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GCC 사무총장 접견...FTA 협상 재개

문 대통령, GCC 사무총장 접견...FTA 협상 재개

2022.01.19. 오후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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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GCC, 즉 걸프협력회의 사무총장을 만나 중단됐던 한-GCC 사이의 FTA 협상 재개를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지 시각 19일 오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나예프 알 하즈라프 걸프협력회의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한-GCC 간 협력 강화 방안과 FTA 협상 재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특히 GCC 국가들이 산업 다각화 전략을 추진하는 데 있어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강점을 보유한 한국이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나예프 GCC 사무총장도 한국이 보유한 제조업과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고, 양측의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도록 회원국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화답했습니다.

GCC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연합 등 중동 6개국 지역협력기구로 회원국 간 경제·안보 협력 활동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기준 우리나라와 GCC 사이의 교역액은 466억 달러로, 중동지역 전체 교역액의 78%를 차지합니다.

한-GCC는 지난 2007년 FTA 협상을 시작한 이후 2009년까지 3차례 공식협상을 진행했지만 2010년 1월 이후 10년 넘게 협상이 중단됐다가 이번 순방을 계기로 협상 재개를 선언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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