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위 등판 선 그은 양정철..."대선 후 정치 퇴장"

선대위 등판 선 그은 양정철..."대선 후 정치 퇴장"

2021.11.18. 오전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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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대표적 책사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은 이번 대선을 끝으로 퇴장하겠다며 '정치 고별'의 뜻을 밝혔습니다.

양 전 원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비례대표 의원모임 비공개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 퇴임에 맞춰 정치에서 퇴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정치적 공식 석상에 등장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동석했던 신현영 의원이 전했습니다.

양 전 원장은 이번 대선에는 당인의 도리를 다해 필요한 일을 돕고, 후보에게 조언이나 자문을 하되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하거나 전면에 나서지는 않을 생각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지난해 총선 이후 정치권과 거리를 둔 것에 대해서는 공을 세웠으면 그 자리에 머물지 말라는 공성불거 원칙 때문이었다며 세 번의 큰 선거에 다 승리하고 좋은 결과를 낸 것으로 시대적 소임과 공적인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하고 여한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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