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수소 선도국가 도약"...기업과 '원팀' 강조

문 대통령 "수소 선도국가 도약"...기업과 '원팀' 강조

2021.10.07. 오후 9:2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수소 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데 국가적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정부와 기업의 '원팀' 정신을 강조하며 기업의 수소 경제 전환에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내보였습니다.

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9년 1월, 그해 첫 현장 행보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경제 신성장동력으로 '수소 경제'를 꼽았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2019년 1월) : 2030년 수소차와 연료전지에서 모두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세계 최초 수소법 제정, 수소경제위원회 출범 등 체계적인 수소 경제 지원이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2021년 10월.

[문재인 / 대통령 : 수소 활용 분야인 수소차와 수소연료전지는 세계 1등 선도국가의 위치를 굳건히 차지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앞선 분야 초격차를 벌리고 부족한 분야를 빠르게 따라잡아 수소 경제 선도국가가 되는 데 국가적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2050년까지 상대적으로 탄소배출량이 많은 지금의 그레이 수소를 100% 청정 수소로 전환하고, 전국에 2천 기 이상의 수소충전소를 설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수소 승용차 시장 글로벌 초격차를 상용차와 친환경 모빌리티 전반으로 확대하고 기술개발과 인력 양성 등 수소 경제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도 설명했습니다.

특히 수소 경제가 미래 먹거리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블루 오션이 될 수 있다며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이제 정부와 기업은 수소 선도국가를 향해가는 원팀입니다. 'Team Korea'로서 함께, 수소 선도국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나가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행사에 앞선 환담에서 현대차 정의선 회장, SK 최태원 회장 등 기업 총수들과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지난달 15개 기업이 수소기업협의체를 발족해 협력하기로 한 것을 높이 평가하며 정부 지원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집니다.

YTN 나연수입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