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이재명 "아빠의 육아휴직 활성화 방안 다양하게 고민해야"

[현장영상+] 이재명 "아빠의 육아휴직 활성화 방안 다양하게 고민해야"

2022.01.10. 오후 3:0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신생기업 대표들과 만나 일하는 여성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행사를 마친 이 후보가 소감을 비롯해 현안에 대한 질의 응답을 할 예정인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우리 사회는 육아를 부모가 함께 책임진다, 그게 필요하다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성들은, 아빠들은 아무래도 눈치 보기 때문에 육아휴직을 활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빠의 육아휴직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식을 다양하게 고민해야 되는데 일부 유럽 국가에서 아빠가 육아휴직을 활용하지 않으면 그만큼 손실이 되도록 해서 반드시 육아휴직을 다 하도록 이렇게 권장하는 제도를 두고 있습니다.

그건 인센티브라고 볼 수도 있고 페널티라고도 볼 수 있는데 정부가 정한 육아휴직을 부모 모두가 충분히 사용할 수 있게 권장한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소영 대변인인데요. 조금 부연 설명 드리자면 이재명 후보가 설명하신 노르웨이의 아빠 육아휴직 할당제와 관련해서는 그 제도가 도입되기 이전에 4%대였던 아빠 육아휴직이 제도 도입 이후에 90% 이상으로 증가한 굉장히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 제도입니다.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기자]
후보님께서 오늘 갈등에 대해서 나름의 소회를 밝혔는데요. 얼마전 출연과 관련돼서...후보님께서도 원래 여성 프로 출연에 의사를 밝혔다가 이번에 다시 출연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출연 계기와 관련된 게 있으신지?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제가 이걸 결정했다 취소했다 한 건 아니고요. 실무 차원에서 진행을 하다가 또 연기됐다가 결국은 진행하게 됐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아까 잠깐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우리 사회에서 불평등을 극복해야 된다. 어떤 영역에서도 합리적인 이유 없이 불합리하게 차별돼서는 안 된다. 우리 국민 모두가 동의하는 원칙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녀 간에도 차별적 요인이 있다면 시정을 해야 되고 또 부당하게 또 차별을 강요하는 게 있다면 그 자체도 시정할 필요가 있는 거죠. 그걸 꼭 남녀로 갈라 볼 문제는 아니고 일반 원칙적으로 차별적 요소는 시정하고 평등적 요소는 강화한다. 그 측면에서 접근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정치적인 목적으로 활용하거나 자극하거나 또 그래서는 절대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방금 이런 걸 정치적으로 활용하거나 그래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최근에 윤석열 후보는 여가부 폐지, 사병월급 200만 원 등 이대남들을 향해서 직진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제가 윤석열 후보님의 정책 행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가타부타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폐지한다, 반대한다를 넘어서서 뭔가 어떻게 하면 우리 사회가 더 개선될 수 있는지에 대한 대안을 많이 말씀해 주시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기자]
후보님, 화천대유의 김만배 측이 배임 혐의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님의 안정적인 사업 지시 방침에 따른 것이다라고 했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을 갖고 계신지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오늘 재판이 있었습니까? 제가 내용을 잘 몰라서 지금은 말씀드리기가 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