 빠른 변화를 보여주겠다고 했는데 놀랄 만큼 안 변하는 것을 보여줬다. 그렇다면 이번에 좀 전에 이제 누가 출마하실 거라고 했는데 저는 누가 돼도 변하지 않겠구나. 국민의힘이. 왜냐하면 친윤 소위 구주류를 대표하시는 분들이 당선되면 구주류의 입장을 그대로 가져갈 것이기 때문에 구주류의 기득권이 유지되는 상황 속에서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것이고요. 그와 반하는 소위 뭐 친한계라고 한다면 그분들은 김영태 비대위원장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당의 높은 주류의 벽에 부딪혀서 어떤 변화와 쇄신을 이끌어내는 것이 가능할지 모르겠다는 이 회의론 이 두 가지 모두에게 접하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종근: 저는 희망을 좀 보는 게 그래도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좀 다르게 지도부의 뜻을 따르지 않는 당원들의 힘이 있다. 저는 정당 역사상 지도부가 그러니까 당 대표와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와 주류들이 획책한 후보 교체 이것을 그대로 따를 줄 알았어요. 그런데 당원들이 투표로서 그걸 막지 않았습니까? 이건 당원들의 힘이라고 저 생각을 해요. 굉장히 건전한 상식에 기반한 그 당원들의 힘이 보였거든요. 저는 이번에도 물론 지금 많은 우려가 있습니다. 기득권 주류 그다음에 안 바뀌는 그런 영남을 기반으로 한. 그런데 그런 언제나 예상을 벗어나서 바꿔버리는 것 저는 이준석 대표가 당 대표 됐을 때 물론 이준석 대표가 공과가 있지만, 그때 이 당 희망이 있다고 생각을 해요. 민주당은 사실 박지현 여성 비대위원장이 세웠지만 여성 비대위원장 청년 정치인들을 얼마나 키워냈을까 그런 비판이 있거든요. 내부에서 제가 들은 얘기예요.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부러워하면서 김용태 비대위원장도 사실은 아무것도 못 했지만, 그러나 그는 최선을 다했다고 우리가 생각하거든요. 그 위치에서 권한도 없는데. 그러면 저는 국민의힘은 어쨌든 그런 점에서 희망을 조금이라도 좀 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김진욱: 정말 그랬으면 좋겠어요. 당원들은 희망을 걸 자꾸 보여주는데 문제는 이 지도부라고 하시는 분들이 당원들과 다른 방향으로 달려가고 있다라는 게 문제라는 걸 보여지는 거예요. 지난번에도 당원들이 가자는 방향하고 다르게 쳐다보고 그쪽 방향으로 뛰다 보니까 지금의 이런 상황을 맞이한 거잖아요. 그래서 진짜 당원들이 지목해 주는 당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는 당 대표가 좀 나왔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김영수: 지금 여야가 김민석 후보자의 인준안, 그리고 또 추경 예산안 심의를 놓고서 지금 충돌하고 있는데 먼저 김민석 후보자 관련해서는 어제 국민의힘이 국민 청문회를 열었어요.
■이종근: 국민의힘이 국민청문회를 열었습니다. 인사청문회에서 말로 하는 설명은 있었지만 실제로 자료를 통한 소명하지 않았잖아요. 단 한 건의 자료도 받아 안 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한 5건을 냈다고 하지만 전부 다 자기가 만든 엑셀 이게 근거는 안 되죠. 고문서가 아니니까요. 이런 상황 속에서 김민석 후보자의 문제를 한번 제대로 파악해 보자 해서 배추 450만 원 가능하냐 하고 농민이 불가능하다고 얘기했고, 도북자, 반도자 이런 표현들이 중국에서 흔하게 쓰는 탈북자를 지칭한다는 것도 탈북자가 직접 나서 그건 배반을 뜻한다고 얘기했고 각각의 김민석 후보자가 얘기했던 부분들 설명, 말로 한 설명들이 얼마나 사실과 또 진실과 다르냐를 드러내기 위한 고육책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영수: 민주당에서는 이 국민의힘이 정치 쇼다. 국민의힘이 정치 쇼를 한 것이다. 역사적으로 사라져야 할 정당임을 스스로 인증했다고 했어요.
◆김진욱: 오늘 일간지에서 어제 국민 소위 국민 청문회라고 하는 부분 그 사진을 이렇게 실어놨는데 그 사진 속에 배추가 18개가 쌓여 있었습니다. 사진에 캡션이 뭐라고 되어 있었냐 하면 ‘배추는 죄가 없다’에요. 그런데 이게 이 말씀을 왜 드리냐 하면 국민 청문회 청문회가 뭡니까? 묻고 답하는 거 아닙니까? 그럼 누구에게 묻고 누구에게 답을 듣겠다는 겁니까? 배추에게 묻고 배추에게 답을 듣겠다는 겁니까? 말이 안 되는 그런 행위를 했다. 결국은 김민석 후보자에 대한 인신공격이고 망신 주기고 모욕주기를 다시 한번 재탕한 것에 불과하다. 그러니까 지금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안 나오는 이유가 이런 거예요. 국민의힘이 국민들은 쳐다보지 않고 지금 새 정부 출범한 것에 대한 가장 큰 책임은 국민의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책임을 다하지 않겠다는 것이고 김민수 후보자를 지금 동의하지 않는 것 이것이 지금 이재명 정부에 대한 불복 또는 이재명 정부에 대한 발목 잡기 이렇게 비춰주는 것이 국민의 민심인데 그 부분을 바라보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다. 매우 안타깝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이종근: 배추는 죄가 없죠. 배추는 죄가 없지만 지금 김민석 후보자가 배추를 언급하는 건 대단히 부적절했다는 겁니다. 대법원에서요, 김민석 후보자가 잘못했다고 이미 얘기한 거예요. 월 450만 원씩 유학비 유학 갔을 때 준 건 지난번 대법원 판결에서 이렇게 얘기했어요. 불법 정치 자금이다. 그래서 징역형과 벌금을 때렸어요. 그런데 제가 왜 지금 부적절하냐면 그렇게 증거가 있으시면 그때 냈어야 해요. 대법원에서 왜 대법원의 죄를 전과자가 되잖아요. 그러면 그때 냈어야 하는데 못 냈다 없었다는 거예요. 그리고 사실이 아니라는 거예요. 지금 갑자기 배추 얘기를 합니다. 그러면 딱 한 가지만 내면 돼요. 또다시 주장합니다. 2억을 투자한 증거를 대면 돼요. 2억 투자하셨다면서요. 근데 단 한 가지도 안 내요. 나경원 의원 캠핑장에 나타나셨어요. 캠핑 딱 캠핑장이라고 지금 언론에서 얘기해서 근데 로텐더홀 앞에 앞에서 농성
◆김진욱: 농성장이라고 인정하시는 거네요.
■이종근: 아니 그러니까 언론에서 싱글 코트입니다. 근데 거기서 김민석 후보자가 이렇게 얘기합니다. 내가 다 냈다 가져왔다. 근데 당신들이 나가지 않았느냐 다시 제안합니다. 청문회 끝났어요. 그러면 그 자료 언론에 공개하시면 돼요. 다 있다고 하니까 요구한 자료 다 갖고 있는데 그거를 아니 당신들이 나가지 않았느냐 그럼 언론에다 내십시오. 그러면 국민의힘은 완전히 지지율이 바닥이 될 겁니다.
◆김진욱: 그래요. 지금도 바닥이시잖아요.
■이종근: 20%나 됩니다. 바닥이라니요.
◇김영수: 증빙 자료를 낸 거는 맞는 거예요?
◆김진욱: 어디까지를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김민석 후보자에게도 거의 한 1천여 건의 자료 요구를 했었다고 하고 김민석 후보자가 낼 수 있는 만큼 충분하게 소명 할 수 있는 만큼 냈다고 얘기합니다. 지금 중요한 건 김민석 후보자에 대해서 추가적인 검증을 어떤 방식으로 더 어떻게 하시겠다는 거예요. 지금 김민석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다 끝나 있어요. 저는 국민의힘이 전략이 참 없다고 생각하는데 김민석 후보자에 대해서 이렇게 비판적으로 말씀하실 수는 있지만, 이것을 가지고 그럼 막아낼 수 있겠는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걸 좀 인정하시고 오히려 지금 다른 장관 후보자들이라든가 다른 인사청문회에 더 집중하시는 게 좋지 않겠나 이런 말씀드립니다.
◇김영수: 자 마지막 이슈 짚어보고 갈게요. 상법 개정안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주주 권리를 강화하는 상법 개정안 그동안 국민의힘이 반대했었잖아요. 당론으로. 그런데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어요. 어떤 배경이 있을까요.
■이종근: 지금 국민의힘이 모든 것들을 다 반대만 한다. 프레임에 갇혀 있어요. 중부 출범하자마자 지금까지. 그런데 그나마 저는 상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사람이지만 그나마 지금 국민의힘이 송언석 원내대표가 전략적인 어떤 포지션을 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 청문회라든지 이런 것들을 전부 다 반대만 하고 농성만 하고 이게 아니라 하나하나 서로 협상을 들어가야 하거든요. 그중 하나가 상법 개정안이고 이거는 지금 주식 투자하는 그런 개미들이나 혹은 뭐 이런 분들이 사실 굉장히 원했던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너무 많이 피해를 받았거든요. 물적 분할이라든지 이런 데서 주주들의 어떤 의견 하나도 듣지 않고 자신들의 이익만 위해서 사실 피해를 봤잖아요. 주식 주가를 떨어뜨리고 근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계속 반대를 합니다. 그건 이해를 하나 그러면 그 기업들이 기업 활동을 하는데 이렇게도 사실 그 이익 배임 혐의로 고소를 당하고 이렇게 하면 주주들한테 또 고소를 당하고 이런 상황이 앞으로 계속될 거다라는 걱정을 합니다.
◇김영수: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대응할 생각이에요? 역제안을 또 했더라고요.
◆김진욱: 지금 대응이 아니라 국민의힘이 이렇게 전향적으로 검토 검토하겠다. 우리도 협조하겠다고 입장을 바꾼 것에 대해서는 매우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특히 어제 민주당에서는 경제단체들하고 간담회를 통해서 이 지금 상법 개정안 부분에 대한 서로의 이해를 좁히는 그런 부분들이 있었고요. 그 과정들 속에서 오히려 선시행하고 후 보완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동의들이 있었다. 이런 부분들이 앞으로 이 주식시장에 미칠 긍정적인 효과 좀 기대할 수 있다고 보이고 그것들이 개미들 투자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말씀드립니다.
◇김영수: 네. 정치권 비하인드 소식을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이종근 시사평론가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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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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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수: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4부 순서 이어가겠습니다. 화요일에는 정치권의 속사정 모두 풀어내는 정치 비하인드 시간입니다.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종근 시사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이야기해볼게요. 국정수행 평가 리얼미터 에너지경제신문 의뢰였고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는데 무선 자동응답 방식이었고요. 잘함 59.7 잘못함 33.6%가 나왔습니다. 대통령 지지율 전 지역에서 50% 이상이 나왔네요.
◆김진욱: 대통령이 출범한 지 한 달 정도 됐는데요. 여전히 국민의 기대감이 높다 이렇게 보이고, 특히 대통령께서 지난 한 달 동안 보여주신 내용 중에 굉장히 인사를 잘하고 있다라는 평가가 있어요. 그중에서도 오히려 기업인이라든지 아니면 국민통합 차원에서 전 정부 인사들까지도 유임시키는 모습들을 보니까 정말 할 수 있지 않나 할 것 같다는 기대감들이 일단 있는 것 같고요. 두 번째는 야당과 소통하고 협치하겠다는 의지를 뚜렷하게 보여줬던 것. 취임식 당일도 야당 대표들과 오찬 했고요, 얼마 지나지 않아서 G7 다녀오시자마자 바로 또 여야의 대표들을 초청해서 오찬하고 이런 모습들을 보니까 과거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는 확연히 다른 행보를 하고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한 평가가 지금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 아니냐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영수: 이 조사에서 대구 경북이 50.1%, 서울이 53.5%를 기록을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되시고요.
■이종근: 지금 정치인은 이재명 대통령밖에 안 보인다고 생각해요. 원래는 그럴 수밖에 없죠. 허니문이 그렇잖아요. 대통령이 딱 출범 대통령이 집권해서 출범을 정부가 출범하면 대통령이 정책 얘기하고 협치 얘기하고 기사량이 많아져요. 당연히 그리고 그만큼 기대가 하고 국민들은 일단 그 사람 그분을 찍든 안 찍든 간에 어떤 정책을 얘기했을 때 그거를 전략적으로 판단하지는 않아요. ‘잘됐으면 좋겠다’ 이게 이제 허니문 기간이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상대 당이나 상대 정치인이 보이지 않는다. 일단 민주당이야 원래 뭐 집권 여당이고 하다 보니까 이재명 대통령의 시간을 이렇게 부추길 수밖에 없고 국민의힘은 정치인이 보입니까? 그러니까 대적할 수 있는 어떤 상대적인 어떤 그런 의미에서의 정치인 안 보입니다. 전대만 지금 계속 이야기하고 있고 그래서 이런 상황이고 말씀하신 거 하나씩 하나씩 제가 좀 토를 달겠습니다 대변인님. 첫 번째, 저 기업 관련해서 굉장히 놀랐어요. 역대 정부의 첫 번째 내각 인사 중에 가장 기업인들이 제대로 들어갔다라고 생각하는 게 가장 저는 기억에 남는 게 산업부 장관 김정관 이분은 두산에너빌리티인데 이게 사실 SMR 최근에도 SMR과 관련해서 굉장히 큰 기획들을 하고 있고. 소형 원자로. 이 부분이 사실은 윤석열 정부에서 굉장히 강조를 하고 있는데 민주당이 늘 발목을 잡았던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산업부 장관을 신재생에너지를 그렇게 주장하시던 이재명 대통령이 두산에너빌러티? 이게 상당히 원전과 또는 SMR과 이 부분과 관련돼서 상당히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손꼽는 기업 아닙니까? 원전 설비와 관련해서는 그러니까 그게 상징하는 바가 저는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두 번째, 이게 저 위임을 했다 그러니까 그 통합의 의미다 그걸 통합의 의미라면 정치적으로 상징되는 인물이 통합은 위임이 돼야죠. 송 장관은 정치적인 장관은 아니잖아요. 정책적인 부분에서 그렇다면 뚜렷한 어떤 3년 동안 성과를 냈다? 성과가 안 보이거든요. 갑작스럽게 그냥 국정 철학만 바꿨을 뿐이지 이게 통합이라고 볼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 거며 대통령은 협치를 얘기하는데 민주당은 협치를 안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대통령은 좋은 말만 하는데 민주당은 바로 상임위원장 독식하고 그러니까 투트랙 작전이 먹히고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영수: 네, 평가를 들어봤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이 여러 인사를 했는데 이제 송미령 장관 유임 관련해서 말씀해 주셨고 김경수 전 지사도 지방시대 위원장으로 위촉을 했네요.
◆김진욱: 네 그렇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같은 경우에는 사실 그동안 자치분권 또는 지방자치 그리고 뭐 균형 발전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말씀을 해 오셨어요. 본인이 경남도지사로 재직할 당시에도 부울경 메가시티 문제를 적극적으로 얘기했고요. 지금 이제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수도권의 일극 중심 체제를 다극화 해야 한다. 그래서 5극3특이라는 5개의 권역으로 분화시키고 그다음에 3개의 특별시를 만들겠다는 건데 이 부분에 대해서 지방시대가 앞으로 해야 할 명확한 방향성에 대해서 김경수 전 지사께서도 잘 해내실 것이다. 이런 기대감을 가지고 인사를 하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김영수: 야당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던데요.
■이종근: 당연히 비판할 수밖에 없죠. 김경수 지사 전 지사는 징역형 2년을 지금 받고 사면 복권된 사람입니다. 이 징역이 어떤 거냐 바로 선거 여론 개입을 했잖아요. 국민의 어떤 여론을 민주주의의 어떤 선거로 반영이 돼야 하는데 그걸 왜곡시켜서 공정성을 해쳤다고 해서 대법에서도 이거 재질이 굉장히 안 좋다고 판결문에 그런 뉘앙스로 판결문을 썼잖아요. 그런데 행안부 장관은 설이 나왔지만 그야말로 아마 핵폭탄이었을 겁니다. 만약에 행안부 장관으로 임명 지명을 했다고 한다면 그런데 지방자치와 관련된 균형 발전을 위한 위원회 사실은 딱 보여요. 친문한테 주는 파이 친구한테 떼어주는 파이 이렇게 보이거든요. 두 번째는 뭐냐 하면 아까 그 인사 말씀을 아주 칭찬해 주셨지만, 인사를 딱 보고 드는 생각이 이재명 대통령은 선거에 지방선거의 진짜 진심이시구나, 전부 다 지방선거를 위한 지방선거에 의한 지방선거의 인사였다. 이번 김경수 지사도 경남도지사나 또 다른 어떤 지자체, 전재수 지금 지명자도 부산시장, 우상호 강원시장, 강훈식 아산시장 쭉 나열하면 3선 이상의 의원들이 전부 다 각각 지자체장의 물망에 오르는 분들이다. 하다 보면 하나 더, 선대본부장 출신은 행안부 장관. 선거 공천 관리하셔야 될 분이 바로 직전 선거에서 선대 총괄 본부장을 하셨다? 선거에 진심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진욱: 대통령께서 그렇게까지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서 지금 인사를 기획하고 준비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건 이제 과도한 해석이시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김경수 전 경남지사 같은 경우에는 방금 말씀 주신 것처럼 법적인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만 충분히 저는 법적 책임을 다했다고 보고 김경수 전 지사를 사면 복권 시켜준 건 윤석열 정부였다. 본인이 필요 없다고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면 복권까지 시켜줬을 정도로 이미 그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다했다고 판단이 있었던 것이라는 말씀드리고요. 지금 이재명 정부에서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거나, 또는 대통령실에서 그 대통령 비서실장이든 뭐 정무수석이든 이렇게 맡은 분들이 내년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어떤 스펙 쌓기를 해주기 위한 것 아니냐 지금 이제 이런 톤으로 말씀 주시는데 이미 그분들은 충분한 자격들을 가지고 계시는 분이고 그분들이 출마할지도 아직은 확인된 바가 없기 때문에 너무 이렇게 멀리 나가시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드립니다.
◇김영수: 다음 이슈로 넘어갈게요. 송언석 비대위 출범 이야기입니다. 송언석 원내대표가 이제 비대위원장 직무대행도 겸임하게 됐어요. 국민의힘 상황을 여쭤보겠습니다. 환골탈태를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김용태 비대위원장, 본인이 봤을 때 개혁은 빵점이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국민의힘 지금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종근: 송언석 원내대표가 욕심을 부리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무슨 뜻이냐 하면 원내대표는 원내에 어떤 그런 모든 상황을 통제하고 관리하는데 비대위원장이나 대표는 당정의 모든 부분을 총 책임을 지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왜 지금 겸임을 하느냐를 정확하게 보면, 8월 전대 때문에 그래요. 2개월밖에 안 남았잖아요. 그러면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해서 또다시 어떤 분을 비대위원장으로 하면 사실상 그 권한도 제대로 없는데 분산되잖아요. 그러니까 정확하게는 관리형 전당대회를 관리하기 위해서 지금 겸임을 한다는 게 자기의 어떤 당위성입니다. 그런데 자꾸 침범해요. 어떤 침범 목적이 있어요? 어떤 목적 그러니까 전당대회의 당원 당규로 바꿔서 체제를 바꾸려고 하는, 근데 관리형 비대위원장이 체제를 바꿀 권한까지 있을까요? 저는 없다고 봅니다. 그럼 그런데 그걸 하기 위해서 지금 겸임을 하는 것처럼 보여요. 어떤 거냐? 집단 지도 체제가 자꾸 보입니다. 이게 집단 지도 체제 물론 민주당도 하고 국민의힘 계열 정당도 했었어요. 그런데 할 때마다 어떻게 됐죠? 봉숭아학당 돼요. 옛날에 뭐 방송에서 다 얘기했지만,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 수석 최고위원 간에 매일 다투었던 거 문재인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에도 마찬가지예요. 맨날 봉숭아학당이었습니다. 노래 부르고 최고위원회의에서 그거를 지향하자 해서 전부 단일체 체제로 바뀌었거든요. 그런데 왜 지금 이렇게 하느냐? 선거에서 패배한 책임을 지고 싶지 않은 기득권 주류들이 그대로 그러니까 집단 지도 체제로 가면 그러니까 그 교체가 되지 않고 남아 있을 수 있다라는 계산 때문에 하는 거 아니냐 이런 비판이 있거든요.
◇김영수: 그래서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는 거군요. 과거에는 이제 보통 비대위원장이 사퇴하면 직무대행을 맡게 되는데 이제 비대위원장 겸임이기 때문에 당원 당규도 바꿀 수 있는 거예요?
■이종근: 당원 당규는 주로 이렇게 합니다. 그러니까 당원 전당원 투표라든지 아니면 전국 위라든지
◇김영수: 마지막 의사결정 기구는 있죠?
■이종근: 맞아요. 마지막 의사결정은 비대위에서 해야지요.
◇김영수: 국민의힘은 그리고 이제 전당대회가 곧 열리겠죠. 8월 중순이 예상되고 있는데 누가 될 것 같습니까? 누가 나올 것 같습니까?
◆김진욱: 일단 뭐 나오실 분들은 좀 있으신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뭐 한동훈 전 대표, 김문수 전 후보 그리고 안철수 의원, 나경원 의원 지금은 여러분들이 지목되고 계시는데 뭐 이제 지금 좀 전에 말씀 주셨던 것처럼 국민의힘이 지도 체제를 집단 지도 체제로 갈 것이냐 아니면 단일성 지도 체제로 갈 것이냐 하는 부분에 따라서 또 출마 여부, 또 출마하실 분들도 계실 텐데 지금 이제 제가 송언석 비대위원장 오늘 출범하시는 날이니까 좀 죄송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맡고 계시는 역할이 비대위원장 원내대표, 기획재정위원장 그리고 심지어는 사무총장 등등까지도 여러 개를 다 맡고 계셔야 해요. 그래서 과연 송언석 비대위원장께서 앞으로 이 관리형이라고 하지만 앞으로 두 달 동안에 당의 방향을 어느 방향으로 끌고 나갈 것인가 하는 그런 최소한의 방향성은 좀 제시를 해줘야 하는데 그런 걸 하실 수 있을까 모르겠다는 것과 지금 저는 이번에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어제 이제 임기를 다 하면서 한 기자회견을 보고 아 저게 지금 국민의힘의 정확한 현주소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김영태 비대위원장의 말에서 저는 찾았어요. 먼저 뭐라고 얘기하냐면 놀랄 만큼 빠른 변화를 보여주겠다고 했는데 놀랄 만큼 안 변하는 것을 보여줬다. 그렇다면 이번에 좀 전에 이제 누가 출마하실 거라고 했는데 저는 누가 돼도 변하지 않겠구나. 국민의힘이. 왜냐하면 친윤 소위 구주류를 대표하시는 분들이 당선되면 구주류의 입장을 그대로 가져갈 것이기 때문에 구주류의 기득권이 유지되는 상황 속에서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것이고요. 그와 반하는 소위 뭐 친한계라고 한다면 그분들은 김영태 비대위원장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당의 높은 주류의 벽에 부딪혀서 어떤 변화와 쇄신을 이끌어내는 것이 가능할지 모르겠다는 이 회의론 이 두 가지 모두에게 접하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종근: 저는 희망을 좀 보는 게 그래도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좀 다르게 지도부의 뜻을 따르지 않는 당원들의 힘이 있다. 저는 정당 역사상 지도부가 그러니까 당 대표와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와 주류들이 획책한 후보 교체 이것을 그대로 따를 줄 알았어요. 그런데 당원들이 투표로서 그걸 막지 않았습니까? 이건 당원들의 힘이라고 저 생각을 해요. 굉장히 건전한 상식에 기반한 그 당원들의 힘이 보였거든요. 저는 이번에도 물론 지금 많은 우려가 있습니다. 기득권 주류 그다음에 안 바뀌는 그런 영남을 기반으로 한. 그런데 그런 언제나 예상을 벗어나서 바꿔버리는 것 저는 이준석 대표가 당 대표 됐을 때 물론 이준석 대표가 공과가 있지만, 그때 이 당 희망이 있다고 생각을 해요. 민주당은 사실 박지현 여성 비대위원장이 세웠지만 여성 비대위원장 청년 정치인들을 얼마나 키워냈을까 그런 비판이 있거든요. 내부에서 제가 들은 얘기예요.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부러워하면서 김용태 비대위원장도 사실은 아무것도 못 했지만, 그러나 그는 최선을 다했다고 우리가 생각하거든요. 그 위치에서 권한도 없는데. 그러면 저는 국민의힘은 어쨌든 그런 점에서 희망을 조금이라도 좀 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김진욱: 정말 그랬으면 좋겠어요. 당원들은 희망을 걸 자꾸 보여주는데 문제는 이 지도부라고 하시는 분들이 당원들과 다른 방향으로 달려가고 있다라는 게 문제라는 걸 보여지는 거예요. 지난번에도 당원들이 가자는 방향하고 다르게 쳐다보고 그쪽 방향으로 뛰다 보니까 지금의 이런 상황을 맞이한 거잖아요. 그래서 진짜 당원들이 지목해 주는 당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는 당 대표가 좀 나왔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김영수: 지금 여야가 김민석 후보자의 인준안, 그리고 또 추경 예산안 심의를 놓고서 지금 충돌하고 있는데 먼저 김민석 후보자 관련해서는 어제 국민의힘이 국민 청문회를 열었어요.
■이종근: 국민의힘이 국민청문회를 열었습니다. 인사청문회에서 말로 하는 설명은 있었지만 실제로 자료를 통한 소명하지 않았잖아요. 단 한 건의 자료도 받아 안 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한 5건을 냈다고 하지만 전부 다 자기가 만든 엑셀 이게 근거는 안 되죠. 고문서가 아니니까요. 이런 상황 속에서 김민석 후보자의 문제를 한번 제대로 파악해 보자 해서 배추 450만 원 가능하냐 하고 농민이 불가능하다고 얘기했고, 도북자, 반도자 이런 표현들이 중국에서 흔하게 쓰는 탈북자를 지칭한다는 것도 탈북자가 직접 나서 그건 배반을 뜻한다고 얘기했고 각각의 김민석 후보자가 얘기했던 부분들 설명, 말로 한 설명들이 얼마나 사실과 또 진실과 다르냐를 드러내기 위한 고육책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영수: 민주당에서는 이 국민의힘이 정치 쇼다. 국민의힘이 정치 쇼를 한 것이다. 역사적으로 사라져야 할 정당임을 스스로 인증했다고 했어요.
◆김진욱: 오늘 일간지에서 어제 국민 소위 국민 청문회라고 하는 부분 그 사진을 이렇게 실어놨는데 그 사진 속에 배추가 18개가 쌓여 있었습니다. 사진에 캡션이 뭐라고 되어 있었냐 하면 ‘배추는 죄가 없다’에요. 그런데 이게 이 말씀을 왜 드리냐 하면 국민 청문회 청문회가 뭡니까? 묻고 답하는 거 아닙니까? 그럼 누구에게 묻고 누구에게 답을 듣겠다는 겁니까? 배추에게 묻고 배추에게 답을 듣겠다는 겁니까? 말이 안 되는 그런 행위를 했다. 결국은 김민석 후보자에 대한 인신공격이고 망신 주기고 모욕주기를 다시 한번 재탕한 것에 불과하다. 그러니까 지금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안 나오는 이유가 이런 거예요. 국민의힘이 국민들은 쳐다보지 않고 지금 새 정부 출범한 것에 대한 가장 큰 책임은 국민의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책임을 다하지 않겠다는 것이고 김민수 후보자를 지금 동의하지 않는 것 이것이 지금 이재명 정부에 대한 불복 또는 이재명 정부에 대한 발목 잡기 이렇게 비춰주는 것이 국민의 민심인데 그 부분을 바라보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다. 매우 안타깝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이종근: 배추는 죄가 없죠. 배추는 죄가 없지만 지금 김민석 후보자가 배추를 언급하는 건 대단히 부적절했다는 겁니다. 대법원에서요, 김민석 후보자가 잘못했다고 이미 얘기한 거예요. 월 450만 원씩 유학비 유학 갔을 때 준 건 지난번 대법원 판결에서 이렇게 얘기했어요. 불법 정치 자금이다. 그래서 징역형과 벌금을 때렸어요. 그런데 제가 왜 지금 부적절하냐면 그렇게 증거가 있으시면 그때 냈어야 해요. 대법원에서 왜 대법원의 죄를 전과자가 되잖아요. 그러면 그때 냈어야 하는데 못 냈다 없었다는 거예요. 그리고 사실이 아니라는 거예요. 지금 갑자기 배추 얘기를 합니다. 그러면 딱 한 가지만 내면 돼요. 또다시 주장합니다. 2억을 투자한 증거를 대면 돼요. 2억 투자하셨다면서요. 근데 단 한 가지도 안 내요. 나경원 의원 캠핑장에 나타나셨어요. 캠핑 딱 캠핑장이라고 지금 언론에서 얘기해서 근데 로텐더홀 앞에 앞에서 농성
◆김진욱: 농성장이라고 인정하시는 거네요.
■이종근: 아니 그러니까 언론에서 싱글 코트입니다. 근데 거기서 김민석 후보자가 이렇게 얘기합니다. 내가 다 냈다 가져왔다. 근데 당신들이 나가지 않았느냐 다시 제안합니다. 청문회 끝났어요. 그러면 그 자료 언론에 공개하시면 돼요. 다 있다고 하니까 요구한 자료 다 갖고 있는데 그거를 아니 당신들이 나가지 않았느냐 그럼 언론에다 내십시오. 그러면 국민의힘은 완전히 지지율이 바닥이 될 겁니다.
◆김진욱: 그래요. 지금도 바닥이시잖아요.
■이종근: 20%나 됩니다. 바닥이라니요.
◇김영수: 증빙 자료를 낸 거는 맞는 거예요?
◆김진욱: 어디까지를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김민석 후보자에게도 거의 한 1천여 건의 자료 요구를 했었다고 하고 김민석 후보자가 낼 수 있는 만큼 충분하게 소명 할 수 있는 만큼 냈다고 얘기합니다. 지금 중요한 건 김민석 후보자에 대해서 추가적인 검증을 어떤 방식으로 더 어떻게 하시겠다는 거예요. 지금 김민석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다 끝나 있어요. 저는 국민의힘이 전략이 참 없다고 생각하는데 김민석 후보자에 대해서 이렇게 비판적으로 말씀하실 수는 있지만, 이것을 가지고 그럼 막아낼 수 있겠는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걸 좀 인정하시고 오히려 지금 다른 장관 후보자들이라든가 다른 인사청문회에 더 집중하시는 게 좋지 않겠나 이런 말씀드립니다.
◇김영수: 자 마지막 이슈 짚어보고 갈게요. 상법 개정안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주주 권리를 강화하는 상법 개정안 그동안 국민의힘이 반대했었잖아요. 당론으로. 그런데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어요. 어떤 배경이 있을까요.
■이종근: 지금 국민의힘이 모든 것들을 다 반대만 한다. 프레임에 갇혀 있어요. 중부 출범하자마자 지금까지. 그런데 그나마 저는 상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사람이지만 그나마 지금 국민의힘이 송언석 원내대표가 전략적인 어떤 포지션을 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 청문회라든지 이런 것들을 전부 다 반대만 하고 농성만 하고 이게 아니라 하나하나 서로 협상을 들어가야 하거든요. 그중 하나가 상법 개정안이고 이거는 지금 주식 투자하는 그런 개미들이나 혹은 뭐 이런 분들이 사실 굉장히 원했던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너무 많이 피해를 받았거든요. 물적 분할이라든지 이런 데서 주주들의 어떤 의견 하나도 듣지 않고 자신들의 이익만 위해서 사실 피해를 봤잖아요. 주식 주가를 떨어뜨리고 근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계속 반대를 합니다. 그건 이해를 하나 그러면 그 기업들이 기업 활동을 하는데 이렇게도 사실 그 이익 배임 혐의로 고소를 당하고 이렇게 하면 주주들한테 또 고소를 당하고 이런 상황이 앞으로 계속될 거다라는 걱정을 합니다.
◇김영수: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대응할 생각이에요? 역제안을 또 했더라고요.
◆김진욱: 지금 대응이 아니라 국민의힘이 이렇게 전향적으로 검토 검토하겠다. 우리도 협조하겠다고 입장을 바꾼 것에 대해서는 매우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특히 어제 민주당에서는 경제단체들하고 간담회를 통해서 이 지금 상법 개정안 부분에 대한 서로의 이해를 좁히는 그런 부분들이 있었고요. 그 과정들 속에서 오히려 선시행하고 후 보완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동의들이 있었다. 이런 부분들이 앞으로 이 주식시장에 미칠 긍정적인 효과 좀 기대할 수 있다고 보이고 그것들이 개미들 투자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말씀드립니다.
◇김영수: 네. 정치권 비하인드 소식을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이종근 시사평론가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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