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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가석방' 여론...찬성 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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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정농단 재판에서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다음 달 광복절 가석방 명단에 포함될지 관심입니다.

YTN이 여론조사를 해봤더니 국민 3명 중 2명은, 이 부회장을 가석방해야 한다는 의견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재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법무부가 전국 교정시설로부터 받은 8·15 광복절 가석방 예비심사 대상자 명단에 이재용 부회장의 이름이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상 80% 이상 형기를 채울 경우 가석방 대상이 됐는데, 법무부가 이번 달부터 심사기준을 55%에서 50%로 낮춰 이 부회장도 포함된 것입니다.

그동안 가석방에 부정적이었던 여권도 최근 기류 변화를 보였습니다.

[송영길 / 민주당대표 : 여러 가지로 반도체 산업의 요구, 국민정서, 또 본인이 60%의 형기를 마친 점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YTN이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이 부회장의 가석방 찬반 의견을 물어봤더니 66.6%가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혜 소지가 있어 가석방하면 안 된다'는 응답은 28.2%, '잘 모르겠다'는 5.2% 였습니다.

모든 지역에서 가석방 의견이 우세했는데 대전· 충청이 81.0%로 높게 나타났고 광주·전라지역은 52.9%를 기록했습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자 중 93.6%, 무당층 79.6%가 찬성한 반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반대'가 51.8%로 가석방에 부정적이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과 60대에서 80%대의 높은 찬성률을 보였고 40대와 30대는 50%대에 그쳤습니다.

재계는 가석방으로는 경영 참여가 불가능하다며 사면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크지만, 청와대는 사면에 대해 논의된 바 없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에게 실시한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입니다.

YTN 이재윤입니다.

YTN 이재윤 (j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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