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후 외빈 초청 만찬...정·재계 인사들도 참석

잠시 후 외빈 초청 만찬...정·재계 인사들도 참석

2022.05.10. 오후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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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부터 신라호텔서 ’외빈 초청 만찬’ 진행
현장 경호 삼엄…곳곳에 경찰·경호 인력 배치
윤 대통령도 조금 뒤 도착…’취임식 외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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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기를 시작한 윤석열 대통령은 조금 뒤 취임 만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온 외교사절단과 함께 정·재계 인사들 함께할 예정인데요.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국 기자!

[기자]
네, 서울 신라호텔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먼저 현장 분위기는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조금 뒤인 저녁 7시부터 제가 있는 이곳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취임 만찬 행사가 진행됩니다.

만찬 행사를 앞두고 현재 현장 경호는 매우 삼엄합니다.

특히 호텔 입구와 행사장 주변 곳곳에는 많은 경호 인력과 경찰이 배치돼 있는데요.

조금 뒤에는 이곳 영빈관 앞에 경호라인도 추가로 설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임식을 마친 뒤 외교 사절 만나는 등 곧장 업무를 시작한 윤석열 대통령도 행사 시작에 맞춰 이곳에 도착할 예정인데요.

'취임식 외교'로 말 그대로 빽빽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만찬 행사는 어떻게 진행이 되고, 어떤 인물들이 참석하는지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만찬에는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외국 사절단이 참석하고요.

국회의장과 대법원장, 국무총리, 헌법재판소장,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대통령직 인수위에 참여했던 인사들도 참석합니다.

재계 인사들의 참석도 예정돼있는데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회장 등 6대 그룹 총수가 참석합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6개 경제단체장도 자리할 예정입니다.

오늘 행사는 칵테일 리셉션과 내외빈 접견, 만찬사와 만찬의 순서로 진행되는데요.

오늘 만찬은 한식이 제공되고, 모두 합해 6가지의 만찬주가 준비됐는데요.

경기와 제주, 전북과 강원, 충북과 경남 등 전국 각 지역에서 만든 우리 술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 행사는 특이하게 외부에 있는 장소에서 열리게 됐군요?

[기자]
네, 지난 1978년 외빈을 맞기 위해 청와대에 영빈관이 세워진 뒤 취임식 만찬이 외부에 있는 민간 호텔에서 진행되는 건 처음인데요.

용산 집무실에는 많은 외빈을 한꺼번에 맞이할 만한 공간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말씀드렸듯 청와대에는 영빈관이 있지만, 윤 대통령 취임과 함께 청와대가 일반 국민에게 개방되면서 오늘 만찬 행사는 이곳 신라호텔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앵커]

만찬 행사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네, 오늘 만찬은 밤 9시에 끝날 예정입니다.

만찬 종료와 함께 윤 대통령의 취임 첫날 공식 일정도 모두 마무리되는 건데요.

다만 윤 대통령 공개일정 마친 뒤에도 각종 업무 인수인계와 국무위원 인선 등에 대한 보고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르면 모레(12일) 임시국무회의를 소집해 코로나19 손실보상과 피해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는 일정을 검토 중인 만큼 이와 관련한 논의도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빈 초청 만찬 행사가 열리고 있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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