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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국감' 반격 자신감...국민의힘 주자들, 영입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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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국감' 반격 자신감...국민의힘 주자들, 영입 경쟁

2021년 10월 17일 14시 06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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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출석하는 경기도 국정감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민주당은 방어를 넘어 반격 태세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에선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과 윤석열 전 총장이 나란히 캠프 영입 인사를 발표해 세 대결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민주당은 내일과 오는 20일, 이재명 대선 후보가 출석하는 경기도 국정감사 준비에 주력하고 있죠?

[기자]
이재명 후보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월요일과 수요일 각각 열리는 경기도 국감 준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사직 사퇴까지 미루며 직접 시험대에 올라서기로 한 이재명 후보는 국정감사를 반전의 기회로 만들겠단 구상입니다.

대장동 의혹이 '국민의힘 토건 게이트'라는 점을 확실히 드러내 이 후보를 둘러싼 의혹을 털어내겠다는 겁니다.

실제 이재명 후보 측 한 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야당과 토건 세력이 민간 개발을 통해 이익을 독점하려던 걸 절반이나 환수한 게 이 후보라며, 국감에 임하는 전략 역시 "돈 받은 사람이 범인"이라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도 MBN 방송에 출연해 이번 경기도 국감이 반전의 계기가 될 거라 확신한다며, 이 후보의 행정능력과 청렴성을 확인할 수 있을 거라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특히 이번 의혹의 출발점은 부산 저축은행 비리 사건 때부터인데, 여기도 윤석열 전 총장이 등장한다고 정조준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국감' 방어를 넘어 대야 공세로 분위기 전환을 꾀하는 겁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잠시 뒤 대장동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 관련 TF 첫 회의를 잇달아 열고 본격 가동에 나섭니다.

반면 국민의힘 역시 경기도 국감을 하루 앞두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판 수위를 더욱 끌어올리며 전면 공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도 알아보죠.

지지율 선두를 다투는 대선 주자들의 캠프 인사 영입전이 치열하죠?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 본경선이 중반전에 접어들며 캠프간 '몸집 불리기' 경쟁에도 불이 붙었습니다.

먼저 윤석열 전 총장은 오늘 5선의 주호영 의원을 캠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무너져버린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와 법치를 다시 바로 잡고 대한민국을 청소할 수 있는 사람은 일기당천의 윤석열 후보뿐이라고 확신합니다.]

윤 전 총장이 기존 '매머드'급 캠프에 주호영 의원까지 영입한 건 이른바 '당심 끌어모으기'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주 의원이 TK 지역의 최다선인 만큼, 당원 투표에서 중대 승부처로 작용할 텃밭 표심을 공략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홍준표 의원도 예비경선 주자였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 영입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에 이어 최 전 원장까지, 홍 의원은 예비경선 경쟁자들의 지지를 잇달아 끌어내며 '확장성'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최 전 원장 역시 캠프에 공식 합류하며 이 부분을 배경으로 밝혔는데, 들어보시죠.

[최재형 / 전 감사원장 : 우리는 정권교체라는 절체절명의 과제 앞에 가장 중요한 본선 경쟁력은 다름 아닌 후보의 '도덕성'과 '확장성'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 PK 지역에서 합동 토론회를 여는데, 이를 앞두고 유승민 전 의원은 오늘 부산을 찾고 원희룡 전 지사는 토론회 준비에 매진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송재인입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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