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48.6% 득표·역대 최소 표차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48.6% 득표·역대 최소 표차

2022.03.10. 오후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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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밤새 박빙의 승부를 펼친 끝에 지난 1987년 직선제 이후 가장 적은 표차로 승리했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개표가 시작된 뒤 이어졌던 아슬아슬한 접전은 새벽에야 마무리됐습니다.

오전 6시 넘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습니다.

1,639만여 표를 얻어 득표율 48.6%를 기록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울산과 충남 충북, 경남 경북, 강원도에서 승리하며 정권교체에 성공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오늘 이 결과는 저와 우리 국민의힘 그리고 안철수 대표와 함께한 국민의당의 승리라기보다는 위대한 국민의 승리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개표 초반에는 이재명 후보가 앞서갔지만 새벽 0시 30분대 개표율 50%를 넘어서며 역전이 일어났고, 이후 순위는 다시 바뀌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와 인천, 세종, 광주, 전남 전북, 제주에서 우세를 보였지만 끝내 2위에 그쳤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47.8% 득표율로 1,614만여 표를 얻었습니다.

1, 2위 간의 득표 차이는 불과 24만7천 표로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역대 대선 가운데 가장 적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5년 전의 6.2%보다 크게 떨어진 2.4%의 득표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습니다.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는 4위로 0.8%를 득표했습니다.

사상 최악의 비호감 대선이라는 오명과 함께 펼쳐졌던 치열한 승부는 윤석열 호의 출범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YTN 김태현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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