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다시 불기 시작하는 '안풍'...단일화 있나 없나?

[뉴스큐] 다시 불기 시작하는 '안풍'...단일화 있나 없나?

2022.01.07. 오후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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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권은희 / 국민의당 원내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와 함께 최근의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강세 그리고 야권 단일화 가능성 등에 대해서 물어보겠습니다. 권은희 대표 화상으로 연결돼 있는데요. 권은희 대표님 나와 계시죠?

[권은희]
안녕하십니까?

[앵커]
지금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당 국민소통위원장으로서 지방 일정 순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디에 가 계십니까?

[권은희]
지금 광주에 내려와서 신년 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보니까 오늘 나온 여론조사도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굉장히 높게 나타났습니다. 계속 두 자릿수가 나오고 있고 오늘 나온 갤럽 조사는 15%까지 나왔습니다. 최근 안 후보 여론조사 지지율 강세, 어떤 이유 때문으로 보고 계세요?

[권은희]
더불어민주당이 만든 아수라판 그리고 국민의힘이 만든 아사리판 대선 속에서 역대급 비호감을 느끼고 계신 속에서 정상과 상식이 있는 후보인 안철수 후보의 모습들, 면면들이 다시 보여지고 있고 또 안철수가 제시하는 미래 성장 전략 그리고 청년에 대한 비전 제시, 이러한 정책들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저희가 앞서 안철수의 바람, 과연 어디까지 불까. 이런 전망에 대해서 직접 들어보려고 연결을 했다라고 말씀드렸는데 이게 미풍에 그칠 것이다,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니면 판을 뒤집을 태풍이 될 수도 있다. 의원님은 물론 태풍이 될 것이다라고 믿고 계신 거죠?

[권은희]
제가 오늘 광주에 와셔신년인사를 드리고 있는데요. 안철수 후보지지율 상승에 대해서 모두들 알고 계시고 격려를 하시면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안철수가 기호지세다라고 말씀을 하시면서 호가 호랑이 호이기도 하고 호남 호이기도 하다.

그동안 광주에서 국민의당이 사실은 냉정한 시선에 갇혀 있었는데 이러한 변화의 바람이 확실히 불고 있고 그리고 지금의 상승세가 유지가 될 것이고 더 올라갈 것이다라는 그런 말씀들, 그런 민심의 변화들을 말씀을 많이 해 주셨습니다. 이러한 말씀으로 이런 현장의 민심으로 답변을 갈음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쪽에서는 국민의힘 내홍 사태에 대한 반사효과 아니겠느냐, 이렇게 평가절하하는 그런 분위기더라고요. 그런데 국민의힘이 어제 극적으로 내홍을 수습했잖아요. 그래서 국민의힘 내홍 수습이 안 후보의 지지율 강세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 아니냐, 이렇게 보는 분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권은희]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지적하셨다시피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 하락세는 윤석열 후보의 국정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 불안감. 그로 인해서 평가가 이미 내려지고 있습니다. 감이 아니다라는 그런 평가들이 내려지고 있는 거고. 그리고 부인의 허위과장 이력에 대한 대처에서 출마 명분이었던 공정이라는 명분이 사라지면서 지지율 하락이 일어난 것이기 때문에 사실 국민의힘의 내분과 관련해서는 큰 영향은 없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지지율이 오르면 오를수록 사실 단일화 이야기가 안 나올 수가 없습니다. 의원님은 단일화는 절대 없다. 또 안철수 후보도 역시 단일화는 없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더라고요.

[권은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대장동 민간 특혜 의혹에 연루돼 있는 후보입니다. 그리고 윤석열 후보, 조금 전에 말했듯이 내로남불과 관련된 부분이 문제가 되고 또한 국정운영능력에 있어서 국정운영능력이 없다라는 평가를 받는 후보입니다. 그런 후보들과 단일화를 해야 된다는 것 자체가 개념적으로 성립이 안 된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자체적으로 국민의당에서는 이달 말쯤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을 앞설 수 있다, 이렇게 보고 계신 거죠?

[권은희]
설 전에 양강구도가 설정이 될 거라고 보고 있고요. 정권교체를 바라는 이 높은 열망이 정책역량과 그리고 깨끗한 도덕성을 갖춘 안철수 후보에게로 직결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안철수 후보가 모 방송사와 인터뷰하는 걸 저희가 봤더니 윤 후보가 만나기를 원한다면 일단 만나보겠다. 또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습니까?

[권은희]
철천지 원수도 아닌데 만나자고 하면 만나서 당연히 밥은 먹을 수 있겠죠. 인간관계인 것이고. 그렇지만 만나서 밥만 먹고 헤어지는 것이지 굳이 의미가 없기 때문에 두 후보가 서로 만나지 않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서 어제 보니까 질문 중에 정권교체가 중요하냐 아니면 후보로서 완주하는 게 중요하냐, 이런 질문에 답을 일단 정권교체, 다만 나로 정권교체, 이렇게 강조하더라고요. 정권교체가 우선이다. 이런 뜻으로 읽히던데요.

[권은희]
정권교체가 가능한 상황이 안철수 후보가 완주를 해야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보여준 국정운영능력에 대한 심각한 의구심은 생각보다 민심에 타격이 크고 그리고 민심의 판단이 빨리 지금 정립된 상황이기 때문에 안철수 후보가 후보로서 안주해야 민심이 요구하는 정권교체가 가능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윤석열 후보로 단일화되면 어렵다, 이렇게 보고 계신 거군요?

[권은희]
어렵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난 4월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당시에는 야권 승리를 위해서 단일화에 임하시지 않았습니까? 대선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보는 겁니까?

[권은희]
전혀 달랐습니다. 그때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당시에는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정권교체는 꿈도 꿀 수 없는 그런 절박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철수 후보가 요구를 받들어서 야권 단일 후보로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야권이 반드시 승리하겠다라는 그런 약속을 했고 그 약속에 맞게 충실하게 단일화 과정에 임했고 그리고 성공에 협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제 그렇다면 그 이후의 대선과정에서는 후보가 보다 더 나은,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서 경쟁을 해야 될 때지 지금 서로 정권교체라는 그런 명분을 휘두르면서 부족한 능력임에도 불구하고 단일화를 요구하는 그러한 상황들은 국민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경쟁 이야기하니까 정책 경쟁 그리고 또 토론이 생각이 납니다. 안 후보가 최근에 삼프로TV에 출연해서 경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까? 굉장히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안 후보도 상당히 만족한 편이었습니까?

[권은희]
안 후보 삼프로TV를 신청을 했는데요. 안 후보가 편안한 분위기에서 하고 싶은 얘기들 많이 한 것 같고 오히려 시간이 부족하다라고 느낀 것 같고요. 저도 시청을 했는데 특히 초반 부분에 본인의 직접 투자 경험, 투자 능력. 투자 경험과 관련한 이야기는 정말 흥미진진하게 들었고 또 후반부에 과학기술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니까 저도 모르게 점점 빠져들면서 우리의 미래가 희망이 있구나라는 그런 희망 섞인 꿈을 같이 꿀 수 있게 돼서 참 좋았던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대선후보 토론 관련해서는 이재명 후보도 거듭 윤석열 후보의 정책토론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후보가 최근에 보니까 대선후보 토론회에 응하겠다는 생각을 밝히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추가토론이 이루어질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안철수 후보님, 토론 실력이 많이 느셨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권은희]
안철수 후보, 꾸준하게 방송을 하고 유튜브에 출연을 하고 그리고 유튜브를 통해서 시청을 하면서 많이 편안한 분위기로 소통을 하고 계시고 그러면서 당연히 토론과 관련해서도 편안하게 시청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그런 모습과 준비가 되어 있는 상황이고요. 다만 함께 토론하게 될 윤석열 그리고 이재명 후보는 서로 어쩔 수 없이 서로의 의혹을 토론장으로 가져올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토론이 정책토론이 되지 않고 의혹을 공방으로 한 네거티브 토론이 될 수밖에 없는 이 상황에 대해서 조금 안타깝게 생각하고 그래서 특검을 양당에서 미리 수용을 했었어야 한다는 그런 아쉬움을 다시 한 번 표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안 후보님 같은 경우에 지금 토론을 더 앞당겨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고 윤석열 후보는 토론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철수 후보님은 따로 TV토론 준비하고 있는 게 있습니까?

[권은희]
모든 후보들이 아마 TV토론팀을 운영하면서 정책과 관련된 부분, 본인의 정책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정책과 비교하는 부분들 그런 부분들을 TV토론팀을 통해서 논의를 하고 있을 거고요. 당연히 안철수 후보도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비교 검토하고 본인의 기량을 보다 명확하게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부분들을 함께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변인 연결해서 안철수 대표 지지율 상승 배경 그리고 앞으로 단일화 전망에 대해서 들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권은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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