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평산마을 도착한 文 "완전히 해방, 자유롭게 잘 살 것"

[현장영상+] 평산마을 도착한 文 "완전히 해방, 자유롭게 잘 살 것"

2022.05.10. 오후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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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여러분,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 양산시장님 또 통도사의 현문주지스님, 우리 평산마을 대표 주민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드디어 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우리 평산마을 주민들께 전입신고드립니다.

이제 제 집으로 돌아와 보니 이제야 무사히 다 끝냈구나. 그런 안도감이 듭니다.

오늘 내려오는 기찻간에서 제가 살 집 위로 해무리가 뜬 사진을 보았습니다.

저를 축하해 주는 것이고 또 우리 여러분 모두를 환영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제 청와대 나오면서 아주 멋진 퇴임식을 국민들로부터 선물받았습니다.

공식 행사가 아니고 또 청와대가 기획한 것이 아닌데 청와대 나오기를 기다렸던 많은 서울시민들이 아주 감동적인 그런 퇴임식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역대 대통령 누구도 받지 못한 아주 뜻깊은 선물이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저를 행복하게 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곳 평산마을에서 보내게 될 제2의 삶, 새로운 출발. 저는 정말 기대가 많이 됩니다.

저는 이제 완전히 해방되었습니다. 자유입니다.

제 아내와 함께 얽매이지 않고 이제 자유롭게 잘 살아보겠습니다.

여러분, 성원해 주실 거죠? 저도 여러분을 끝까지 사랑하겠습니다.

오늘 저희 집까지 이렇게 먼 길 찾아주신 국민 여러분께 또 경남도민, 양산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주 뜨거운 환영의 자리를 만들어주신 우리 평산마을 주민분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제 평산마을 주민들과 함께 농사도 짓고 막걸리잔도 한 잔 나누고 경로당도 방문하고 그러면서 잘 어울리면서 살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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