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시계 검사' 홍준표, 정동진 찾아 "권력은 유한"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전국 순회 강원 지역 방문지로 자신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드라마 '모래시계' 촬영지, 정동진을 선택했습니다.

홍 의원은 정동진을 찾아 '모래시계'의 의미는 권력이 유한하다는 뜻이라며, 결국 시간이 지나면 텅 비는 권력을 새로운 권력이 채우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래시계'가 만들어질 당시에만 해도 검사가 드라마 소재가 되는 일은 없어 처음엔 거절했다며, 고 김종학 피디가 검찰총장을 찾아가 검사를 정의로움의 표상으로 그릴 거라는 취지를 설득했다고 회상했습니다.

홍 의원은 이어 강원도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강원 지역 공약으로 동해안 북극 항로 추진과 크루즈 관광 사업 활성화, 러시아로부터 LNG 직접 수입 등을 발표했습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