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친여 성향 커뮤니티에 성탄 인사 "여러분이 언론이자 이재명"

ⓒ클리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4일 친여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을 찾아 성탄절 인사를 전했다.

이 후보는 "클리앙 회원들 한 분 한 분이 언론이자 이재명이 돼 뛰어주신다"며 "다소 엄격한 클리앙의 회원 가입 절차로 인해 꾸준히 로그인도 하면서 오매불망 한 달이 지나길 기다렸다. 여러분들께 크리스마스이브에 글을 남길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적 후광도 조직도 돈도 계파도 없이 여기까지 온 저에게 클리앙 회원 한 분 한 분이 소중하다. 한 분 한 분이 언론이 되고 이재명을 위해 열심히 뛰어주시기 때문"이라며 "때론 여러분들의 댓글에서 메이저 언론보다 더 뛰어난 통찰력을 배울 때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커뮤니티에서 '클리앙은 이재명의 본진이다'라는 표현을 종종 본다. 저는 이 말이 '무조건 이재명을 지지한다'는 말은 결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의 단단한 지지는 그만큼 4기 민주 정부를 반드시 세워야 한다는 의지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본진이 단단하고 튼튼할수록 국민의 지지를 눈덩이처럼 넓힐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여러분의 기대에 말이 아닌 실천으로 답하겠다. 계속 눈팅하고 있으니 쓴소리, 좋은 소리 아낌없이 달라"고 덧붙였다.



YTN digital 이은비 (eunbi@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