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충청' 민생 탐방 vs 윤석열 '한·중' 현안 점검

이재명 '충청' 민생 탐방 vs 윤석열 '한·중' 현안 점검

2021.11.19. 오전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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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충청권 민생 탐방에 나서며 중원 표심 공략에 집중합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요소수 등 한중 관계 현안을점검하는 외교 행보를 이어갑니다.

취재기자 능력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권민석 기자.

[기자]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먼저 민주당 이재명 후보 일정부터 알아볼까요.

[기자]
전 국민 지원금 공약 전격 철회하고 조건 없는 특검 수용 카드 던지며 돌파구 모색 나선 이재명 후보는 오늘부터 2박 3일간은 충청권 민생 탐방으로 중원 표심 공략에 집중합니다.

먼저 대덕연구개발특구 방문해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자율주행차 탑승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책임질 4차 산업 현황을 점검합니다.

또 부산에서 개최 중인 국내 최대 게임 박람회인 G-STAR 2021에 직접 참석하지 않는 대신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퍼포먼스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갤러그와 카트라이더 게임을 직접 하고 프로게이머와 만나 환담할 예정입니다. 또 저녁엔 대전 둔산동에서 대전 지역 청년들과 만나 소통하며 청년 행보를이어갑니다.

이 후보는 내일과 모레는 충남, 충북을 이틀간 탐방하며 바닥 민심을 다지고 충청권표심을 공략해 박스권에 갇힌 지지율 반등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앵커]
국민의힘윤석열 후보는 어떻게 움직이고 있습니까?

[기자]
윤석열 후보는 현 정부 아킬레스 건인 부동산 정책 실패를 거듭 비판했습니다.

SNS에 올린 글에서 집값 폭등으로 보유세 등 세금이 늘어 건강보험료까지 이달부터 폭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재인 정권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이, 국민 부담 폭등 도미노 초래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종합부동산세 전면 재검토 공약에 이어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 개편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 후보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접견하고 요소수 비롯한 한중 현안을 점검하는 외교 행보 이어갑니다.

또 '2021 케이펫페어(K-PET FAIR)' 참석해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들도 만날 예정입니다.

다음 주 당 선거대책위원회 1차 인선을 앞두고 윤 후보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약자동행위원회를 선대위에 설치하고 직접 위원장 맡기로 했습니다.

또 역시 김 전 비대위원장이 제안한 미래를 생각하는 청년위원회까지 후보 직속 위원회 2개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각각 대선후보를 지키기 위한 여야 지도부의 고공전도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전 국민 지원금 공약을 철회한 것을 엄호하고 나섰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지금 바로 추경예산을 하기 어려운 여건 등을 이재명 후보가 잘 이해했다면서 의견을 모아줘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대신에 이 후보가 강조한 대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더욱 보호할 수 있도록 당정간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동시에, 각종 비리 의혹이 제기된윤 후보 부인 김건희 씨와 장모 최은순 씨에게 맹폭 가했습니다.

송 대표는 "가족 전체가 일종의 크리미널 패밀리", 범죄집단이라고 지적했고 윤호중 원내대표도 "가족 사기단"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대선 후보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전 국민 지원금 주장을 철회한 걸 깎아내렸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집권 여당이 정부에 불법행위를 강요하다 강력한 여론의 반대에 부딪치자 태도 돌변한 거라며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또 전 국민 지원금에 매몰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손실 보상에 소홀했던 건 민주당이라면서 관련 논의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후보가 대장동 의혹을 밝힐 특검법 수용입장을 밝힌 것을 만시지탄이라고 평가했는데요.

그러면서 이 후보가 조건 없는 특검을 하자고 한만큼 오늘이라도 민주당이 즉각 특검법 통과를 위해 협조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권민석입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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