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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동 연설은 경제안보..."반도체 등 공급망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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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2박 3일 일정으로 공식 방한했습니다.

첫 일정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삼성 반도체 공장을 함께 찾았는데요.

두 정상은 공동 연설에서 양국의 반도체 동반자 관계를 부각하며 '경제 안보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만남은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이뤄졌습니다.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의 15%가량을 공급하는 주요 생산 거점입니다.

환하게 웃으며 악수를 나눈 두 정상,

'기술 동맹'을 통한 한미 경제 안보 강화 의지를 담은 행보인데, 시찰 후 이어진 연설에서 메시지가 더 구체화 됐습니다.

먼저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이 첨단기술과 공급망 협력에 기반한 경제 안보 동맹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거라 기대했습니다.

반도체에 과감히 지원하겠다며 바이든 대통령에게도 두 나라 기업의 투자와 유치에 관심을 가져달라 당부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바이든 대통령께서도 우리 반도체 기업들의 미국 투자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뿐 아니라 미국의 첨단 소재·장비·설계 기업들의 한국 투자에도 큰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합니다.]

연설에 앞서 정부도 반도체 산업을 국가안보자산으로 보겠다며, 규제 해소, 원활한 인허가 등 전폭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삼성을 가진 한국의 기술 혁신과 함께, 양국이 기술 동맹으로 경제 안보 협력을 노력해야 더 많은 발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삼성이 앞서 미국에 20조 원 투자계획을 발표한 것을 언급하며 박수를 유도하고는,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삼성의 투자로) 텍사스 테일러시에서도 세계 최고의 반도체가 생산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생산적 파트너 관계가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한국처럼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는 긴밀한 파트너와 협력해 우리가 필요한 것을 동맹과 파트너로부터 더 확보하고 공급망의 회복력을 강화하는 게 중요합니다.]

연설에 앞서 두 정상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안내를 받으며 공장 내부를 시찰했는데,

삼성전자는 조만간 양산할 예정인 차세대 GAA 기반 세계 최초 3나노미터 반도체를 바이든 대통령에게 소개했습니다.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는 경제 안보 협력입니다.

두 정상은 처음 만나는 무대로 반도체 공장을 선택하며 기술 동맹을 통한 경제 안보 협력, 의제 조율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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