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와 대화 중 활짝 웃은 윤호중...이유는?

김건희 여사와 대화 중 활짝 웃은 윤호중...이유는?

2022.05.17. 오전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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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이종근 / 시사평론가, 김수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국회의장단, 그리고 여야 지도부가 환담하는 자리가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 자리에서 최근에 화제가 됐던 사진이 있죠. 김건희 여사와 윤호중 민주당 비대위원장이 대화를 하면서 활짝 웃는 모습이 나와서 또 화제가 됐었는데 이 배경이 밝혀졌다고요?

[김수민]
그때도 윤호중 위원장이 무엇 때문에 저렇게 웃었을까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있었고 심지어는 일부 민주당 지지층 중에서는 웃을 때냐라는 질타가 쏟아지기도 했었었습니다. 그래서 제법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았을 것 같은데 대통령 측에서 그때 어떤 얘기를 했는지 밝혔거든요.

윤호중 위원장이 파평 윤씨, 같은 윤석열 대통령하고 본관이 같은, 한 39촌 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항렬도 보면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같은 경우가 항렬자가 돌림자가 중 자입니다. 그러면 한 삼촌뻘 정도 된다, 쉽게 얘기하면. 그러면 볼 수 있겠죠. 그런데 그 얘기를 만찬회장에서 영부인 김건희 씨가 윤호중 위원장한테 같은 집안이다 이런 얘기를 했더니 윤호중 위원장이 저렇게 웃었다라고 대통령 측에서 설명을 했습니다.

[앵커]
저런 맥락에서 저런 웃음이 나올 수 있나, 또 그렇게 의아해하는 분들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수민]
그런데 막상 사람들끼리 만나서 얘기를 하다 보니까 또 어떤 예상치 못했던 친근감의 표현이었던 거죠. 파평 윤씨다. 같은 종친이다라고 하는 것. 그런 걸 얘기를 들었을 때 웃음이 터져나올 수 있는 부분일 것이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도 정치라는 것이 계속해서 낯을 붉히고 싸우는 것만 아니다라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고 그리고 정치권도 유념을 했으면 좋겠는 게 정치인들끼리 안 보는 자리에서 서로 설전을 주고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그거는 당연히 할 수 있는 일인데 그것이 너무 극심하게 펼쳐지게 되면 막상 이렇게 유화적으로 서로 만나는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도 의아해한다라는 것이고 그래서 정치권이 갈등을 하더라도 인간적으로 너무 증폭시킨다거나 극단적인 언사를 주고받는다거나 이런 것들은 어느 정도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또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게 됩니다.

[앵커]
어제 저 사진 얘기로 환담장에서도 또 웃음꽃이 피었다는 얘기가 전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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