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청년 기후활동가 만나…2030 겨냥
지지율 답보…"선대위 쇄신 필요" 질타도 받아
윤석열, 나경원·권성동과 회동…의원들과 오찬
총괄선대위원장 김종인 유력…공식 제안은 아직
지지율 답보…"선대위 쇄신 필요" 질타도 받아
윤석열, 나경원·권성동과 회동…의원들과 오찬
총괄선대위원장 김종인 유력…공식 제안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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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기후 위기를 주제로 한 청년 간담회로 젊은 층 표심 공략을 이어갑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놓고 당 대표 측과 수 싸움을 벌이면서도 당내 접촉면을 넓히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꾸준히 청년층을 잡기 위한 행보를 하고 있죠?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 오전 10시 반, 서울 서대문구 청년문화공간에서 청소년·청년 기후활동가들과 만났습니다.
2030 세대 겨냥 행보를 연일 이어가고 있는 건데요.
앞서 이 후보는 오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40%를 감축하도록 탄소세 도입을 추진하고 기본소득 재원 일부로 활용하겠다고 공약하기도 했습니다.
지지율 답보 상태인 이 후보는 매머드 급의 선거대책위원회를 쇄신해야 한다는 질타도 받고 있습니다.
민주당 초선 의원 10명은 어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선대위가 현장성이 떨어지는 등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위기의식 속, 여권의 대표적인 책사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내일 국회를 찾습니다.
민주당 영입인재·비례대표 의원 모임이 주최하는 비공개 간담회에 참석하는데, 선거 과정에서 양 전 원장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지 관심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윤석열 대선 후보는 당내 인사들과 접촉하며 선대위 구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윤석열 후보는 오늘은 별다른 공개 일정이 없는데요.
오전에는 나경원 전 의원과 권성동 의원이 당사에 있는 윤 후보 사무실로 들어가는 모습이 취재진에게 포착됐습니다.
윤 후보는 박성민, 김미애, 황보승희, 최춘식 의원 등 당 소속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는데, 당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됩니다.
당 안팎 인사와 잇따라 만나며 선대위 구성에 대한 고심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총괄 선대위원장으로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유력한데요.
어제 열린 김 전 위원장 출판기념회 자리에서 윤 후보가 공개 러브콜을 하긴 했지만, 아직 공식 제안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 사무총장 인선을 두고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 사이 갈등이 표출되기도 했는데, 윤 후보가 긴급 회동을 제안하며 진화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4명의 총괄본부장 가운데 권영세 의원을 포함한 2명을 이 대표에게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갈등설이 불거진 '곳간 지기' 사무총장 자리도 주목되고 있는데요.
윤 후보가 비서실장을 맡은 권성동 의원을 제안했지만, 아직 이 대표와 의견이 합치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선을 두고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는 건데,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말까지 큰 무리 없이 선대위를 발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서경입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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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기후 위기를 주제로 한 청년 간담회로 젊은 층 표심 공략을 이어갑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놓고 당 대표 측과 수 싸움을 벌이면서도 당내 접촉면을 넓히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꾸준히 청년층을 잡기 위한 행보를 하고 있죠?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 오전 10시 반, 서울 서대문구 청년문화공간에서 청소년·청년 기후활동가들과 만났습니다.
2030 세대 겨냥 행보를 연일 이어가고 있는 건데요.
앞서 이 후보는 오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40%를 감축하도록 탄소세 도입을 추진하고 기본소득 재원 일부로 활용하겠다고 공약하기도 했습니다.
지지율 답보 상태인 이 후보는 매머드 급의 선거대책위원회를 쇄신해야 한다는 질타도 받고 있습니다.
민주당 초선 의원 10명은 어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선대위가 현장성이 떨어지는 등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위기의식 속, 여권의 대표적인 책사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내일 국회를 찾습니다.
민주당 영입인재·비례대표 의원 모임이 주최하는 비공개 간담회에 참석하는데, 선거 과정에서 양 전 원장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지 관심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윤석열 대선 후보는 당내 인사들과 접촉하며 선대위 구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윤석열 후보는 오늘은 별다른 공개 일정이 없는데요.
오전에는 나경원 전 의원과 권성동 의원이 당사에 있는 윤 후보 사무실로 들어가는 모습이 취재진에게 포착됐습니다.
윤 후보는 박성민, 김미애, 황보승희, 최춘식 의원 등 당 소속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는데, 당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됩니다.
당 안팎 인사와 잇따라 만나며 선대위 구성에 대한 고심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총괄 선대위원장으로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유력한데요.
어제 열린 김 전 위원장 출판기념회 자리에서 윤 후보가 공개 러브콜을 하긴 했지만, 아직 공식 제안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 사무총장 인선을 두고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 사이 갈등이 표출되기도 했는데, 윤 후보가 긴급 회동을 제안하며 진화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4명의 총괄본부장 가운데 권영세 의원을 포함한 2명을 이 대표에게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갈등설이 불거진 '곳간 지기' 사무총장 자리도 주목되고 있는데요.
윤 후보가 비서실장을 맡은 권성동 의원을 제안했지만, 아직 이 대표와 의견이 합치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선을 두고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는 건데,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말까지 큰 무리 없이 선대위를 발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서경입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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