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기본소득' 정책 발표...윤석열, 간호사협회 간담회

이재명 '기본소득' 정책 발표...윤석열, 간호사협회 간담회

2021.07.22. 오전 10:2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늘 자신의 대표 공약인 '기본소득' 정책 세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여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방역 최선봉에 있는 간호사들을 만나 고충을 듣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서경 기자!

이 지사가 정책발표 간담회에서 '기본소득' 공약의 청사진을 설명했죠?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오늘 오전 10시 국회에서 자신의 대표 공약으로 꼽히는 기본소득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18일 첫 정책 발표 간담회에서 '공정성장'을 내세운 데 이은 두 번째 발표입니다.

이 지사는 오늘 발표에서 기본소득의 구체적인 지급 형태와 재원 조달방법을 제시했는데요.

앞서 민주당 예비경선 과정에서 기본소득 관련 말바꾸기 논란 등 당 안팎 비판을 받은 것에 대한 답변 차원으로 보입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부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성 암 환자 치료 센터와 해운업체를 찾아 지역 민심을 살필 예정입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오늘까지 나흘간 광주·전남에 머무르며 주요 인사와 만나는 등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서고,

박용진 의원도 어제 광주 방문에 이어 오늘 목포를 찾는 등 호남 구애에 집중합니다.

[앵커]
야권 주자들도 살펴보죠.

민생 행보를 이어가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오늘은 간호사협회와 간담회를 한다고요?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오늘 오후 2시 서울시간호사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합니다.

윤 전 총장은 이곳에서 방역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들을 만나 고충을 듣고 처우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20일 대구 방문 당시에도 윤 전 총장은 코로나19 지역 거점 병원인 계명대 동산의료원을 찾아 격려했습니다.

이렇게 윤 전 총장이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산토끼 잡기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집토끼를 먼저 잡겠다는 차별화 전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최 전 원장은 오늘 오후 국민의힘 의원들을 예방하고 상임고문인 정의화 전 국회의장을 만납니다.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 전 의장은 그동안 최 전 원장을 공개 지지해왔는데요.

이 자리에서 정치적 조언과 캠프 지원 방안 등을 이야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번에는 국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여야가 합의한 2차 추경안 처리 날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심사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지만, 지지부진한 상태죠?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는 오늘 오전 10시 반 회의를 열고 33조 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들어갑니다.

앞서 예결소위는 이틀 동안 심사를 진행했지만, 재난지원금 등 쟁점에 대한 예산 심사는 시작도 하지 못했습니다.

추경 처리일로 합의한 날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만큼 예결소위는 오늘 회의에서 심사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지만, 여야가 대치하는 상황이라 진통이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전체 추경 규모를 확대하거나 국채 상환에 배정된 2조를 재원으로 돌리자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세출 규모를 유지하고 일자리 사업 등 예산을 삭감하자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도 연이틀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2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방향에 대해 논의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전날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에 대해서도 박 의장이 제안한 중재안을 놓고 협상 담판을 시도합니다.

접점을 찾게 된다면 7월 임시국회 안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박 의장이 내일 불가피하게 원 구성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서경입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