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유동규 불미한 일 연루돼 매우 안타깝게 생각"

이재명 "유동규 불미한 일 연루돼 매우 안타깝게 생각"

2021.10.04. 오후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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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구속된 것과 관련해, 자신이 지휘하던 직원이 불미한 일에 연루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 서울 지역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임직원 관리 책임은 당시 시장인 자신에게 있는 것이 맞고, 살피고 또 살폈지만 부족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제도적 한계와 국민의힘 정치세력 방해로 대장동 개발 이익을 전부 환수하지 못해 국민이 상실감을 느끼는 것에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자신의 잘못은 당연히 책임지겠지만, 휘하 직원의 개인적 일탈로 사퇴해야 한다면 모든 공직자가 다 사퇴해야 할 것이라며, 야권의 대선 후보 사퇴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또 유 전 본부장이 구속되고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나오는 데 사과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엔 안타까움에는 공감하지만 사과할 일이 아니라 칭찬받을 일이라 생각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지사는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로 명명백백하게 진실이 밝혀져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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