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불교계에 참회하며 사과...성찰·정진하겠다"

정청래 "불교계에 참회하며 사과...성찰·정진하겠다"

2022.01.21. 오후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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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불교계에 참회하며 사과...성찰·정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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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이 김선달' 등의 국감 발언으로 불교계 반발을 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불교계에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참회하며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오늘(21일) 국회 소통관에서 지난 몇 달간 많은 성찰과 사색의 시간을 가졌고 불교계의 고충과 억울한 마음을 인식하게 됐다며 다시 한 번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더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국민과 불교계의 상생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며, 문화재관리법과 전통사찰 보존법을 잘 살펴 불교 문화를 꽃피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해인사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로 지칭하며 사찰을 '봉이 김선달'에 빗대 불교계의 거센 반발을 샀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전국승려대회를 찾아 직접 사과를 전하려 했으나, 승려들의 반발로 행사장 입구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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