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 연락선 복원 환영...매일 두 차례 정기통화 진행"

통일부 "남북 연락선 복원 환영...매일 두 차례 정기통화 진행"

2021.07.27. 오후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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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남북 통신 연락선이 복구된 데 대해 환영하며 이를 통해 남북이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견에서 "남북 합의에 따라 오늘부터 남북 간 통신연락선이 복원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남북 간 소통이 다시는 중단되지 않고, 복원된 통신연락선을 통해 남북 간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고 합의사항들을 실천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는 남북 합의에 따라 오늘 오전 10시 판문점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설치된 남북 직통전화로 북측과 통화를 진행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오전 10시 통화를 시도했고, 양측 간 통신회선 등에 대한 기술적 점검 등을 거쳐 오전 11시 4분부터 11시 7분까지 양측 연락대표 간 통화가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오늘 통화에서 우리 측 연락대표는 "남북 통신망이 복원된 만큼 이를 통해 온 겨레에 기쁜 소식을 계속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남측은 이전처럼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5시 정기통화를 할 것을 제안했고, 북측도 이에 호응했다고 이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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