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尹, 이준석 직접 접촉보단 이유 파악이 먼저"

권성동 "尹, 이준석 직접 접촉보단 이유 파악이 먼저"

2021.12.01. 오전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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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이틀째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칩거에 들어간 가운데, 윤석열 후보 측은 후보가 직접 이 대표에게 연락하거나 만나기보단 이 대표의 정확한 의중을 파악하는 게 먼저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권성동 사무총장은 오늘(1일) YTN 취재진과 만나 이 대표의 소재가 파악되면 윤 후보가 직접 만나러 갈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윤 후보에게 지시받은 내용은 일단 만나서 이유가 뭔지 파악하라는 것뿐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만나야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 것이고, 서로 이견만 노출해서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그제(29일) 저녁 8시쯤 SNS에 "그렇다면 여기까지"라는 글을 남긴 뒤, 다음날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측근들과 함께 부산의 모처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명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일정이나 인선 과정에서의 연이은 '이준석 패싱'이 원인으로 꼽히는데, 권 사무총장은 어제 윤 후보 지시로 이 대표의 서울 노원 사무실을 찾아갔지만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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