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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미국 상원 대표단을 만나 미국이 '가쓰라-태프트 협약'을 승인해 한국이 일본에 합병됐다고 말한 걸 두고 여야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처음 만나는 혈맹국 의원에게조차 네 탓을 시전할 것으로 상상할 수 없었다면서, 무지성 궤변 본능이자 심각한 외교적 결례라고 말했습니다.
허 수석대변인은 복잡한 국제정치적 원인을 터무니없이 단순화시킨 편견이며, 반미 감정을 설교하듯 스스럼없이 드러내는 태도도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한미 안보동맹을 흔들며 이간질에 나섰다고 반박했습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가 해당 자리에서 한국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경제 번영을 구가하게 된 건 미국의 협력과 지원 덕분이라 분명히 밝혔다며, 국민의힘이 전체적 맥락을 비틀고 문장을 잘라냈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먼저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처음 만나는 혈맹국 의원에게조차 네 탓을 시전할 것으로 상상할 수 없었다면서, 무지성 궤변 본능이자 심각한 외교적 결례라고 말했습니다.
허 수석대변인은 복잡한 국제정치적 원인을 터무니없이 단순화시킨 편견이며, 반미 감정을 설교하듯 스스럼없이 드러내는 태도도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한미 안보동맹을 흔들며 이간질에 나섰다고 반박했습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가 해당 자리에서 한국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경제 번영을 구가하게 된 건 미국의 협력과 지원 덕분이라 분명히 밝혔다며, 국민의힘이 전체적 맥락을 비틀고 문장을 잘라냈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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