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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에도 대세론 탄 이재명...끈 놓지 않는 이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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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장동 개발 의혹에도 민주당 호남 경선에서 대세론을 재확인했던 이재명 경기지사는 국민의힘과 토건 세력을 강하게 공격하며 국전 전환에 나섰습니다.

호남 경선 1위를 내준 이낙연 전 대표는 특별수사본부 필요성을 언급하며 이재명 지사 견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호남 경선 1위에 누적 득표 과반을 유지하며 대세론을 이어간 이재명 경기지사가 다음 경선지인 제주를 찾았습니다.

먼저 제주 4·3 사건의 '완전한 해결'을 다짐했고, 제주를 탄소 중립 선도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공약 실천력을 강조하며 스스로 대세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번 의혹의 본질은 국민의힘 세력이 토건 세력과 손을 잡은 것이라며 더욱 세게 역공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 화천대유는 토건 세력과 결탁한 국민의힘 것 아니겠냐. 적폐세력이라고 하잖아요. 적폐. 국민의힘 정상적으로 정치하십시오.]

이 지사에게 정치적 안방인 호남을 내준 이낙연 전 대표는 부산을 찾아 지역 공약보다 부패 척결을 더 강조했습니다.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본질을 부정부패로 규정하고 정부 차원의 합동수사본부를 설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대장동 의혹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가 연루된 부산 엘시티 의혹도 함께 규명하자고 언급했습니다.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몇 년째 부산 지역 사회를 뒤흔들고 있는 엘시티 게이트의 진실도 명확하게 밝혀야 합니다. 이 사안도 합동특별수사본부를 통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야 합니다.]

이 전 대표에게 있어 이번 주말 2차 슈퍼위크에서의 대역전극은 현재로선 쉽지 않아 보입니다.

민주당의 정치적 본산인 호남에서 사실상 과반 득표를 내줬을 뿐만 아니라 이재명 지사와의 격차가 15%p로 여전히 크기 때문입니다.

대장동 의혹 역시 국민의힘 인사들의 연관성이 속속 나오면서 같은 당에 속한 이재명 지사를 부각하는 게 얼마나 효과일지도 의문입니다.

다만 이재명 지사의 정치적 불안 이미지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만큼 이낙연 전 대표는 계속해서 흠 없는 안정 후보론을 강조하며 뒤집기에 힘쓸 전망입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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