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가난한 사람, 부정식품이라도 선택할 수 있어야" 논란

윤석열 "가난한 사람, 부정식품이라도 선택할 수 있어야" 논란

2021.08.02. 오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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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가난한 사람은 부정식품이라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한 경제지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로부터 밀턴 프리드먼의 저서 '선택할 자유'를 소개받은 일화를 언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윤 전 총장은 프리드먼의 주장은 먹으면 병 걸리고 죽는 것이면 몰라도,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이라도 선택할 수 있게, 더 싸게 먹을 수 있게 해줘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저서에서 많은 감명을 받았고, 이 같은 인식을 토대로 검사 시절 상부의 단속 지시에 대해 안 하는 게 맞는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덧붙였습니다.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자 윤 전 총장은 오늘(2일) 기자들과 만나, 과도한 기준을 적용해 행정 단속과 처벌을 하는 건 지나치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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