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브리핑] 긴장 속 120분 공방...탐색전 결과는?

[굿모닝브리핑] 긴장 속 120분 공방...탐색전 결과는?

2022.02.04. 오전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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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이현웅 /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아침 신문은어떤 소식을 다뤘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 주요 내용 정리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대선 관련 소식부터 보겠습니다.

어제 대선 후보 4명이 참여하는 4자 토론이 있었죠. 처음 토론을 진행했는데 관련 기사들 전해 주시죠.

[이현웅]
어제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 열렸죠. 첫 TV토론, 4자 토론이다 보니까 굉장히 관심이 높았는데 또 제가 유튜브를 통해서 저는 봤거든요. 많은 동시접족자들이 있더라고요. TV를 통해서 유튜브해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아마 많이 보셨을 겁니다.

주요 내용들 정리한 신문 내용들 한번 보여드릴 텐데 1면만 여러 개 모아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제목만 보면 대충 어떤 얘기들 있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조선일보 같은 경우에는 4당 후보 모두 다 국민연금 개혁에 한 목소리를 냈다고 중요하게 다루고 있었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주도해서 나온 얘기인데 구체적인 그 안까지 나온 건 아니지만 개혁 필요성에 대해서는 네 후보가 모두 공감대를 이뤘다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경향신문 여기에 더해서 대장동 의혹을 둘러싸고 치고받았다라고 썼고요. 이재명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의 후보가 공세를 폈고 이 후보는 다시 한 번 반박하는 모습이 연출됐습니다.

또 사드 추가 배치에 대해서는 윤석열 후보가 재차 필요성을 강조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가 중국의 반발을 사서 경제를 다 망칠 것이냐, 이렇게 대답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부동산 정책에 대한 토론도 있었는데요. 이재명 후보는 이번 정부의 정책에 다시 한 번 사과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앵커]
저는 본방송을 보지는 못하고 출근해서 유튜브를 통해서 봤는데 안희정 전 지사 사건을 언급할 때 김건희 씨가 이 사건을 언급한 것 말고는 사실 가족 관련된 얘기는 많이 없었던 것 같아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네 후보 모두 가족 리스크와 관련한 공세를 펴지는 않았는데 그동안에 방송 보도 비중을 본다든가 아니면 인터넷상에서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부분을 봤을 때는 좀 의외다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서울신문을 보면 토론장에 입장할 때 그리고 토론이 끝나고 나올 때 기자들은 배우자 관련된 질문을 했었는데 먼저 입장을 보면 배우자가 응원을 해 줬냐라는 질문을 후보들한테 했다고 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잘하고 오라고 했다, 윤석열 후보는 응원 안 해 주더라, 이렇게 답을 했다고 하고요. 심상정 후보는 남편과 동행을 했는데 이분은 검증도 잘 안 한다,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토론이 끝난 후에 배우자 관련 공세를 펴지 않은 점에 대해서 질의를 하자 안철수 후보는 공약과 관련해서 말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고 하고요.

심상정 후보는 후보 검증하기도 바쁜데 부인까지 테이블에 올려놓기 어렵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동아일보 같은 경우도 배우자 공격이 없었다는 점을 주목했는데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가 상대 배우자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은 건 표면적으로는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는 설명이었지만 그 속내는 부메랑이 되어서 되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네거티브도 없었지만 실수도 결정타도 없었다, 이런 기사가 있기도 하더라고요. 한쪽으로 기울지 않았다는 분석들이 대부분 많은 것 같아요. 후보들도 탐색전이었다, 이런 언급을 하기도 했고요. 다음 토론이 기대가 되네요. 이번 토론에서 가족 리스크에 대한 공방이 없었지만 장외에서는 계속 공방이 있었죠?

[이현웅]
맞습니다. 국민의힘이 어제 김혜경 씨와 전 경기도청 공무원 배 모 씨를 고발하기도 했는데 관련 기사와 사진이 경향신문에 실려 있었습니다. 특히나 대리 처방과 관련한 배 모 씨의 주장, 본인이 복용을 하려고 했다. 민주당 측의 해명 모두 다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다고 했고요.

이에 대해서 민주당 안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고 하는데 그동안 공정에 대해서 이야기해 왔는데 면목이 없다는 반응도 있었고 또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는 반응도 있었다고 합니다. 초선의원 모임에서는 중도층을 끌어오는 데 악재가 될 수 있다고 봤고요. 진정성 있는 사과를 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당에 전했다는 내용도 담겨 있었습니다.

[앵커]
다음 코로나19 상황 좀 보겠습니다. 어제부터죠. 동네 병의원들이 코로나19 검사 그리고 치료에 참여하게 됐는데 이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던 모양이에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여기저기서 혼란이 벌어지는 모습이었고요. 중앙일보에 나온 기사 내용을 요약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가장 첫 번째로 동네 병의원 명단이 기존의 계획대로라면 포털 사이트에 공개됐어야 되는데 이게 정오쯤 공개가 됐습니다. 그러니까 오전부터 검사를 받고 싶었던 분들은 이거 동네 병의원 가야 되는데 어디로 가야 되는 거야? 이런 의문이 많았다고 하고요.

그리고 신속항원검사를 받았을 때 양성으로 나오면 그 병의원에서 바로 PCR 검사를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하겠다고 했는데 실제로 동네 병의원 200여 곳 가운데 한 50여 곳에서만 원스톱으로 진행이 됐다고 하고 나머지는 양성이 나왔을 경우에 이 결과를 가지고 선별진료소로 가야 했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까 방역당국이 그동안 얘기해 오던 원스톱과는 거리가 먼 부분이 있었고요.

또 몇몇 병의원에서는 검사키트나 보호구가 오지 않아서 검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했다는 인터뷰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 상황, 오미크론 변이 확산 상황이 심각한 모습이다 보니까 조금 더 빠르고 철저한 대응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최근에 확진자 증가 속도가 많이 빨라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시스템들이 안정을 빨리 찾아야 될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미국이 IS 지도부 은신처를 급습했다는 소식이네요?

[이현웅]
간밤에 있었던 발표인데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군 특수부대가 시리아에 있는 IS지도부 은신처를 급습해서 지도부인 알 쿠라이시를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일보에 실린 사진을 보면 미군이 급습한 IS 은신처 사진이 나와 있는데 심하게 훼손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총격전도 펼쳐졌고요. 공격 과정에서 알 쿠라이시가 가족과 함께 있는 상황에서 스스로 폭탄을 터뜨려서 스스로 결정을 했다고 합니다.

[앵커]
자폭을 했다는 거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앞서 작년 8월에 카불공항에서 IS 자폭테러로 인해서 미군 13명을 포함한 100여 명이 사망한 적도 있었는데요. 미군은 이번 급습에서 보여주듯이 계속해서 IS 격퇴전에 힘을 쏟고 있는 모습입니다.

[앵커]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진짜 오랜만에 듣는 이름인데 우피 골드버그가 우리나라 신문에 나왔어요. 어떤 일입니까?

[이현웅]
저도 정말 오랜 만에 이 이름을 봤는데 90년대 전성기를 누렸던 톱 배우고요. 우리나라에는 시스터액트 같은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까지 ABC방송에서 토크쇼를 진행해 왔었는데 지난달 31일 생방송에서 했던 발언이 좀 문제의 소지가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주제가 홀로코스트 생존자 이야기를 다룬 책을 교과 과정에서 제외한 이슈를 두고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때 골드버그가 홀로코스트는 인종차별의 문제로 볼 수 없고 인간의 비인간성에 대한 문제로 봐야 한다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서 유대인 단체가 반발을 했고요.

골드버그는 실언을 했다면서 인정하고 사과를 했지만 15년 동안 진행해 온 해당 토크쇼에서 출연정지를 받았습니다. 일단 영구정지는 아니고 2주 동안 출연정지 처분이 내려졌다고 하는데 본인도 사과를 했고 방송국도 반성하라는 차원의 징계라고 한 만큼 2주가 지나면 다시 돌아와서 아마 사과를 다시 하고 방송을 진행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추억 속의 인물이었는데 좋은 소식은 아니었습니다.

다음 올림픽 얘기 해 보겠습니다. 오늘 저녁에 개막하는 거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9시에 개막식이 펼쳐집니다. 중앙일보는 이번 올림픽에 대해서 몇 가지 숫자로 소개하는 기사를 실었는데요. 함께 보시겠습니다.

먼저 여기서 나온 0은 보면 해외 관람객 수입니다. 코로나, 오미크론 확산 속에서 펼쳐지는 베이징동계올림픽이다 보니까 무관중까지는 아니지만 아주 제한된 조건에서 중국 본토 거주 관람객만 받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해외 관람객 수는 0이다라고 표시를 해 놨고요.

다음 숫자 1은 하계 올림픽과 동계 올림픽을 모두 치른 유일한 도시, 최초의 도시가 됐다는 점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그 옆에 나온 109는 15개 종목의 금메달 숫자를 의미하는데요. 평창올림픽 때에 비하면 7개가 올라간 수치고요. 우리나라는 여기서 한두 개 정도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왼쪽 하단에 나온 13은 경기장 숫자를 말하고요. 오른쪽 하단에 나온 2900은 91개국에서 모인 선수단 인원을 의미하는데 우리나라에는 64명의 선수단이 멋진 모습을 보여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가장 중요하고 궁금해하실 것 같아요. 우리나라 선수들 경기, 언제 볼 수 있는 겁니까?

[이현웅]
당장 내일부터 펼쳐지는데 우리 선수들의 주요 일정들을 정리한 기사가 한국일보에 실려 있습니다. 보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죠.

일단 앞서서 제가 말씀드렸듯이 우리나라는 1~2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말씀을 드렸지만 AP통신 등 외신에서는 우리나라가 쇼트트랙에 걸린 9개 메달 중에 금메달 3개를 가져올 것이다, 이렇게 전망을 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보다 더 후한 점수를 주고 있네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쇼트트랙이 바로 당장 내일 5일 저녁부터 펼쳐지는데요. 내일 오후 10시입니다, 저녁 10시에 이번 대회에서 처음 생긴 2000m 혼성 계주를 시작으로 13일과 16일에 쇼트트랙 경기가 쭉 펼쳐집니다. 정말 9개 중 3개 이상을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되는 부분이고 또 금메달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배추보이 이상호 선수의 스노보드 경기는 오는 8일에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빙판 위의 예술이라고 불리는 피겨 스케이팅 같은 경우는 남자 경기는 8일과 10일, 여자 경기는 15일과 17일에 볼 수 있고요. 지난 대회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던 여자 컬링 팀킴의 경기는 쭉 펼쳐지지만 오는 14일에 한일전이 또 열리거든요. 이 부분도 주목이 됩니다. 대체로 경기들이 우리 퇴근 시간 이후에 펼쳐지는 만큼 많은 즐거움을 주고 의미를 전달해 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앵커]
가족들과 집에서 오랜만에 소리 지르면서 경기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쇼트트랙 선수들이 초반에 기세를 올려서 전체 선수단이 좀 좋은 기량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이현웅]
첫날부터 금메달 1~2개 따오면 그다음부터는 마음편히 경기 치를 수 있으니까요.

[앵커]
좋은 경기 결과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현웅]
감사합니다.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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