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장관, D.P. 가혹 행위 묘사에 "병영 현실과 좀 달라"

서욱 국방장관, D.P. 가혹 행위 묘사에 "병영 현실과 좀 달라"

2021.09.08. 오후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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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은 8일 넷플릭스 드라마 'D.P.'에 나오는 군내 가혹 행위와 관련해 "조금 극화되어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서 장관은 오늘 국회 국방위원회 결산 심사에서 드라마에서 묘사된 병영 내 구타 등 가혹 행위 상황에 관해 "지금의 병영 현실 하고 좀 다른 상황일 것"이라며 "많은 노력을 해서 병영문화가 개선 중이고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지휘 사각지대는 없는지 살펴봐야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은 사실"이라며 "병영 부조리를 반드시 근절하고 선진 병영 문화를 이뤄내야겠다고 의지를 다지는 계기로 삼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군무 이탈 체포조가 탈영병을 쫓는 과정을 드린 이 드라마는 2014∼2015년 제작된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2014년 발생한 윤 일병 사건을 모티브로 한 픽션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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