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참석 김건희 여사...영부인으로 공식 행보 시작

취임식 참석 김건희 여사...영부인으로 공식 행보 시작

2022.05.10. 오후 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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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에 고개 숙여 인사
박근혜 전 대통령에도 인사…尹과 내내 밀착 동행
김건희 여사, 조용하고 차분한 행보 이어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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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사저부터 현충원 참배, 취임식까지 남편인 윤 대통령과 함께 했는데요.

향후 영부인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저 앞에 모습을 드러낸 김건희 여사.

다소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아이들이 건넨 꽃을 받고서는 환한 웃음으로 답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비공개로 사찰을 방문하거나 사저 인근을 산책하는 모습이 간간이 포착되기도 했지만, 공식 석상에 나선 건 처음입니다.

현충원 참배 뒤, 하얀 원피스로 환복한 김 여사는 시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취임식장에 들어섰습니다.

직접 시민들과 주먹 인사를 나눴고, 단상에 올라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에게도 고개를 숙여 취임식 참석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취임식장을 떠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살뜰히 챙긴 김 여사는 취임식 내내 윤석열 대통령과 밀착 동행했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영부인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지, 대통령실은 아직 명확한 입장을 내놓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대선 과정에서 여러 의혹을 받아 왔던 만큼, 조용하고 차분한 행보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YTN 박기완 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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