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기업 총수들과 오찬..."청년 일자리 창출 기여 감사"

文, 대기업 총수들과 오찬..."청년 일자리 창출 기여 감사"

2021.12.27. 오후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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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 '청년 희망 온'에 참여한 대기업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점심 식사를 같이 하고,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 회장과 구광모 LG 회장 그리고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구현모 KT 회장 등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가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우수한 인재와 풍부한 인적자원 덕분이라며 인재는 기업의 확실한 투자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자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청년이 빠르게 일자리 창출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기업들이 약속 사항 이행 일정을 앞당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정부도 K-디지털 트레이닝 등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등을 활용해 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인재 양성을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의 교육훈련과 인재양성 정책에 현장의 수요가 반영될 수 있도록 기업이 정책수립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도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최근 대기업 총수들을 만난 것은 6개월만으로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8월 가석방 이후 첫 대면입니다.

'청년희망 ON' 프로젝트는 기업이 인재를 채용하고 정부가 훈련비용을 지원하는 기업 주도 민관 협력 프로젝트로 KT와 삼성, LG, SK, 포스코, 현대차 등 6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기업들은 앞으로 3년 동안 17만 9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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