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아들 대입 의혹' 제기 8시간 만에 "착오"

국민의힘, '이재명 아들 대입 의혹' 제기 8시간 만에 "착오"

2021.12.29. 오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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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두 아들 대학 입시에 대한 불공정 의혹을 제기했다가 8시간 만에 번복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재명비리국민검증특위는 고려대 측에 보낸 공개질의서 가운데 사실과 다른 점이 있어서 바로잡겠다며 착오가 있었던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습니다.

특위는 이 후보의 장남이 '수시 일반 전형'으로 입학했고 차남은 경제학과가 아닌 정경대학으로 입학해 2학년 때 행정학과로 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인정했습니다.

앞서 특위는 오늘 오전 이 후보 장남이 '세계선도인재전형'이라는 매우 불투명한 전형으로 수시합격했다며 고려대 측에 공개질의서를 보냈고, 이 후보 차남도 같은 대학교 경제학과에 특별전형으로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권혁기 공보부단장은 선대위가 허위사실 유포를 인정한 만큼 변명 문이 아닌 윤석열 후보가 공식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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