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장관, 오늘 안보협의회 열고 전작권·작계 등 논의

한미 양국 국방장관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한반도 유사시 새로운 연합작전계획의 방향 등 군사 현안들에 대한 합의를 도출할 예정입니다.

서욱 국방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오늘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53차 한미 안보협의회 SCM을 열고 전작권 전환을 위한 3단계 검증 가운데 2단계 절차를 내년에 시행할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새로운 연합작전계획을 작성하기 위해 그 내용과 방향을 제시하는 새로운 전략기획지침도 협의하고 있습니다.

또 주한미군 병력의 현 수준 유지와 주한미군 기지 반환 작업의 진전, 중국의 위협에 대한 공조, 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 등에 대해서도 합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종전선언과 관련해선 서욱 국방장관이 오스틴 장관에게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지만 오늘 오후에 발표될 공동 성명엔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