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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사이드] 北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첫 시험발사, 의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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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한이 어제 오전 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약 2주 만이자 김여정 부부장의 유화 담화 이후 사흘 만이었습니다. 북한 매체는 오늘 오전새로 개발한 신형 극초음속미사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어떤 무기이고, 북한이 지금 신형 무기 개발을 공개한 속내는 뭔지 신종우 한국국방 안보포럼 전문 연구위원과 함께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위원님, 먼저 직접적으로 여쭤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극초음속 미사일, 정확하게 어떤 무기입니까?

[신종우]
극초음속 미사일 같은 경우는 저고도를 음속 5 이상의 빠른 속도로 적국의 방공망을 회피하면서 목표를 타격하는 무기체계니까 평가는 러시아의 아방가르드라는 극초음속 활강체 같은 경우에는 음속이 20까지 나옵니다. 요격 불가한 미사일로 평가를 많이 받고 있죠.

[앵커]
지금 북한이 어제 발사한 미사일, 구체적으로 한번 설명을 해 주시겠습니까? 일단 속도가 빠르다는 건 알겠는데 전문가들이 쭉 이야기하는 걸 보면 상승 단계에서는 기존의 탄도미사일, 그러니까 포물선 궤적을 그리는 탄도미사일 형태를 띠고 하강 단계에서는 급속도로 속도가 빨라지면서 수평 형태, 지표면과 수평 형태의 순항미사일 형태를 띠어서 기존 미사일 방어체계로 탐지 및 요격하는 게 쉽지 않다, 이런 분석들을 내놓고 있더라고요.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을 해 주시겠습니까?

[신종우]
일단 어제 북한이 발사한 비행궤적을 보면 초기에는 우리 군에서 탄도미사일로 평가했었죠, 사거리는 200km 정도. 그러니까 정점 고도는 한 30km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30km 정도 올라가서 200km를 떨어졌는데 여기에서 끝난 게 아닙니다.

거기서 극초음속 비행체가 지속적으로 비행한 건 300km를 더 날아간 거예요. 그래서 우리 군에서는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의 두 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를 했고 우리 군에서 지금까지 보지 못한 궤적을 보여준 거죠. 그래서 북한이 어제 보여준 건 기본적으로 극초음속 미사일의 비행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비행 형태에 대해서 먼저 말씀해 주셨는데 사거리도 중요할 것 같아요. 사거리에 따라서 이게 ICBM처럼 될 수도 있고 순항미사일 형태를 띨 수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신종우]
당연합니다. 여기 보면 오늘 북한이 공개했어요. 물론 보안 때문에 정확한 미사일 형상은 확인할 수는 없는데 처음에 봤을 때 이건 중장거리 미사일입니다.

북한의 단거리탄도미사일에는 보조엔진 4개, 주엔진 하나짜리가 아닙니다. 이건 화성-12나 14에서 볼 수 있는 엔진 노즐 형태거든요.

그러니까 30km밖에 고도가 안 되니까 앞으로 중장거리미사일을 통해서 고도를 더 높이면 더 멀리 더 빨리 비행 시킬 수 있다는 거거든요. 그러면 결국은 어제 같은 경우에는 순항미사일의 극초음속 미사일의 모든 것을 모든 걸 테스트한 자리가 아니에요.

부분적으로 탄두부에 탑재된 극초음속 비행체가 점점 분리가 돼서 일정 고도를 극초음속 미사일의 비행 특성을 가지면서 저고도를 빨리 비행하는 그런 것만 보여주는 거지. 속도가 느리다고 해서 실패했다, 이렇게 평가하기는 무리고요.

1차 발사지 않습니까? 앞으로 이 미사일이 어떻게 개량되고 북한이 발전시키는지 우리가 지켜봐야 될 문제죠.

[앵커]
지금 위원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제가 그려봤는데 보니까 궤적 자체가 상승 단계에서는 이렇게 기존의 탄도미사일 형태를 띠다가 하강 단계에서 내려왔다가 다시 가는 순항미사일 형태를 띠어서 기존의 무기체계, 우리 방어체계로는 요격이랑 감시를 하기가 쉽지가 않아서 더 위협적이다. 물론 현재는 초기 단계기 때문에. 그런 말씀이신 거죠?

[신종우]
그렇습니다. 극초음속 미사일 자체가 기본적으로 순항미사일이 저속으로 비행하고 요격이 쉽고. 탄도미사일는 떨어지면서 궤적이 단순하니까 요격이 쉬우니까 이 두 가지 약점을 극복하면서 적국의 방공망을 무력화하면서 표적을 타격하는 목적이니까 그런 식으로 비행을 하죠.

[앵커]
그리고 또 주목을 받아야 할 부분이 일단 앞서서 취재기자를 통해서 연결했는데 앰플화라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이게 저희가 쉽게 얘기해서 화장품 교체할 때 화장품 앰플 교체한다, 이런 얘기들 많이 하잖아요.

그러니까 기존에 액체연료 자체가 워낙 강하고 독성이 강하니까 미사일의 엔진을 손상시키는 그런 측면이 많았었는데 이건 미리 앰플에 담아놨다가 쉽게 교체할 수 있는 그런 기술이라고 보면 되는 겁니까?

[신종우]
그건 아닌 것 같고요. 앰플이라는 표현은 보면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탄도미사일의 연료통도 앰플처럼 생겼습니다. 동그랗게 생겼죠.

그렇게 생겼는데 액체연료 같은 경우에는 워낙 산화성이 강하기 때문에 연료통이 부식이 돼서 보통 발사 전에 주입하는 게 보통 모습이었어요.

그런데 구소련에서 과거에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ICBM의 개발했을 때 이런 단점을 극복하고자 연료통의 코팅기술이 많이 발전한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연료를 사전 주입해 놓고도 보존이 5년 동안 되는, 그렇게 되니까 북한의 얘기는 바로 그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발사 중에 연료통을 끼면 또 발사준비가 시간이 걸리잖아요.

아예 연료를 다 집어넣고 주입구를 밀봉하면서 5년 이상 장기간 작전대기가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탄도미사일의 약점이 많이 보완되는 거죠.

[앵커]
그러니까 말씀하신 걸 정리하면 저희가 화장품 앰플 교체하듯이 이렇게 연료통을 교체하는 게 아니라 연료통으로 인해서 엔진이 부식되지 않도록 코팅기술을 더 강화했다, 이렇게 이해를 하면 되는 거죠?

[신종우]
그렇게 표현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문제가 우리 한미 정보자산을 통해서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할 때 이 액체연료가 엔진을 어떻게 보면 상하게 하기 때문에 미리 발사 직전에 주입하지 않습니까?

그 준비기간이 있기 때문에 이걸 통해서 사전에 파악하는, 사전에 발사징후를 포착하는 그렇게 진행하고 있는데 이렇게 미사일 안에 연료를 계속 넣고 있는 상태에서 순식간에 발사를 해버린다면 사전에 포착하는 것 자체도 어려움이 있을 것 같은데요.

[신종우]
물론이죠. 그래서 고체형 미사일, 북한이 사용하는 단거리탄두미사일들은 다 고체형을 쓰잖아요. 기습 발사하기 위해서. 액체용도 마찬가지로 지금 북한이 기습 발사용으로 바꿔가고 있겠다는 것을 과시한 거고요. 물론 액체형 자체가 한계는 많아요.

그런데 독특한 게 왜 이걸 갑자기 고체형 미사일을 지금까지 기술을 개발을 성숙시켜놓고 갑자기 액체형으로 돌아섰을까를 볼 때는 극중 활공체가 약간 미사일을 발사할 때 즉 정교하게 발사돼야 될 것 같습니다.

고도에 올려놓고 해야 목표 타격이 정확한 것 같은데. 그래서 다시 액체형으로 다시 돌아온 게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 어찌됐건 간에 북한은 끊임없이 기습발사와 아군의, 우리의 감시망을 피해서, 거기다가 작전준비시간도 상당히 빨라지죠.

그런 장점이 있다 보니까 옛날 구소련이 했던 식으로 다시 이렇게 개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그럼 지금까지 상황을 봤을 때 북한의 이런 기술적인 진보는 어느 정도 수준까지 왔다고 평가할 수 있을까요?

[신종우]
탄도미사일 개발기술은 상당히 진화가 됐죠. 왜냐하면 지금 이런 기술을 통해서 ICBM까지 개발했잖아요. ICBM을 개발하면서 대기권을 돌파하면서 많은 고온이 발생하잖아요.

급초음속 비행체도 마찬가지입니다. 5 이상 떨어지면 대기권 발사와 똑같은 고온 환경이 또 조성될 거거든요. 그런 내열기술을 가지고 또 지금까지 쭉 개발했던 탄도미사일 개발기술을 가지고 또 응용을 하면서 초음속 미사일까지 개발하려고 하고 있는 거죠.

[앵커]
그렇다면 북한이 왜 이 시점에 이런 미사일을 발사했는지가 궁금하거든요. 특히 최근 들어서 김여정 부부장이 잇따라 유화 제스처, 유화적인 담화를 발표했는데 또 이렇게 미사일을 쐈습니다. 그 의도는 뭐라고 보십니까?

[신종우]
제가 지난번 YTN 와서 말씀드렸지만 이게 또 공개된 게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이미 1월달에 다 예고를 했었죠. 하면서 강대강으로 했는데... 북한의 기본적인 대남이나 대미는 강온전략입니다.

오늘 보면 북한의 관용매체가 보도한 내용을 보면 옛날 과거 같으면 괌을 소멸시키겠다 이런 표현을 썼는데 그런 표현들은 없어요. 자기들 군사력만 과시한 거죠. 그러면서 어느 정도 자기 군사력을 강하게 과시하면서 아직까지는 대화와 협상의 끈은 계속 놓지 않고 있다로 보여집니다.

[앵커]
그런데 또 일각에서는 김여정 부부장이 유화적인 담화를 내면서 조건을 걸었지 않았습니까? 그게 먼저 적대시정책 철회 그리고 이중기준을 철폐해라. 그러니까 북한이 쏜 미사일을 도발로 규정하지 말고 자위적인 차원으로 인정하라, 이런 조건을 걸었는데 이런 조건을 던지고 나서 바로 이렇게 미사일 쐈다는 건 우리 정부나 미국 정부의 반응을 떠보는 것 아니냐,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신종우]
물론이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기는 갑자기 발사한 건 아니고요. 이런 미사일 발사를 준비할 때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다 예상된, 계산된 결과라고 보이고요.

어제 유엔안보리에서 비난하고 유엔대사가 그다음날 또 적대시정책을 철회하라고 강하게 비난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을 봤을 때는 북한의 전략전술이 계속 자극이 되고 이걸로 끝나는 건 아닙니다.

이 미사일이 북한이 어제 한 번 발사하고 끝나는 건 아니거든요. 지금 초기형 시험이기 때문에 계속 시험발사를 하면서 계속 긴장을 고조시키면서 중간중간에 너무 긴장고조를 높이지 않도록 북한이 또 온화한 전략을 섞어서 쓰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지금 위원님께서 이렇게 미사일을 쏜 게 지난 1월 북한의 최대 정치행사죠. 8차 당대회 때 언급했던 그런 계획들을 차근차근 실현하고 있다 이런 차원에서 말씀을 하셔서 제가 당시 8차 당대회 때 언급됐던 무기들을 찾아봤어요.

찾아봤어요. 그랬더니 일단 장거리 순항미사일 최근에 발사했고요. 전술핵무기. 그다음에 이걸 사실상 어떻게 보면 현실화 단계에 있는 상태인 거고. 그때 또 공개된 게 극초음속 무기. 이게 지금 현재 발사한 그 부분이고요.

핵추진 잠수함, 다탄두고체연료 ICBM, 정찰위성, 신형 무인기 이런 게 다 언급됐어요. 그렇다면 앞으로 이런 극초음속 무인기 외에 핵추진 잠수함이라든지 추가적으로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는 말씀이신 겁니까?

[신종우]
물론입니다. 그런데 핵추진 잠수함 같은 경우에는 북한이 그때 설계라고 표현했어요. 잠수함은 설계가 끝난 거지 건조하는 데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리죠. 그렇지만 또 북한이 얘기한 건 중형 잠수함도 얘기했습니다.

새로운 기술, 중형 잠수함. 그게 아마 SLBM을 탑재한 잠수함으로 보여지는데 그다음에는 SLBM잠수함을 보여줄 수도 있고요. 그다음에 전자전 장비들, 무인기들. 지금까지 우리가 북한의 무인기가 아주 초보적이고 조잡한 수준인데 좀 더 세련되면서 디자인도 장거리 비행능력을 갖고 정찰 감시까지 갖는 그런 무인기도 추가적으로 공개할 것 같습니다.

결국은 지금 어차피 8차 당대회 때 했던 얘기들은 또 북한 군부에서는 김정은의 과업이잖아요, 위원장의. 그런 충성을 보여주는 의미로 계속 그런 무기체계를 보일 수 있겠죠.

[앵커]
그러면 북한이 어쨌든 시험하고 있는 탄도미사일들은 핵을 탑재할 수 있는 이런 전술핵무기들인 거잖아요. 결국에는 북한이 핵보유국으로 인정을 받기 위함이다 이렇게도 볼 수 있을까요?

[신종우]
물론입니다. 지금 이런 극초음속 미사일을 가지고 공포탄, 수류탄 정도의 위력 가지고 쏠 건 아니잖아요. 장거리를 멀리 날릴 때 북한이 여기에 과연 어떤 걸 탑재할 것이냐. 분명히 전술핵을 탑재하겠죠. 그렇기 때문에 이런 무기체계들을 계속 개발하고 있는 겁니다.

[앵커]
지금 또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궁금해할 건 북한이 이렇게 무기체계를 개발하고 있는데 우리 군의 대응역량은 얼마큼 되는지가 사실 궁금하거든요. 우리 군 같은 경우에도 극초음속 무기 같은 걸 개발하고 있는 겁니까?

[신종우]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개발한다고 알려지고 있고요. 그런데 이게 북한과 우리는 다릅니다. 북한은 지금 이건 1차 시험입니다. 우리는 보통 초기형 시험의 공개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시험을 통해서 계속 데이터를 확보하고 1차 발사시험을 해서 오차가 있는 걸 다시 보완하면서 2차, 3차 그다음에 완성단계에서 우리는 공개하는데 북한은 지금 군사력을 과시할 때니까 1차 시험에도 공개를 하는 거죠. 이거 가지고 북한이 완성했다는 건 아닙니다.

[앵커]
완전 초기단계다.

[신종우]
시간이 걸립니다. 북한 입장에서는 지금 기본적인 비행은 성공했을지 몰라도 가장 중요한 건 빠르게 날아가면 뭐겠습니까? 목표에 명중해야 되죠. 유도장치의 정교함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런 것도 앞으로 북한이 보여줘야 이 무기체계가 실전 배치가 되었구나 평가가 되는 거겠죠.

[앵커]
그리고 앞서 핵추진 잠수함 말씀하셔서 우리 군의 잠수함 능력도 한번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 최근 들어서 SLBM 그러니까 잠수함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게 최소 3000톤급 이상은 돼야 되는 거잖아요. 우리 군도 3000톤급 잠수함을 진수를 했고 SLBM 발사에도 성공은 했지 않았습니까?

[신종우]
우리가 지금 세 척 정도 신채호함이라고 하죠. 세 척 정도 건조를 했는데요. 물론 우리가 잠수함 건조기술은 북한보다 월등히 뛰어날 겁니다. 북한은 과거 구소련의 로미오급 설계기준으로 해서 좀 더 진보한 수준이거든요.

그런데 우리 같은 경우는 첨단이죠.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이런 장치 같은 경우에도 훨씬 좋은데. 문제는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SLBM은 재래식 폭탄을 탑재한다는 게 가장 큰 단점입니다.

[앵커]
핵탄두가 없는.

[신종우]
북한은 핵을 가진, 핵탄두를 분명히 탑재할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SLBM을 게임체인저라고 전략적 무기체계라고 평가하기에는 조금 아쉬움이 많죠.

[앵커]
그런 한계가 있다는 말씀이셨던 것 같고. 마지막으로 그 얘기도 해 봐야 될 것 같아요. 추가적으로 무기체계와 관련해서요. 이렇게 북한이 탄도미사일 그리고 순항미사일과 섞은 새로운 무기체계를 계속 개발하고 있는데 우리 미사일 방어체계에 대해서도 개선이 필요하지 않나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신종우]
극초음속 미사일이 북한이 실전배치를 할 경우에는 우리 군의 방공망 체계는 대대적으로 바꾸어야 될 겁니다.

[앵커]
어떻게 바뀌어야 되나요?

[신종우]
기본적으로 저런 미사일이 요격 불가능한 건 아니에요. 기존보다 훨씬 빠르고 우리가 예측하지 못한 측면이나 뒤에서 들어올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런 걸 봤을 때는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이런 극초음속 비행체를 우리가 요격하기 위해서 과거에는 한 발을 쏴서 명중한다고 가정했을 때 지금은 두 발, 세 발, 네 발을 쏴야지 이걸 요격확률을 높일 수 있는 겁니다.

결국 우리의 방공망이 좀 더 보완돼야 되고 방어하는 입장에서 우리는 좀 부담인데 결국 이건 창과 방패의 싸움이죠. 미국도 지금 중국이나 러시아가 극초음속 비행체를 개발했고 여기에 대해서 또 방공망을 구축하려고 하고 있어요. 그런데 결국은 국방예산이 늘어나게 되고 방어자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겠죠.

[앵커]
일단 청와대 NSC회의에서는 도발이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고 유감만 표명했는데 우리 측에서는 지금 어떤 식으로 대응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하세요?

[신종우]
지금 군에서도 이 미사일이 처음 공개되다 보니까 입장을 당장 정리하기 어려울 거예요. 저도 이 미사일 같은 경우는 북한이 그런 궤적을 보여준 건 처음이잖아요. 그래서 지금 입장은 당장 정리하기보다는 앞으로 북한의... 지금은 신중하게 우리가 생각을 해야 합니다.

북한이 계속 강대강 나온다고 우리가 계속 강대강으로 갈 수는 없잖아요. 북한의 그다음 행보를 보면서 판단을 해야 될 것 같아요.
지금 당장 제가 딱 뭐라고 말씀은 못 드리겠습니다.

[앵커]
지금 북한의 추가행보를 보면서 신중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하는데 앞서 쭉 말씀하셨던 것처럼 추가적으로 SLBM이라든지 ICBM이라든지 추가적인 무력시위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이런 조치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가 없는 상황인 거지 않습니까?

[신종우]
물론 배제할 수 없죠. 그런데 북한은 ICBM까지는 안 가고 있잖아요. 이것도 어제 북한이 정확하게 보면 오늘 공개한 관용매체한 공개한 게 사진 한 장 공개했습니다.

과거 같으면 여러 장을 공개하면서 군사력을 과시할 텐데. 실루엣의 외형도 지금 정확하게 볼 수도 없고 분명히 이동식발사대에서 발사했을 건데 이동식 발사대를 공개하면 사이즈가 나오잖아요.

그런 걸 보면 아직까지는 자극해서 않고 미 본토까지 타격할 전략을 보여주지 않으면서 점점 미국과의 수위도 북한이 조절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쨌든 이 무기체계가 실전배치되면 우리나 미국이나 일본이나 상당히 위협적인 무기체계로 탄생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과 함께 북한 미사일 관련된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신종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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