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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추경'·국민의힘 '원팀'...설 연휴 민심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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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설 연휴에도 지도부 회의를 열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추경 논의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홍준표 의원이 선대본부 합류를 전격 결정하며 과제로 남았던 '원팀' 완성에 한 발 더 다가갔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닷새간의 설 연휴가 시작되는 주말 오전, 더불어민주당은 지도부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코로나 변이 확산으로 더 큰 어려움에 놓일 피해 계층을 위해 추경 논의가 시급하다는 겁니다.

송영길 대표는 정부가 발표한 14조 원 추경안에 더해 이재명 후보가 말한 35조 원 규모까지 재정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4차에 걸쳐서 한 번도 지원을 받지 못한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지원) 대상 폭을 넓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300만 원 규모를 보다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

그러면서 추경안 심사에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며 야당의 협조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설 연휴 가족 밥상에 오를 대화 주제인 '지원금 문제'를 선점해 민심에 한 발 더 다가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국민의힘은 홍준표 의원이 선대본부 합류를 선언하면서 '원팀' 구성의 9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홍 의원은 오늘 아침 SNS를 통해 정권교체 대의를 위해 선대본부 상임고문직을 수락한다며,

윤석열 후보가 요청하는 대선 자문에 적극적으로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일 윤 후보와의 회동 이후 전략 공천 논란과 당 내부 반발로 냉각기가 이어지다, 최종 합류로 입장을 굳힌 겁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선대본부 측은 즉각 환영 입장과 함께 정권 교체를 위한 홍 의원의 역할을 기대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MBC 라디오 '정치인싸' 출연) : 최대한 빨리 선거에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정도 전달했고요, 많은 분들이 노력하셨던 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과정 중에 저희는 설 전에 잘 해결될 거란 확신이 있었습니다.]

이로써 국민의힘도 설 연휴 시작과 함께 지지자와 국민 앞에 단합된 모습을 보여줄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이번 대선의 최대 분수령인 설 연휴를 맞아 민주당은 '추경'으로 국민의힘은 '원팀'으로 민심 공략에 나선 가운데 초박빙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YTN 김태민입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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