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與 '사진' 폭로전 "선 넘었다"...윤석열은 또 '후쿠시마' 발언 논란

[뉴있저] 與 '사진' 폭로전 "선 넘었다"...윤석열은 또 '후쿠시마' 발언 논란

2021.08.05. 오후 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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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 앵커
■ 출연 :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이낙연 두 후보의 공방전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야권에서는 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발언 논란이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정치권 이슈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윤석열 전 총장의 또 역시 필화라고 해야 될지, 구설수 얘기를 해보자면 지난달 6일이죠. 대전 방문 때도 후쿠시마 원전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일본 지진과 지반에 관한 문제지 원전 자체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이다라고 했는데 그때 학습이 덜 됐는지 이번에 또 부산일보 인터뷰에서 비슷한 인터뷰를 또 했습니다.

[최진봉]
맞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그 당시에 논란이 됐죠. 정치적 으로 또 논란이 됐었고요. 그런데 이번에 부산일보와 인터뷰한 내용 중에 지금 밝혀진 내용이, 공개된 내용이 이렇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것이아니다라고 얘기를 합니다. 이건 사실 관계가 틀렸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은 폭발을 했고요. 지붕이 무너지는 정도의 붕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게 지진과 해일에 있어서 피해가 컸지만 원전 자체가 붕괴된 게 아니라고 했는데 붕괴된 게 맞습니다. 이거는 일본 정부와 IAEA가 확인한 내용이고요. 방사능 유출은 기본적으로 없었다, 안 됐다. 이렇게 발언을 하셨는데 이것도 사실관계가 틀립니다.

IAEA나 일본도 방사능 유출이 있었다고 확인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윤석열 전 총장이 말씀하신 대전 방문 때도 이게 논란이 됐었는데 그 이후에 또 4일에 부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동일한 내용의 말씀을 하시면서 실제 원자력 문제에 대한 사실 관계 파악이 제대로 안 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앵커]
아마 이분의 폭발이라고 하는 개념은 수류탄을 던져서 산산조각 나는 이런 걸 생각하시고 지붕 무너지고 안에 있는 것들이 완전히 허물어지고 이런 것들은 폭발이라고 안 했는가, 이런 생각도 하게 되는데. 그런데 보면 누가 도대체 이런 발언을 했나 쭉 찾아보니까 한 사람이 있습니다.

2011년 3월 11일에 에다노 유키오 일본 관장장관이 방사능 유출은 없습니다, 걱정 마십시오 했다가 그게 3월 11일인데 3월 13일에 드디어 폭발해서 일본 신문들이 원전 폭발, 이번에는 방사능 공포 이렇게 다 났는데. 그런데 한번 그때의 저희가 기록을 찾아봤습니다. 잠깐 같이 보시죠.

지진과 해일이 원전을 덮치면서 건물이 손상되고 원전 기능은 완전히 마비됐고 대규모 방사능 유출로 이어졌죠. 그런데 이게 원전 폭발은 조금 개념상 다르다고 하지만 방사능 유출이 없었다 이렇게 얘기하는 건 그 이후에 벌어진 10년 동안의 고통을 생각하면 세상을 저렇게 이해하고 있었나 이럴 싶을 정도로 의아합니다.

[최진봉]
그렇죠. 사실관계가 제가 틀렸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사실은 윤석열 후보 입장에서는 이 얘기를 하고 싶은 것 같아요. 원전이 안전하다, 이 얘기를 하고 싶은 것 같아요. 그러니까 초점은 원전이 안전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데 그걸 비유를 든 게 2011년 3월에 있었던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와 연관해서 얘기를 하니까 문제가 되는 겁니다.

방사능 유출이 없었다고 얘기하면 안 되고요.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일본 정부도 인정을 했고 IAEA도 인정을 한 겁니다. IAEA에서 조사를 했는데요. 세슘 같은 게 137이 나왔고요. 스트론튬이라고 하는 것은 90이 나왔어요. 이런 대규모 방사능 유출은 IAEA가 체르노빌 방사능 사고 아시죠? 핵 발전소 원전 사고. 그 원전 사고 때 등급을 매기거든요.

국제원자력사고 등급이라고 있는데요. 그 최고 등급이 7등급입니다. 그게 체르노빌 원전사고가 7등급인데 그리고 두 번째로 후쿠시마 원전사고예요. 그러면 그 말은 IAEA라는 국제원자력위원회에서 체르노빌 사고와 후쿠시마 사고를 거의 비슷한 등급의 사고로 인정했다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거를 방사능 유출이 없었다고 얘기하면 그건 있는 사실 자체가 제대로 이해가 안 되는 거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앵커]
왜냐하면 한국과 일본이라는 두 나라 사이에 방사능에 오염된 수산물의 수입이라든가 통관에 대한 검역 절차 강화, 이런 걸 놓고 계속 싸웠기 때문에 그때는 사실 어떻게 보면 국가지도자의 한 사람인데 국가 정부의 고위 관리가 그걸 방사능 유출이 없는데 왜 그러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을까 이런 걱정이 되는 거죠.

[최진봉]
그렇습니다. 그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잘 아시는 것처럼 미국도 일본 수산물 수입을 중단을 했고요. 중국도 중단을 했고요. 많은 세계의 나라들이 후쿠시마를 포함한 일본의 수산물을 일정 기간 동안 수입을 금지시켰었습니다. 그 이유가 결국은 후쿠시마 원자력 방사능 유출 때문에 그런 거예요.

[앵커]
여기서 다들 깜짝 놀란 것 같습니다. 여권, 야권 다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는데 한번 들어보시죠.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후쿠시마 원전이 녹아내리고 수소폭발이 일어나 방사능이 유출된 것이 명백한 사실입니다. (윤 전 총장의) 무지하고 편향된 사고가 너무 위험하고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

[원희룡 / 전 제주지사 :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발언 등 온갖 국민이 의문을 제기하고 비호감을 표시하고 있는 여러가지 의제들에 대한 생각이, 윤석열 전 총장이 의제에 대해, 윤 전 총장의 생각 속에서 저절로 나온 그런 얘기라면 대통령으로서 준비는커녕 기본 자질이 안 돼있다고 생각합니다. ]

[유승민 /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 : 방사성 오염 물질이 계속 나오고 일본 동쪽 바다를 오염시키면서 해류가 돌면서 우리에게도 영향이 당장 있고 이 문제에 대해서 너무 가벼운 이야기를 하신 것 아니냐.]

[앵커]
내가 그 말을 하려고 그런 게 아니오, 삭제해 주세요라고 하면 삭제가 되는 것도 애매합니다.

[최진봉]
애매합니다. 그건 부산일보에서 삭제했는데요. 원래 온라인판에 올렸다가 4시간 30분 이후에 항의를 한 것 같아요. 이 내용이 의도가 잘못 전달됐다고 얘기해서 그 내용이 또 삭제가 됐습니다. 지금 우리가 얘기하고 있는 이 내용이 삭제가 됐는데 언론사가 이런 식으로 기사의 내용을 삭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서 사실관계가 완전히 어긋났거나 잘못 보도를 했으면 그건 삭제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 기자, 기사를 쓴 기자가 미디어전문지와 인터뷰에서 그 발언 내용은 맞다라고 인정을 했습니다.

그 말은 그 발언을 한 게 사실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캠프 측에서 항의를 해서 의도가 잘못 전달됐다고 하니 그걸 빼줬다고 하는 건데 그렇게 되면 언론이 취재한 사람이 인터뷰를 받은 사람이 인터뷰한 사람이 원하면 언제든지 기사를 바꿔줍니까?

그건 언론의 사명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널리즘은 원칙에 따라서 사실관계가 맞는 내용이라고 하면 그게 일단 보도되고 나면 그 내용을 수정하는 것은 사실관계가 틀리거나 발언한 내용이 잘못 전달됐을 때 그걸 바꾸는 것이지 이미 한 번 나간 기사를 특정한, 그것도 특히 대선 후보로 나와서 경쟁을 하고 경선을 하고 있는 후보에 대해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은 언론의 기본적인 사명과 원칙을 잘못 적용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아무튼 본인은 정치 초년병이니까 조금은 더 이해를 하십시오라고 얘기를 하지만 이런 실수가 이렇게 반복될 수 있나라고 이렇게 생각은 하는데 또 그렇다고 지지율이 완전히 뚝 떨어지는 건 아닙니다. 한 25 정도에서 멈추고 또 올라갈 때는 30을 또 넘기기도 하고 항상 그 정도예요.

[최진봉]
그렇습니다. 지금 현재 지지율이 그렇게 되는 것은 결국은 보수층에서 윤석열 후보를 대체할 수 있는 대체재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보수층이 갈 데가 없는 거예요. 예를 들면 윤석열 후보가 저런 여러 가지 거의 매일 일일 1구설이라는 나올 정도로 저렇게 많은 여러 가지 실수하는 발언들이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유지되는 것은 윤석열 후보를 대체할 수 있는 다른 후보를 찾지 못한 거라고 저는 보거든요.

또는 다른 표현으로 한다면 윤석열 후보를 대체할 수 있는 보수 진영에서의 그만큼의 능력을 갖고 있거나. 제가 말하는 능력이라 함은 국민들이 볼 때, 또는 유권자들이 볼 때 그 정도의 능력을 갖고 있는 분이 없다고 판단한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표가 갈 데가 없는 겁니다. 다만 이런 문제가 계속 반복되다 보면 다른 어떤 대안들을 찾으려는 모색은 있을 거라고 봐요.

이게 만약에 어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출마 선언을 했지 않습니까? 그 출마 선언에서 조금만 긍정적인 의미가 더 많았다면 어찌 보면 지지율이 옮겨갈 가능성이 있어요. 그런데 어제 잘 아시는 것처럼 윤 전 총장과 거의 유사한 형태의 이미지를 만들어내셨어요.

제가 그 말을 하는 이유는 준비 안 된 모습이 너무 많이 보였다는 거죠. 기자들과의 인터뷰 과정에서 아직 준비를 제대로 못 했습니다. 더 준비하고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에 대해서 답변이 제대로 안 되다 보니까 이분도 준비가 아직 덜 된 후보가 아닌가 하는 그런 의문이 들면서 그런 부분들이 좀 옮겨가는 데 한계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윤석열, 최재형 두 분 얘기를 하셨는데 사실은 맨 처음에, 그저께인가요? 다 같이 봉사활동 갑시다,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하면서 당에서 같이 갔는데 이 두 분은 또 빠졌어요. 어제 또 모임이 한 번 있었는데 또 빠졌어요. 여기에 대해서 도대체 당을 뭘로 알고 들어왔을까, 이런 반발이 나오는 것 같은데 이준석 대표 얘기를 잠깐 들어보시죠.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 입당한 지 이제 기껏해야 일주일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전에 잡아둔 일정이 있을 수는 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반복되면 아마 국민들이 판단을 할 겁니다. 경선준비위 지금 10명 가까이 되시는 위원들이 계시는데 이분들이 굉장히 자존심 상할 겁니다.]

[앵커]
지금 대표니까 잘 하실 거예요. 기다려주십시다, 이 정도의 뉘앙스를 보이지만 어제 당 모임에서는 비판이 상당했습니다. 욕설 비슷한 것까지 나올 정도로.

[최진봉]
제가 볼 때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본인이 무시 당했다고 분명히 생각할 거예요. 그리고 실제로 보면 두 후보 같은 경우에는, 두 후보뿐만 아니라 몇 분이 더 있는데 이런 분들 같은 경우에는 당이 예를 들면 선거의 주도권을 쥐고 가는 것은 상당히 불편함을 표현한다고 저는 봐요.

그것이 이준석 대표에 대한 무시로 보여지는 것도 분명히 있는 것이고요. 당의 당 대표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쁠 수밖에 없죠. 지금 상황에서 그걸 외부로 표출하는 것을 자제하고 있지만 앞으로 저런 갈등의 요소는 계속 남아있을 저라고 저는 봅니다.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에는 대선 경선이 본인 주도로 또는 후보들 주도로 가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당이 자꾸 개입하는 간섭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 상당히 불편함을 느끼고 있고, 이준석 대표가 그전에 윤석열 후보가 입당하기 전에 여러 가지 밀당을 하면서 상당히 불편하게 만들었거나 아니면 기분 나쁘게 했던 여러 가지 발언들도 있습니다.

버스 경선론, 타지 않으면 출발하겠다, 이런 여러 가지 얘기를 했지 않습니까? 거기에 대한 불편함이 저는 있다고 봐요. 즉 두 사람 사이의 갈등 요소는 지금도 남아 있다고 보고요.

이준석 패싱이라고 하는 부분은 이준석 대표한테 상당히 아프게 남아있고 또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그래도 경선 관리하는 책임자로서 경선에 대해서 일정 부분 본인의 역할을 하려고 하는데 후보 입장에서는 왜 자꾸 당이 끼어드느냐,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 이런 주도권 싸움에서 결국은 당지도부와 그다음에 캠프와의 갈등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고 앞으로도 이런 갈등이 계속될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여권으로 한번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야권에서 이렇게 어지럽게 뭔가 제대로 된 진척이 없는 데 비해서 여권은 괜찮냐 하면 그렇지도 않아요. 이재명, 이낙연 두 민주당 경선 후보들 간에는 치열합니다.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도 소환되고 전직 조폭 조직원들도 소환되고 난리가 났습니다. 일단 이낙연 전 대표하고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이 찍은 사진 이게 공개됐는데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요? 공개한 행위도 좀 애매하고.

[최진봉]
그렇죠. 서로가 서로를 공격하는 거죠. 1위와 2위를 다투고 있는 두 후보 간에 서로가 서로의 어떤 약점이랄까 이런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건데 왜냐하면 저는 기본적으로 최성해 전 총장과 찍은 사진을 공개한 것은 친문 진영의 핵심적인 요소들을 끌어오려는 의도가 있다고 저는 생각해요.

기본적으로 이낙연 후보가 친문 진영을 어느 정도 차지하고 있다고 하는 분석이 있는데요. 그런 상황에서 지금 최성해 전 총장과의 사진이 공개됐고 저게 찍힌 게 문제는 지난 총선 때입니다. 그러니까 시간이 얼마 안 됐다는 게 또 문제예요.

그리고 총선 때는 잘 아시는 것처럼 조국 전 장관과 관련된 재판이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이낙연 당시 후보도 최성해 전 총장에 대해서 모를 리가 없다. 그런 상황에서 둘이 사진을 찍는 것이 과연 타당한 거냐.

[앵커]
더군다나 최성해 총장이 발언한 게 또 있습니다.

[최진봉]
그렇습니다. 그런 내용들 때문에 사실은 친문 진영, 소위 조국 전 장관을 지지하고 있는 친문 진영이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데 그 지지를 좀 끌어오기 위해서는 저런 부분들이 부각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한 것 같고요.

물론 이낙연 후보 측에서는 저게 의례적인 기념사진일 뿐이라고 하지만 저 사진이 갖고 오는 영향력이랄까요, 파장이라고 하는 것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래서 또 이낙연 전 대표 측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과거 조폭 출신 인사와의 사진 이걸 또 공개하고 이재명 쪽은 또 우리도 있다라고 같이 또 공개를 하고 이렇게 되면 복잡합니다.

[최진봉]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이낙연 후보 측에서 사진을 공개했는데 최근에 광주에서 사고가 났지 않습니까? 아파트 공사장에서 철거하는 과정에서 무너진, 그때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지금 도피 중에 있어요, 저 사람. 문 모 씨라고 하는 분인데 저분이 5.18 관련된 무슨 모임에 예전에, 지금은 아닙니다마는 위원장 같은 걸 맡고 계셨더라고요.

아마 그래서 정치인들을 많이 만나시는 것 같은데 이낙연 캠프 측에서는 이재명 지사와 지금 두 분이 찍은 사진을 공개했는데 저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다시 또 이재명 지사 캠프에서 이낙연 후보와 또 저 사람이 같이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두 컷이 있는데 그 사진을 또 공개를 했어요. 그것도 최근에 있었던 사진으로 보여지는데 결국은 양측이 다 지금 문제가 되는 문 모 씨라는 분, 문 모 씨와 찍은 사진은 다 있다라고 폭로전을 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공격을 하고 있는 건데 지금 사진으로만 보면 사실은 이재명 지사도 찍었고 이낙연 후보도 사진을 찍었으니 저분과의 사진 찍는 건 별로 의미가 없어져버렸어요.

문제가 남은 건 뭐냐 하면 최성해 총장하고 지금 이낙연 후보가 찍은 사진만 남아 있어서 이 부분을 이낙연 후보 측에서 어떻게 잘 넘어갈지 하는 부분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둘이 그렇게 싸우지 말라고 하니까 이낙연 전 대표 쪽에서는 그러니까 당에서 검증단을 만들어서 당에서 공식적으로 처리를 해 주오라고 하는데 아까 송영길 대표는 중간에 갑자기 당이 끼어들게 하냐 이런 얘기입니다. 결국 이렇게 싸우다 보니까 후보들의 비호감도 조사에서 1등이 이낙연, 2등이 이재명. 둘이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은 뒤에 가 있습니다.

[최진봉]
그게 저는 두 분이 싸우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비호감도가 높아지는 것도 사실은 서로 네거티브를 하잖아요. 네거티브를 하다 보니까 서로가 서로를 공격하면서 자꾸 에스컬레이팅이 된다고 하는데 더 상승작용이 일어나는 겁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아주 민감한 사안, 기본적으로 사실은 대선 과정에서 굳이 그런 얘기를 꺼내도 않아도 되는 얘기까지 꺼내게 되면서 비호감도가 높아지는 거죠. 저는 이거는 네거티브 공방은 줄여야 된다고 저는 봅니다.

물론 검증을 위해서 필요하면 문제를 제기할 수 있지만 네거티브가 강화되면 강화될수록 서로에게 피해를 주는 거예요. 그러니까 승자가 없는 겁니다, 사실은. 민주당 전체에 대한 이미지도 나빠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까지는 검증 차원에서 할 수 있지만 그게 너무 깊어지게 되면 국민적 피로감도 높아지고 말씀하신 비호감도가 높아진다는 점도 후보들은 명심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아마 캠프에 조직이 갖춰져 있으니까 좀 국민들한테 물어봤으면 좋겠어요. 뭐가 궁금하십니까, 저 후보에 대해서? 제가 대신 물어보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알겠습니다. 최 교수님,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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