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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오늘부터 3박 4일 동안 대구·경북 지역 민생 탐방에 나섰습니다.
안동이 고향인 이 후보, 첫 일정으로 경주를 찾아 자신과 경북의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대구·경북은 제 개인적으로는 제가 태어나서 자란 곳이고 제가 자부심을 갖는 고장입니다. 그리고 아마 현실적으로 볼 때도 이번 선거에서 대구·경북이 갖는 비중이나 중요성이 매우 커질 것 같습니다.]
민주당 후보들에게 이른바 험지로 통하던 곳이지만, 일부 행사는 교통이 통제될 정도로 인파가 몰렸는데요.
이번 일정에는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도 동행했습니다.
김 씨는 앞서 이 후보의 충청권 방문 때도 함께하며 부부애를 과시했죠.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를 의식한 행보라는 분석이 작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달 21일) : 여러분, 충북의 사위 말고 충북의 딸 왔습니다. (김혜경! 이재명!)]
반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 지역을 찾았습니다.
선대위 출범 이후 첫 지역 방문으로, 윤 후보는 강릉이 외가인 점을 강조하며 '강원의 외손자'를 자처하고 있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어제) : 강원도는 제 외가일 뿐 아니라 강원도를 제대로 한번 방문을 못했습니다.]
앞서 충청 지역 대표들을 만나서는 자신의 뿌리가 충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노래 '고향의 봄'을 제창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그제) : 충청은 제 선대부터 500년간 살아온 제 뿌리이자 고향입니다. 시작을 뿌리에서 시작하듯이 경선 후보 등록 후에도 또 본선에 들어가 대선을 100일 앞두고도 충청을 방문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그제) :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같은 날, 호남을 두고는 '마음의 고향'이라고 했는데요.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그제) : 제게 호남은 마음의 고향 같은 곳입니다. 또 2년간 2003년에서 2005년까지 광주지검에서 선후배들과 직원들과 즐겁게 일을 했습니다.]
또 검찰총장직 사퇴 직전 찾은 대구에서는 "초임지였고, 어려웠던 시기 따뜻하게 품어줬던 고향"이라고 했습니다.
실제 윤 후보의 고향은 서울이죠.
한편 윤 후보의 강원 방문 일정에는 이준석 대표가 동행합니다.
부인 김건희 씨의 등판이 미뤄지는 가운데 이 대표와 동행하며 청년 유권자들의 반응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청년 유권자들의 대부를 자청하고 있는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여야 후보들을 겨냥해 "퍼포먼스로 청년 표심 잡겠다고 설친다"며 일침을 날렸습니다.
뉴스가 있는 저녁 안귀령입니다.
YTN 안귀령 (agr@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안동이 고향인 이 후보, 첫 일정으로 경주를 찾아 자신과 경북의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대구·경북은 제 개인적으로는 제가 태어나서 자란 곳이고 제가 자부심을 갖는 고장입니다. 그리고 아마 현실적으로 볼 때도 이번 선거에서 대구·경북이 갖는 비중이나 중요성이 매우 커질 것 같습니다.]
민주당 후보들에게 이른바 험지로 통하던 곳이지만, 일부 행사는 교통이 통제될 정도로 인파가 몰렸는데요.
이번 일정에는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도 동행했습니다.
김 씨는 앞서 이 후보의 충청권 방문 때도 함께하며 부부애를 과시했죠.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를 의식한 행보라는 분석이 작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달 21일) : 여러분, 충북의 사위 말고 충북의 딸 왔습니다. (김혜경! 이재명!)]
반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 지역을 찾았습니다.
선대위 출범 이후 첫 지역 방문으로, 윤 후보는 강릉이 외가인 점을 강조하며 '강원의 외손자'를 자처하고 있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어제) : 강원도는 제 외가일 뿐 아니라 강원도를 제대로 한번 방문을 못했습니다.]
앞서 충청 지역 대표들을 만나서는 자신의 뿌리가 충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노래 '고향의 봄'을 제창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그제) : 충청은 제 선대부터 500년간 살아온 제 뿌리이자 고향입니다. 시작을 뿌리에서 시작하듯이 경선 후보 등록 후에도 또 본선에 들어가 대선을 100일 앞두고도 충청을 방문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그제) :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같은 날, 호남을 두고는 '마음의 고향'이라고 했는데요.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그제) : 제게 호남은 마음의 고향 같은 곳입니다. 또 2년간 2003년에서 2005년까지 광주지검에서 선후배들과 직원들과 즐겁게 일을 했습니다.]
또 검찰총장직 사퇴 직전 찾은 대구에서는 "초임지였고, 어려웠던 시기 따뜻하게 품어줬던 고향"이라고 했습니다.
실제 윤 후보의 고향은 서울이죠.
한편 윤 후보의 강원 방문 일정에는 이준석 대표가 동행합니다.
부인 김건희 씨의 등판이 미뤄지는 가운데 이 대표와 동행하며 청년 유권자들의 반응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청년 유권자들의 대부를 자청하고 있는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여야 후보들을 겨냥해 "퍼포먼스로 청년 표심 잡겠다고 설친다"며 일침을 날렸습니다.
뉴스가 있는 저녁 안귀령입니다.
YTN 안귀령 (ag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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